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EOS의 ICO가 드디어 끝났고, 난 지난주 정신없이 살았다

in #kr-gazua6 years ago

비너스라인2.jpg

일본 중부 지방의 비너스 라인에서 담은 어느 마을

안녕? 오랜만에 kr-gazua에 글을 남겨보는 @viance


1. EOS ICO의 마감

EOS의 마지막 ICO를 참여하고 싶었는데 너무 정신없는 한주를 살다보니 마우스 /손가락 까딱질 한번을 못하고 끝내버렸네? 다른 사람들에게도 다 그렇겠지만 EOS는 나에게 스토리가 많았던 ICO야.

PRG처럼 현재로선 완전 폭삭 망해버린 ICO보다도, 매일 진행되는 ICO 특성상 ICO 종료시점의 Ether Transaction Error와 가격차를 활용해서 코인 자산을 엄청 뻠핑했었던 기회가 되기도 했었고, 술먹고 똑같은 뻠핑짓 하다가 6420개의 EOS를 날려버렸다는 자책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었지.
중국에서 많은 코인 거래가 가능한 거래소를 뚫어본다고 Bter에 EOS 만개를 보냈다가 10일넘게 Block을 당해서 해당 거래소에 직접 전화해서 사정사정을 해보질 않나...

아무튼 그랬던 EOS의 마지막 ICO가 끝나버렸어

EOS 마지막.jpg

마지막 EOS ICO는 42256.54 Ether 모금으로 끝이났다

다행인건 ICO기간동안 Scam이니 망한 프로젝트니 어그로가 많았지만, 쟁쟁한 BP 후보들이 등장하면서 EOS 프로젝트 자체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놓은 상태라는 점이고, 무엇보다 제일 다행인건 내가 잘못보낸 6420개의 EOS를 돌려받을 가능성이 커졌다는거야

EOS.jpg

고마워 댄형 강제 존버덕에 웃을수 있게 되었어

아직 메인넷 Genesis Block 생성까지 시간이 더 걸리겠지만 성공할수 있길 기원한다. 격하게 아낀다 EOS야!! (사실 Ether도 격하게 아껴 비탈릭형 나 ether 3개밖에 없긴한데 좀 잘해보자 ㅠㅠ)


2. 지난주 정신없었다

언제나 회사생활이라는게 정신이없지만 올해로 10년차를 맞은 나에게 지난주는 조금 특별했어. 내 위에 파트장과 선배 2명이 동시에 3일간 자리를 비우는 동안 내가 파트장 대행 역할을 해봤다는거지. 뭐 별거 있겠냐 많은... 내 직종상 파트장 역할은 거의 욕받이거든. 무엇이든 물어보는 윗분들과 물어본 내용에 대한 답변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날아오는 폭언들로 인해서 나의 스트레스가 어마어마하게 올라갔던 모양이야. 허리도 너무 아프고 소화도 안되서 3kg이 1주일동안 날아갔더라고. 몸은 가벼워졌지만 마음이 무거워졌던 한주가 지났어

오늘 한의원에 허리가 너무 아파서 가보니 화병이 쌓였다고 하는데... 혀도 왼쪽으로 10도 돌아갔다고 중풍 생길수 있다고 조심하라는데... 아직 40도 안된 나이에 이런소리 들으면서 회사 다녀야 하나 라는 생각이 퍼뜩 들더라...

그래서 결론은 EOS 가즈아야. EOS가 올라서 집사고 노후자금까지 마련하면 이런 고민들 안하게 되겠지? 다음주 한주도 원화 채굴하면서 잘 버텨봐야겠지만 다들 건강 조심하고 열심히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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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짱맨 호출에 출동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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