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천사 등산???

원래 우리 아이들과 같이 강천사에가서 등산을 하려고 오늘 출발했는데..
출발부터 좀 안좋은 일이 있었네요..
큰아들이 처음부터 불만을 토로하고
해서 그냥 가기 싫으면 그냥 집에 있어라..
그랬는데.. 나중에 불이익을 당할까봐 끝까지 따라 왔어요..
원래 따라오기 싫은데 내가 불이익은 없다고 해도 소용없더라고요..
암튼 가는데 준비가 좀 오래 걸렸고..

강천사 입구 매표소네요..
여기 매표소에서 표를 끊고 들어갔습니다.

시원하게 보이죠..
강천사에 있는 폭포중 하나입니다.
사진을 찍을수 있는 곳도 있고요..

여기가 발을 싰을수 있는 곳인데..
무척이나 시원한가 봅니다.. 아니 차갑다고 해야하나.. 우리 애들이 들어가더니
오늘처럼 더운날 나오려고 하지 않고 너무 차다고하네요..

이곳에서 갈림길인데..
우선 구름다리로 가고 싶었습니다.
왜냐하면 여기오면 한번은 가봐야지요??
그래서 출발...


현수교라고 하는 구름다리인데..
아찔하긴 합니다.
큰아들이 여기 가기전에는 고소공포증을 다 이겨냈다고 큰소리 치더라고요..
한때 강원도의 스카이워커라는 곳에 간적이 있는데..
큰아들이 무서워서 바로 나가버린경우가 있어서 그이야기 했더니..
아니라고 하더니..
결국 여기 지날때 겁먹어서 표정이 예술이었는데..
그사진은 안올릴려고요..
올리면 좀 그래서.. 그래도 제 아들인데... ㅎㅎ

내려오면서 생각했던것은 여름철에 물놀이하러 와도 되겠다는 거였고요..
애들이 불만도 많고 해서 등산은 포기하고 그냥 좀 보고 내려오게되었네요..
나중에 혼자가서 등산을 정식으로 해볼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아쉬움이 남는 등반이였네요..
강천사에는 가서 사진도 찍고 그러고 싶었는데..
사진이 왜 거기서만 말을 안듣던지.. 아쉬움만 남는 여행이었네요..
현충일 잘들 보내시고요..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