Steemit 의 traffic 통계

in #kr-dev6 years ago

안녕하세요.

그동안 계속 궁금히 지켜만 보다가, 오늘 글을 하나 남깁니다.


(source : https://www.alexa.com/siteinfo/steemit.com)

Steemit의 트래픽 순위가 꾸준히 하락하고 있습니다. 3월을 기점으로 steem가격이 회복이 되어도, 그와 무관하게 꾸준히 traffic통계기준의 순위가 하락을 하고 있습니다.

그 세부 요인을 보면 한국에선 300위 근방으로 비슷한데, 미국내의 순위가 급격히 떨어지고 있습니다.



가설1 : EOS런치에 따라서 사용자가 급속히 이탈


잘 아시겠지만 EOS는 steem의 개발자였던, 그리고 bitshare의 개발자였던 댄이 CTO를 맡고 있습니다.
정확히는 block.one이죠.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contents의 공정성을 위해서 진행 사항을 steemit에 게시하고 있고, 그 정보를 steemit을 통해서 보게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EOS를 기반으로 하는 community 게시판들이 새로 생겨나고 있고, 예를 들어 이런 forum을 보면 순위가 수직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eosgo.io

따라서 steemit에 올리는 글은 어떻게 보면 보완재일뿐, 이런 사이트들에 의해서 traffic이 분산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steemit은 steem기반의 SNS이지만, 유사한 DAPP들이 다른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이를 설명하기에는...무언가 좀 많이 아직 부족합니다.



가설2 : Medium등에 traffic을 빼았김.


medium.com이 상승한 것은 사실이지만...steem이 떨어지는 시점에 medium은 정체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둘간의 상관관계를 이야기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신흥 강자들이 steemit의 traffic을 빼앗은 건 아닌 거 같습니다.



가설3 : Domain의 분산


steemit.com이외에 dtube, busy.org등 여러가지 entry가 있고, 이 entry의 성장으로 분산된 것 처럼 보일수 있습니다.

많이 성장한 것은 맞지만, 이 또한 가설 2와 비슷합니다. 그 아래의 등수는 아직 alexa traffic에 잡히지 조차 않는 것들이 있어서, 큰 의미를 가지지 못합니다.



마치며...

이렇게 생각해보면 가설1이 그래도 현재의 스팀의 traffic 하락을 설명할수 있는 가장 좋은 가설로 보입니다. 꼭 EOS의 영향이 아니어도 신흥강자인 누군가가 traffic을 빼았아 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용자는 100만을 돌파했다고 하고...다소 아이러니한 부분이 아니라고 할수 없지만, 종합해 보면,

새로 늘어난 사람의 영향력이 아직은, 빠져나간 사람들의 영향력에 미치지 못한다고 볼수도 있겠습니다.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 steemit도 그렇겠지요. 다만 그 생명력이 얼마나 갈지, 그리고 얼마나 빨리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날지가 관건이라고 하겠습니다.

steemit은 실물이 없는 암호화폐 세상에 실물과의 연결고리를 만들고, 또한 창작자가 보상받는 체계등의 순기능을 한 것이 사실이지만, 더 이상이 성장동력이 없다면, Ignition이 역할에 만족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반대로, 더 활활 타오르는 원동력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Sort:  

@chungjh님께서 이 포스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요. 리스팀을 해주셨군요~!

스팀잇 이탈세력에 의한 트레픽 감소라면....지금 이라도 탈출해야 하나요?

음. 조심스럽긴 하지만 전 스팀잇의 새로운 도약을 믿어보고 싶습니다. 그 예로 꾸준한 curation시도가 이를 뒷받침하는 증거이구요.

@joceo00님께서 이 포스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요. 리스팀을 해주셨군요~!

요즘 포스팅이 올라오는 속도가 2달 전만 못하다고 느꼈는데...체감상의 느낌이 이렇게 수치화가 되니 뙇 보여지네염.... @ned가 엄청 분발을 하지 않는 이상.....트래픽을 타개할 방법이..있을까 싶습니다. ㅠ

이게 단적인 비교가 아닐까 합니다.

물론 막 개발중인 것과, 안정화?된 것과의 차이이겠으나, 아직도 steemit은 beta이니 안정화라고 볼순 없죠.

그럼에도 commit의 차이가 4배도 넘습니다. 둘다 아주 단순한 commit있다는 가정을 하고 보아도 EOS가 많습니다. 거기에 딸린 dapp은 더 많겠죠.

즉 EOS가 무언가 빨리 더 하고 있다는 것이고, 그에 상대적으로 steemit은 제가 온 1월 이후로..큰 변화가 없는 것 같습니다. pull request를 보아도 그렇구요..

그렇다고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거나 FUD를 이야기 하려는 것은 아니니, 일단 있는 현상만 보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commit의 차가 4배가 난다는건 현재로썬 굉장히...의미있게 봐야할 부분이라고 보입니다. (물론 네드가요 ㅋㅋ) 말씀하신 부분처럼 EOS는 빠르기 변화를 하고 있는데, 스팀의 경우 서드파티들의 활동이 많아져서 플랫폼 자체에서의 개발이 뒤떨어지는 현상이 너무 적나라하게 비춰지는 부분들도 보이더라구요... 거기다가 스팀잇 사용자간의 소통에서 비춰지는 문제들? 까지 시너지를 받지 않나 싶어요..

아쉽게도 그런 소통의 문제가 건설적인 방향으로 가지 못하는 부분도 있는 것 같아 약간의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덕분에 EOS는 그런 것들을 많이 해소한 것 같기도 하구요..

결국 플랫폼이 소통에 소홀하는 순간 끝나는 거라고 봅니다. 서드파티들과 적절하게 환경을 조성해가며needs나 wants를 채워나가야 하는데, 현재로썬 결여됐다고 밖에 보여지지 않아서 아쉬울뿐이에요...(소통이 있다곤 해도 소수만의 소통이고 그게 notice가 되지 않는 이상...EOS에 죄다 잡아먹히진 않을까 싶어염..

기존에 썼던 글들을 메뉴나 카테고라이징으로 더 잘 관리할 방법과 UI UX 개선이 절대적으로 시급합니다. 지난 글을 모아서 메뉴대로 보여줄 방법이 없어서 애착 생기기가 힘든구조 같아요.

맞습니다. 최소한 editor라도 쉽게 개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markdown editor들은 GUI menu를 지원하니 차이가 많이 납니다.

그리고 소통의 공간이긴 한데..상대방이 글을 쓰지 않으면 mention말고는 먼저 소통할 길이 없는 것도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통계자료 감사합니다.

스팀잇이 조금 더 성장하는 모습을 기대했는데 실상은 아닌가 봅니다 슬프네요.

1000등안에 들고, 가파르게 상승하는 것 같았는데, 갑자기 그 상승세가 심하게 꺾이는 것 같아, 저도 매우 의아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300등, 그리고 전세계에서 1,600등이라면 충분히 아직도 가능성은 있어 보입니다.

어서 뭔가 바뀌어야 될텐데 깃허브만 봐도 말씀하신데로 넘 정체된것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드네요...

짱짱맨 호출에 출동했습니다!!
어뷰저를 잡아주세요!
https://steemit.com/jjangjjangman/@virus707/hayrx

그렇군요... 통계가 아니더라도 느낌으로 느껴지는 것이 있기는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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