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밤 아몰랑일기🌛 95

in #kr-gazua6 years ago (edited)

  1. 아무리 생각해도 미리 일기 내일껄 써놔야 할 것 같아용. 왜냐면 내일은 회식이구 닌자(남편)의 분노의 날이고 뭔가ㅋㅋ 얌전히 주부의식을 행해야(?) 할 거 같아섴ㅋㅋ엌ㅋㅋ 알다시피 독박육아중인 유부들에게 외출이란 한번의 휴가 같은거죵. 짧은 삼겹휴가를 위해 고군분투 중임.

  2. 요즘 닌자랑 1시간씩 번갈아가며 운동중임. 오늘은 어제 닌자가 밤새 잠한숨 못잤다고 해서 컨디션 최악에 무릎도 안좋다해서 무려 밤9시. 골든타임에 운동와쏘요. 아파트 돌면서 폰으로 포스팅을 하다니. 난 중증 스티미언일세. 과연.. 보통 독종은 아니야. 상독종이지. 얌얌~ .

  3. 어제 읽었던 글중에 중국이 바라보는 한국에 대한 글이 있었어요. 물론 스팀잇 글은 아니였어요. 중국은 한국을 선진국으로 인정하고, 자원도 없는 나라에서 이토록 경제성장을 한것이 놀랍다. 우리는 2025년까지 한국을 따라 잡겠다. 한국의 전자기술쪽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한류도 대단하다. 한류드라마, 노래 등이 유행을 선도한다는 것이 대단. 이 작은나라에서 엔터테이먼트로 이토록 흥하다니. 한국 평균 연봉이 3500만원이다. 많이 받는다. 한국에서는 수입제품이 싸다고 느낄 지경이다. 인당 GDP가 3만을 넘었다. 중국은 1만정도이니 더 분발해야한다. 북한과의 통일을 무서워 하는 이유는 북한의 값싼 노동인구가 4천생기고, 남한의 기술력이 더해져서 스웨덴을 능가하는 강대국이 될까 견제하는것도 이유가 있다. 북한의 광물과 핵까지 만나면 더 대단해질것. 한국인들은 한번 가르쳐주면 금새 배운다. 성실한데 똑똑하기 까지 해서 대단하다.

  4. 기억나는게 여기까지네요. 우움. 굉장히 많은 댓글이 있었던것 같은데 나름대로 신선했습니다. 삼성을 욕하지만 나라를 대표하는 기업이 하나 정도는 있다는걸 부러워 하는 중국의 시각도 새로웠구요. 이미 다 아는 사실이지만 중국도 중국제품을 신뢰못하는것과 중국인들도 인정하는 일본과 한국인의 구매력. 의외로 매니아층들이 휩쓸듯 사가는 현상은 일본과 한국이 더 심한가봅니다^^) 누가 떠오르네요

  5. 왜뜬금 경제이야기냐고 하니. 너무 찡찡대면ㅋㅋ 이상하자나~~ 느낌 아니까예아

  6. 윗글에서 잘못된 부분 수정요청 흔쾌히 받아들임. ㅇㅇ 수치상 뭔가ㅋㅋㅋ잘못되면 댓글로 말 쫌ㅋㅋ엌ㅋㅋ 찾아보면 될텐데 도대체 나란 여잔 뭐하잔거짘ㅋ 기억에 의존해서 마구 써내려 가는 안하무인녀입니다이요웅.

  7. 좋아. 워킹맘답게 맘스다이어리 또 적어야죵. 대략 4년전에 같이 일하다 어떤 거대한(?) 트러블로 말안하고 살던 언니님이 엊그제 복직했다며 내게 친근하게 인사해왔음. 나도 엄청 반가워서 인사함.

  8. 사실 여자들이 자존심 세우며 결혼까지 해서 살다가 임신하면서 종족이 바뀝니다. 아줌마종족으로. 솔직히 결혼해서도 출산을 안한 여성을 저는 아줌마로 지칭하고 싶진 않습니다. 아가씨와 아줌마는 완전 다릅니다. 이걸 어떻게 풀어써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임신부터 아가씨에서 아줌마가 된 후 심경의 변화가 옵니다. 엄청 무섭습니다. 그러니까. 모든게 말이죠. 어떤 모든게 냐고 물어본다면. 이세상이 무섭다곸(???)말하고 싶네요.

  9. 생명을 책임져야 하는 시점에서 그까이 자존심이 많~~이 무너집니다. 어느정도냐면 제가 미친듯 싫어하는 언니님이 계셨는데, 카카오톡으로 그분의 프사에서 임신 출산 육아 3종을 모두 봤습니다. 그냥ㅋㅋ출산이라는 타이틀 아래 ㅋㅋㅋ 그냥 막 ㅋㅋ막 동질감이 샘물처럼 솟아납니다. 그리고 이윽고 동네에서 서로 아기를 짊어진채(???)만났으니. 거의ㅋㅋㅋ 10년지기 친구본듯 서로ㅋㅋㅋ엌ㅋㅋ엌!!! 너 애기 어떻타며ㅋㅋㅋ말문이 터집니다. 이건 문재인도 어쩔수 없어. 뭔가 끈끈한 유대가 생깁니다.

