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구함] 수도 요금 밀려본 사람? 40만원 정도

in #kr-gazua6 years ago

지난 주에 관리실에서 전화가 왔어
28개월 동안 수도 검침이 안되서 그 동안
내가 수도세를 안내고 살았데...
그간 모인 모금액이 40만원쯤 된다나~

와이프한테 전화가 와서 얘기해 보니
자동 검침인데 그게 작동을 안해서 그렇다고
절반 정도를 내라고 했다는군...;

딱 듣는 순간 어떤생각이 들어?

마치 매일 집앞 편의점에서 물 한병을 사고
카드를 긁었는데 28개월 지나서
그 동안 결제기가 고장나서 금액 청구가
안됬으니 몰아서 내라는 말로 들리는데 말야

최소한 행정상 ~~ 실수가 있으니 양해해 달라거나
일처리가 미숙했으니 미안하다거나로 시작해야
하는 것 아닌가 싶은데 말야

기분이 상하고 화가 치밀어 올랐는데
또 내가 믿음의 사람이니 막 할 수는 없고
최대한 자제 하면서 상황 설명이 되게 자료를
준비해서 설명해 달라고 했는데
자료 뽑아주면 다 낼거냐며 물어보길래
쌍욕이 나오려던걸 참고 일단 끊었어

조금 후 와이프한데 전화가 와서는 출력해 놨으니
와서 가져가라고 하는군...@#@$@$#@

다시 관리사무소에 연락하니 얘기했던 사람은 칼 퇴근~
정리해서 연락 달라고 전화 번호도 남겼는데
결국 아직까지 연락이 없어 ㅡ.,ㅡ

오늘 이래저래 사례조사를 해보니 이런 경우가
꽤 많고 아파트 관리비의 경우 관리사무소를
통해서 진행 되기 때문에 그쪽이 갑이라고 하네

http://www.k-apt.go.kr/kaptinfo/openkaptinfo.do
대신 이런 사이트가 있는 걸 첨알았네 지능 +10 정도 ㅋ

사실 그 동안 얼마가 나오든 매달 크게 차이가 안나면
상세한 명세도 안보고 내던 터라... 거기에 관리사무소에서
몇 천원~몇 만원 더 붙여넣어도 알 턱이 없지 않은가 ㅋㅋ

여튼 이런 일 겪은 스티미언이나 관련해서 내용 잘아는 형들
있으면 조언 좀 해주라

Sort:  

헙;; 가격이 어마무시한데;; 이런일은 말이라도 잘해줘야지;;참 어이 없었겠다;

뭐 인터넷 찾아보니 600만원이 한번에 몰려 나온 경우도 있다고 하니..;;
여튼 조근 조근 설명만 잘 해줘도 이렇게 맘상하지는 않았을 텐데 말야

응..심지어 안내면 지네들 잘못이어도 압류까지 들어온다고 하더라;; 진짜 지네들이 잘못했으면 말이라도 이쁘게 해야지..ㅠㅜ

고생했네, 특히나 맘고생...

아직 진행 중이라 ㅡㅜ 그래도 맘으론 이미 결론을 내놔서 그렇게 불편하진 않네

겁나 빡칠텐데 그래도 형 잘참았네.
물론 난 도움이 못됨 ㅠㅠ... 잘 처리되기를 ㅠㅠ...

현명하게 대처를 해야 할텐데 아무래도 당시에는 급 빡침 ㅡ,.ㅡ;
지금은 마음 정리가 다 됬어 ㅋ

이건 좀 싸워야겠네.. 꼭 이겨 형..

싸움까지 안갔으면 싶은데 ㅡㅜ
방향 잡아 놓은 걸 협조해 줄지는 모르겠다 ㅎㅎ

한번에 목돈 나가게 생겼네 에잉 ㅡㅡ
겁나 불친절하구 에휴

돈이야 원래 냈어야 하는 거니까 주면 되는데
불친절은 정말 개선 됬으면 좋겠어 ㅡ,.ㅡ

그럴땐 일단 담당자 확인해놓고 더 높은사람한테 꼬질러버려... 'XX라는분 이곳에서 일하시죠? 그분이 행정처리하는데 이러이러한 처리로 어떤손해를 보았는데 책임자분과 상담하고 싶습니다.'라고 해보는건 어떨까?

아.. 그 높은 사람이 그런거라
뭐 어떻게 할지 생각은 해뒀는데 제대로 될지는 잘 모르겠네
의견 고마워 ㅋㅋ

그래... 진심으로 잘 해결됬으면 해

이런 경우는 모르겠는데... 관리사무소 일하는거 보면 맘에 안들때 많아... 불친절하고 ㅡ.ㅡ; 잘 해결되길 바래~

고맙네 ㅡㅜ
그쪽 입장에서도 실수는 했지만 책임질 생각은 없는 것 같으니 뭐 그냥 편하게 생각하기로 했어

하... 형... 겁나 짜증났겠다!!!!
보는 내가 진짜 부들부들...
일단은 원만히 해결하면 좋긴한데...
반성의 기미가 없다, 말귀를 못알아먹는다 싶으면
아파트유지관리 소홀, 관리비 수급 및 처리 소홀 등을 사유로 관리소 or 관리직원 변경을 입주자대표회의때 건의해
그런데 관리소는 한업체로 쭉 계약하는걸로 알고있어서 유착관계가 엄청심할거야...
아무튼 스트레스 많이 받지말고 즐거운 하루 보내^^

아마 건의해도 힘들듯 한데... 여튼 아직까지 연락이 없어서 걍 잊고 살려고 ㅡ,.ㅡ

그냥 맘편히 잊고사는게 정신건강에도 좋을듯 싶어 ㅠㅠ
오늘은 기분좋게 보내~^^

늦게봐서 .. 죄송합니다..
목소리큰사람이 이깁니다.
국민신문고에 민원넣으세요.
이게 제일빨라요

고맙네 ㅡㅜ 국민 신문고 가입은 했는데 거기까지 안 가기를 바랄뿐

난 전기요금이 옆집이랑 계량기가 거꾸로 달려있었다고 몇달 뒤에 한전에서 연락와서 몇십만원 폭탄맞은 적 있어.... 난 여름에 전기세가 얼마안나오길레 에어컨 빵빵하게 틀고 지냈는데. 알고보니 옆집이랑 바뀌었단 거야.

당연히 한전에서 잘못했다고 말하지 않고, 건물주가 잘못했다고도 안하고. 괜시리 그동안 비싼 요금 냈던 옆집 사람에게 오히려 우리가 미안해하는 꼴이 되버린거지. 지금 생각해보니 결국 우리가 요금 다시 다 이체해주었느니 미안해할 건 없었는데.

진짜 황당하더라고.

이번에 겸사 겸사 공부를 좀 하게 된건 다행인듯
계량기 보는 거랑 관리 사이트 등도 알게 됬네
다행히 아침에 얘기가 잘 되서 30%정도만 부담하는 선에서 마무리 ;D

힘들었어 ㅡㅜ

글보고 경험이 없어서 보고만있었는데, 잘 해결되서 다행이다~ㅋ

Coin Marketplace

STEEM 0.29
TRX 0.12
JST 0.033
BTC 63318.34
ETH 3108.17
USDT 1.00
SBD 3.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