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멍! 아몰랑 멍멍! 176

in #kr-gazua5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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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글을 쓰지 않고 틈틈히 웹툰과 소설을 보았다. 오랜만에 글과 만화를 보니 너무 기분 좋았음!

어제까지 보던것은 어디선가 스치듯 재밌다고 언급되었던 네이버 웹툰! "유미의 세포들"

보다가 잠이 오는 타이밍이 2번정도 있었지만 역시나 여주의 핵사이다 발언과 행동으로 보는 즐거움이 가득했음 ^^)~ 요호~ 개인적으로 몇주전에 추천한 타인은 지옥이다보다 유미의 세포들이 3배 재밌음!

주인공 유미의 머릿속을 귀엽고 앙증맞은 세포들의 대화로 보여주는데 생각해보니 나는 어떤 말을 할 때 저렇게 생각하고 말한적이 있는지 되돌아보게 되었음.

아쉽게도 ㅠ.ㅠ) 일단 말해놓고 생각하는 타입인지라 아무래도(...) 그래서 내가 이렇게 사나봨ㅋㅋ 내용은 유미가 작가로 데뷔해서 책을 출판하는 이야기에서 작가가 잠시 휴재를 가지고 있는데 그걸보고 또 한동안 잠잠하던 에세이작가(ㅋㅋㅋ)욕심이 들끓기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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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문득 이 블로그에 아몰랑일기를 쓰기 까지의 소역사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음.

때는 2017년 여름
그때까지도 육아휴직중이였던 찡여사는 몇달전부터 관심을 가지고 듣고 있는 네이버 오디오클립이 있었다.

"임경선의 개인주의 인생상담"

이라는 채널인데 요목조목 또박또박 임경선님이 사연을 읽어주고 해답을 제시하는 내용이였음. 그분의 소설을 1도 읽어본적이 없지만 그냥 첫회를 들었을 뿐인데 다크하고 중저음의 목소리톤으로

"안녕하세요. 임경선입니다."

하는 목소리로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그녀에게 뭔가 걸크러쉬같은것을 느꼈음. 이 포스란것은 마치 한창 jtbc를 뜨겁게 달궜던 '마녀사냥'이 한창 흥할때 곽정은님의 포스의 절반을 섞고, 이동진 평론가의 중저음 다크(ㅋㅋㅋ)를 여성버젼으로 절반 섞은 듯한 느낌적인 느낌? 거역할수없이 쭉ㅡ 들었음.

그러다가 장난반 진담반으로 사연을 보내봤음. 물론 지금의 내글처럼 아주 정신없는 글로 사연을 보냈음. 근데 다음주! 뜨든! ☆사연당첨☆

따로 선물같은걸 주는것은 없었지만 나의 고민에 임경선님이 답을 주심. 너무 신기해서 설겆이하다갘ㅋㅋ어깨춤을 추곸ㅋ남편한테도 이거들어보라며 호들갑을 떨었음. 경선님의 진심 어린 조언으로 아무말이라도 글을 써보는것이 작가든 뭐든 똥이든 된장이 된다는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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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었음




나란 여성. 행동력이 거의 없음. 그래서 집순이 생활도 만렙임. 아무튼 그렇게 즐겁기만 하고 어느덧 2017년 11월말 회사복직함. 그리고 웰컴 2018년.

2018년.
언제나처럼 나님은 항상 인기글과 웃기는글만 인터넷에서 읽으며 웃음보를 가득 채웠음. 그러다가 어느 진지글을 읽게 됨.

어떤 회원분이 가상화폐의 음모론(???)비슷한 진지글인데 필력이 날아간다고 극찬 또 극찬하며 글의 원문 링크와 함께 그 글을 복붙해놨었음. 한창 비트코인이 달나라가던 시기라서 호기심이 들었음. 이미 좋아요도 999이상 댓글도 몇백개 이상이 달린 게시물이였음.

당시 긴 글 울렁증이 없던 시절이라 최소 20분은 가볍게 넘길 진지글을 엄근진표정으로 읽었음. 캬. 이것은 세계 5대 미스테리와 필적할 비트코인 음모론. 캬. 이런 글을 쓴 인물을 뉴규인가하며 원문링크따라 어떤 사이트에 들어가 그 분의 다른 글을 더 읽으려 시도했음.

그러나 그분은 영문 포스팅이 70퍼이상이고 한국인이지만 다른 나라(네덜란드였던가?)에 사는 분이 셨음. 물론 다른 한글로 써진 글들도 엄근진 그자체. 뭐랄까. 카리스마 샤워한 글.

