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기록

in #kr-life6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야구 이벤트 하는 @bangurl 입니다.
오랜 만에 저도 저의 일상을 번호로 기록해 봅니다.

_1. 예전에 나이 든 나뭇꾼과 젊은 나뭇이 있었다. 이 두 나뭇꾼이 누가 나무를 많이 베는가 시합을 한다. 젊은 나뭇꾼이 힘이 넘쳐나서 쉬지도 않고 나무를 패고 벤다. 하지만 나이든 나뭇꾼은 힘이 부족해서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면 휴식을 한다. 다만 그 휴식하는 동안 도끼를 간다. 결과는 젊은 나뭇꾼이 나이 든 나뭇꾼 보다 나무를 더 적게 베었다.

아이들이 시험 기간에 공부를 하는 모습을 보면 안 하는 아이들이 많지만, 정말 열심히 하는 아이들이 있다. 그 아이들에게 전해 주는 이야기이다. 대학 입시까지는 긴 호흡으로 가야 한다. 공부하는 시간 보다 쉬는 시간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_2. 참 즐겁게도 연달아 주말에 야구 직관을 갔다. 한 번은 삼성 라이온스 파크에, 한 번은 부산 사직구장에... 응원하는 삼성은 직관 갈 때마다 이기지를 못한다. 아마 내가 가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아니 팀이 10등이니 내가 갈 때 이기는 것이 오히려 이상할지도 모르겠다.
롯데 사직에 가면 대단한 응원 문화에 놀란다. 중간 중간에 손을 올려서 하는 율동이 획일적이고 규칙적이다. 그 율동과 손 모양이 순간 내가 대학시절 저렇게 데모를 했는데 라는 생각이 났다.
사직에는 여자 팬들이 대단한 열정이었다. 야구를 보러 왔겠지 하면서도 야구는 안 보고 셀카 찍고 카메라오면 응원하고 노래하고 하는 모습에 피식 웃음이 나왔다. 물론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_3. 대학 축제 기간이다. 우리가 대학 다닐 때에는 축제기간이 시위하는 기간이었다. 축제 준비 해놓은 텐트와 술과 학생들에게 나누어줄 빵을, 백골단과 전경들이 새벽에 잠을 자는 사이 몰래 들어와 설치 해놓은 텐트를 부서워 놓고, 술은 그대로 두고 빵은 다 가져갔다. 그래 니들도 먹어야지 한 기억이 난다. 지금의 대학 축제 모습은 예전과 많이 다르다. 유명 아이돌과 가수를 돈 많이 주고 불러야 좋은 대학인지, 초청 비용이 그렇게 비싸다는데... 학부모로써 조금 그렇다.
아 맞다 난 이제 꼰대가 되어간다.

_4. 스티미언이 곧 백만 돌파를 앞두고 있다. 그 중에 얼마만큼의 스티미언들이 액티브 한지가 궁금해진다. 포스팅 하면 아직도 보상이 거의 없는 스티미언들이 많다. 많은 사람들이 조금의 보상이라도 받고, 액티브 했으면 한다. 나도 처음에는 참 힘들었다. 그래도 팔로우 분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이벤트 진행도 무난히 할 수있음에 감사드린다. 그리고 스티미언들이 투자자들이 되었으면 한다. 나도 조금 밖에 투자를 못했지만 ㅠㅠ

_5. 본시리즈 참 좋아한다. 지금도 가끔 생각나면 볼 정도이다. 갑자기 어제 본 슈프리머시가 생각났다. 엔딩에 극중 파멜라멘디가 제이슨 본 에게 사과를 하고 제이슨 본 본명을 말해주는 장면이 있다. 그리고 제이슨 본이 피곤해 보인다고 말하고 주제곡이 흘러 나온다.
보지 않았으면 이해하지 못할 장면이다. 혹시나 안보았으면 눈을 사고 싶다.

Moby - Extreme Ways
최후의 방법들

Extreme ways are back again
최후의 방법들은 다시 돌아오고

Extreme places I didn't know
내가 알지 못했던 최후의 장소들

I broke everything new again
나는 모든것들을 다시 새롭게 쪼갰다

Everything that I'd owned
내가 소유했던 모든것들

I threw it out the windows, came along
창문밖으로 모두 던져버렸다. 일은 잘 진행되고 있다

Extreme ways I know
내가 아는 최후의 방법들

Will part the colors of my sea
나의 바다의 색들을 분할할것이다

Perfect color me
나에게 가장 퍼펙트한 색으로

Extreme ways that help me
내게 도움을 주는 최후의 방법들은

Help me out late at night
내가 밤을 보낼수 있게 도와준다

Extreme places I had gone
내가 행했던 최후의 장소들은

But never seen any light
어떠한 빛도 보지 못했다

Dirty basements, dirty noise
더러운 지하실,시끄러운 소음

Dirty places coming through
불결한 장소들은 성공하고 있다

Extreme worlds alone
최후의 세계는 홀로

Did you ever like it planned
그것이 계획됬던것을 아직도 좋아하니

I would stand in line for this
나는 이것을 위해 앞줄에 서있다.