  10. 남자들의 군대이야기에 버금가는 출산스토리가 왕왕 이어집니다. 누구 입덧이 심각했는지 가늠도 해보고 태몽도 맞춰봅니다. 시엄니 욕은 당근해보고 아기 키로수 비교가 이어집니다. 왜냐. 돌까지 아기 키로수는 엄마의 자존심이ㅋㅋㅋ걸린 문젭니다. 내새끼 잘맥여 키웠다는 그런 자부심? 왜 이런 것에 뿌듯함을 느끼는지 모르지만 저 찡여사는 한때 찡을 마동석으로 부르며 몸집을 남산만큼 불린 시절이 있었습니다.

  11. 자나깨나 찡밥거리 찡밥걱정 찡밥더먹일 생각에 고군분투. 식사후 후식 그리고 쥬스 요거트 분유ㅋㅋ뭐 찡은 범보의자에 식사시간 1시간을 앉아있습니다. 막판에는 먹다지쳐 숟갈을 집어던지며 표호하는 지경에 이르러서야 찡여사는 정신을 챙기며 찡을 일으킵니다. 이미 아기 엉덩이는 범보에 끼여 ㅋㅋㅋ벌겋습니다. 이때 눈이 살에 묻혀서 아주 카리스마찡이였는데 참 그땐 사내아이처럼 우람했습니다.

  12. 그것도 몸무게 정체기가 오면서 일단락되었지만 찡은 죽다 살아났죠. 어린이집 가면서. 엄마의 죽음의 식사시간에서 해방됐으니까옹. 물론 저도 프리타임이 길어져서 느슨해졌지만용.

  13. 티비에 가정 어린이집 학대사건이 뜰때마다 가슴졸입니다.ㅠ.ㅠ)찡... 말못하는 아기는 역시 기관에 보내기 꺼려지죠. 남일같지 않아서 눈길은 가는데 잊을만 하면 뉴스에서 뜨든 때려줍니다. 그려. 어후. 제발. ㅠ.ㅠ)슬픔에 말못잇..

  14. 글이 길어지네요. 요까지 적읍시데이 오늘도 수고하쌨쌔요 역시 선선한 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여름밤이 조으당~~^^) 우훟훟훟 잘자옹 굳나잇 굳굳나잇 👋

  15. 아몰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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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너무 덥습니다......덥다 ㅠ

3번글 흥미롭고 아주좋네요 ㅋㅋ
그리고 11번의 그래서 자꾸 출산과 군대가 비교되나 봅니다 ㅋㅋ

언제 읽어도 재밌습니다. 역시 일기는 남의일기가...재밌습니다 ㅋㅋ

찡님의 글은 늘 정독하게 되네요
독자를 끌어들이는 힘이 있어요^-^
내일 회식가서 사진찍고 테이스팀 가즈아!!!

봐요, 입추 오고 확실히 아주 조금 선선해졌다구요.
에어콘은 끄지 못했지만...

언제나 즐거운 아몰랑 ㅋㅋㅋ

중국이 세계를 지배하지 않았던 기간이ᆢᆢ
중국이 세계를 지배했던 시간보다 짧다는 역사적 사실

은근똑똑

대문그림에 냥이 나와서
국제냥이의날 냥이 이야기는 있을 줄
알았는뎅...
냥이 이야기는 1도 없어어어어엉~ㅠㅠ

bluengel_i_g.jpg Created by : mipha thanks :)항상 행복한 하루 보내셔용^^ 감사합니다 ^^
'스파'시바(스빠씨-바)~!

오홍?그러냐옹🍆🍑

그렇다냥~ ^^
냥~냥~냥
8월 8일~ ^^

쉬프트 8 + 쉬프트 6 + 쉬프트 6 + 쉬프트 8
ㅋㅋㅋㅋㅋㅋㅋㅋ

bluengel_i_g.jpg Created by : mipha thanks :)항상 행복한 하루 보내셔용^^ 감사합니다 ^^
'스파'시바(Спасибо스빠씨-바)~!

찡어뭉 여름밤..시르다!!찡

회식을 미리 준비하시는 예식같은 미리쓰는 일기. 잘봤습니다. 내일 회식의 삽겹살을 맘편히 즐기시길 기원합니다. ㅋㅋㅋ

엄마는 위대하다

앗!!!당신은
ㅋㅋㅋㅋ저의 물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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