그 사이트는 스팀잇이였고 그분의 아이디는 프로젝트7이셨음. 바로 스팀헌트ㅋㅋ만드신분ㅋㅋㅋ

하지만 알다시피 나란 여성 다귀찮. 영문 포스팅보다가 ㅋㅋ어휴ㅋㅋㅋ니잘나쏰ㅋㅋ(잘난사람보면 자동 배알이 꼴리는 나쁜 심보를 탑재했음)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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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었음



그리고 몇 주가 더 지나서 회사에서 일이 없다며 교육같은것만 줄창 돌렸음. 그래서 웹서핑을 신나게 하던 중 어떤 제목이 눈에 들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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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만 쓰고 한달에 천만원이상 번다는 아주 호구들 죄다 들어와봐 컴온하는 글이였음. 나또한 호구중 갑호구이기에 들어가서 글을 읽어봄.

그분의 글이 곧 자작인가 싶었는데 맙소사 통장인증?ㅋㅋ통.장.인.증에 약한 갑호구는 그 카페에 가입하고 본격적인ㅋㅋ한달 천만원버는 또 어떤 천재가 있는지 살펴봤음. 그 카페가 바로ㅋㅋ온비스인데 내가 낚인 글말고도 이미 그 카페에 인기멤버들이 자신의 수익인증글들이 차고 넘침.

특히 눈에 띄는 스팀잇 마케팅 하시는 벤티님. 뭐랄까. 날따라해봐요 요렇켘♡ 아이참 재밌다 얍하면 통장에 돈이 우수수수~~워후

당장 하라는 대로 가입신청. 뜨든.
아이디는...어디보자. 그동안 너무 밋밋한 아이디만 써온 30년을 되새겨 보면서 아주 유치하지만 한글자라서 기억하기쉽고 드립치기 쉬운 그런것이 없을까 하다가 딸이 매번 찡얼대서 찡찡이라고 부르던것이 생각났음. 그래. zzin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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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가입승인을ㅋㅋ일주일뒤 받고 스팀잇에 들어와봄. 근데...글썼는데 반응도 없구...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기웃거림. 그러다 다시 카페가서 읽어본것이. 규칙이 졸라ㅋㅋㅋ많았음.

당시 가즈아도 없었기에 진지체가 기본모드였고 태그들도 뭐시당가 많았음. 난 이미 늦게 온것인지 고렙들도 많았고 고래당가 고래? ㅋㅋㅋ바다사는 고래를 코인갯수에 비교한것에ㅋㅋ진심 경악.

만든사람 혹시 초딩인가 하는 생각함. 좀 더 간지나는 레벨명칭이 있을텐데 ㅋㅋ마치ㅋㅋ쥬니어 네이버 등급같은 느낌마저 받음. 그러나 앙증스러운 등급 명칭과는 다르게 UI 개폭망ㅋㅋㅋㅋ

글쓰려는데 제목칸 내용칸 태그칸이 끝임. 끝. 거기다 글씨체나 뭐하려면 ㅋㅋ태그도 직접 써야함. 진짜 ㅋㅋㅋ이거 메모장이야?ㅋㅋㅋㅋ진심.

메모장도 글크기랑 굵기 메뉴는 있다. 아무튼 ㅋㅋㅋ깐깐한 스팀월드규칙에 맞게 ㅋㅋ살려고 규칙이나 태그관련글을 찾아 읽어봄.

그러다가 누군가가 이웃들 순례를 돌아야 내글에도 그대로 온다는 얘기에ㅋㅋㅋ그뒤부터 글읽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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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점심 먹고 옴ㅡ

더 이어쓰기에는 오늘글이 킹왕짱 큰 똥글이기에 더이상의 배설을 막는다. ㅋㅋ

아무튼 앙증맞은 초록색 커뮤니티에서 잘살고 이쑤용. 절 스카웃하고 싶은 용사님은 요밑에 댓글달기로 저를 낚으시면 됩니다. 일단 출판까지(ㅋㅋㅋ) 같이 으쌰으쌰해보아요ㅋㅋㅋ
^-^)♡

(오늘도 나의 외침은 허공속에 흩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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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몰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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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절티사]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Tworld의 사진으로 말하다 #042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Tworld 사전] Steemit의 화려한 비상을 꿈꾸는 @tworl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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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eetpapa님이 zzing님을 멘션하셨습니당. 아래 링크를 누르시면 연결되용~ ^^
imrahelk님의 [일상] 나는 뭐하고 지내는 걸까?

zzing
이분을 찾으시나요 ㅋㅋ
왤케 바빠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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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책도 샀읍죠...... 지금 농담이 아니라 라면 책받침으로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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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유미의세포들 책도 샀다구요?ㅋㅋㅋㅋ쩐다 덕력ㅋㅋ

언니 그래서 다음편은 언제 써주는거야~~ 재밌당 ㅎ

그냥 그렇단얘기야 언니ㅋㅋㅋ

유미의 세포들 정말 잼있는데
왠지 완결 날 듯?? ㅠㅠ

점심먹고와서 쓰던 글 까먹어서 안쓴거지 형아?ㅜㅜ
재밌게 읽고 있었는데 중간에 뚝 끊겼어!!!!!ㅜㅜ
내일 2편 써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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