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형들? 아론이야
아침부터 바람이 엄청 불고 있어. 태풍이 지나가나 봐. 덕분에 에어컨은 쉬고 있어. 지난 달 전기 요금은 36000원으로 누진 조정 구간 300kwh 아래에서 간신히 멈추고 선방했다. 290정도 쓴 것 같아. 8월에 더 많이 쓰게 될지 어쩔지는 모르지만 평소보다는 두 배 정도 더 나왔어도 이 정도면 감사하지.
오늘 사진이 조금 이상하다고 느낀다면... 정지 화상의 일부만 움직이는 신기한 사진을 만들어준다는 앱이 있어서 다운 받았는데 1년에 수백달러를 내라고 해서 그냥 지워버리고 남은 사진이라서 그래. 너무 폭리를 취하려고 드네. 결과물이 신기하긴 했는데 조금 아쉽다. 그래서 오늘 사진은 썩 마음에 들진 않아. 이제는 왜 사람들이 카메라를 들고 굳이 출사를 나가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아. 지나가다 좋은 게 있으면 찍는 게 아니라 좋은 걸 찾으러 다니는 사진가들의 마음을 쬐금 알겠네. 오늘도 할 일이 많은데 나가고 싶은 이 마음. ㅋ

이것도 빨간 소방차와 파란 하늘, 구름의 대비가 좋아서 찍은 건데 결과물은 썩... :) 역시 실력 부족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