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3일만에 후회하는 것들에 대해

in #kr-funfun5 years ago

졋잘싸? 푸념이야기
인사 평가 후에 받은 충격에
좀 느긋하게 준비하려던 이직 계획이 앞당겨 졌다.

분노의 클릭질로 결제한 온라인 수업이 6개가 눈앞에 있다는게 생각보다 끔찍하다.

그렇다고 야간대를 다니자니 거리도 시간도 문제고

한학기에 2~3개를 듣자니 분명 다음번에 추가로 안들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 결제했던게 화근

꾸역꾸역 2개 강의를 듣고나니 벌써부터 한숨이 밀려온다.

아니 이런 재미없는 강의를 6개월 동안 들어야한단 말인가....

인생에선 참으로 그런 것들이 많다.

운동, 금연, 금주와 같은 것들

시작은 열심인데 막상 시작하면 목표가 너무 멀어 보이지 않는 상황
그럴때마다 머릿속에 울려퍼지는 문장이 있다.

"시작이 반이다"

그렇지 시작이 반이니까 충분해 하며 자기 만족에 빠져버린다.
그래도 다행인건
상급자로부터 시작된 분노로 시작한거라
매일 매일 의지를 다지게(?)해줄 상급자도 언제나 Ready 상태고
출퇴근 시간이 길어 중간에 회식만 좀 조심하면 강의 듣는건 문제없이 OK 될 거라는 거

갑자기 퇴근길에 들을 강의 생각하며 우울함이 들었는데
그냥 이곳에 글쓰면서 정신을 다시 다잡는다.

맞아 결국 이곳은 떠나야해...(?)

제발 강의 듣다 휴대폰 던지지 않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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