There's always room in life for this
이것을 위해 나의 인생은 항상 여지가 있다

Oh baby, oh baby
오 베이비 오 베이비

Then it fell apart, it fell apart
그러고 나면 그것은 산산조각 나겠지 흩어지겠지

Oh baby, oh baby
오베이비, 오베이비

Then it fell apart, it fell apart
그러고나면 산산조각나겠지, 산산조각나겠지

Oh baby, oh baby
오베이비,오베이비

Then it fell apart, it fell apart
그러면 그것은 산산조각나겠지, 산산조각나겠지

Oh baby, oh baby
오우베이비,오우베이비

Like it always does, always does
항상 그래왔던것처럼 , 항상그랬던것처럼

Extreme sounds that told me
내게 말했던 최후의 소리들은

They helped me down every night
암흑속에서 항상 나를 도와주었지

I didn't have much to say
나는 할말이 별로 없었다

I didn't get above the light
나는 빛 위쪽에 있지 못했다.

I closed my eyes and closed myself
나는 나의 눈을 감았고 나자신을 닫았다

And closed my world and never opened
그리고 나의 세계를 닫았고 다시 열지 않았다

Up to anything
지금까지 어떤것들도

That could get me along
그것은 나를 살아가게 만들었지

I had to close down everything
나는 모든것들을 닫았다

I had to close down my mind
나는 나의 마음을 닫아야만 했다

Too many things that caught me
나를 잡아주었던 너무 많은 것들은

Too much can make you blind
너무 많은 것들은 너를 눈멀게 했다

I've seen so much in so many places
많은 장소에 나는 너무 많은것을 보아왔다

So many heartaches, so many faces
많은 번민들 , 그렇게 많은 얼굴들

So many dirty things
그 많은 더러운것들

You couldn't even believe
너는 믿기조차 못할것이다

I wouldstand in line for this
나는 이것을 위해 경계선에 서있어야 한다

It's always good in life for this
이것을 위한 인생은 항상 충분하다

Oh baby, oh baby
오우 베이비, 오우베이비

Then it fell apart, it fell apart
그리고나선 그것은 산산조각나지.산산조각나지

Oh baby, oh baby
오베이비 오베이비

Then it fell apart, it fell apart
그리고나선 산산조각 나지. 산산조각 나지

Oh baby, oh baby
오우베이비,오우베이비

Then it fell apart, it fell apart
그리고나선 산산조각 나지 산산조각나지

Oh baby, oh baby
오우베이비,오우베이비

Like it always does, always does
항상그래왔던것처럼 항상그랬던것처럼

뱀발) 번호를 적으니 전부 1 로 적힌다. 부득히 앞에 _ 를 넣었다.

Sort:  

나는 방구리형의 이 일상에서 나랑 나이가 비슷함을 느끼고 감. ㅎㅎㅎ

앗 애런님이 노인이었군요. ^^

방구리형도 생각보다 노인이었던 ㅋㅋㅋ

인생도...스팀잇도 긴 호흡이 필요한듯 하네요^^
누구에게나 처음은 힘든 시기죠!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 했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저도 본 시리즈 정말 좋아하는데...ㅎㅎ

그렇죠. 그런데 처음 해 본 사람들은 잘 모르죠. 그래서 가르쳐줘야 하는 것이고요. 요즘 아이들 정말 안 쓰럽습니다. 저에게는 본 시리즈는 배트맨 시리즈와 더불어 최고시리즈입니다.

활동도 투자도 열심히 해야겠죠^^

화이팅 입니다.

번호뒤에 .(점) 을안찍으면 잘 써지지더라고요~^^;;

앗 그랬군요.
하나 배우고 갑니다. ^^

본시리즈 저도 정말 좋아하는데...
급박한 상황에 말도 안되는 농담도 없고 스릴 넘치고 긴박한 상황이 참 좋더라구요.

무조건 일을 하는 것보다 잠시 쉬어가며 일하는 것이
건강에도 능률적인 면에서도 좋은 거 같아요.
너무 공감되는 글입니다.^^

본 시리즈 좋아하는 스티미언분들 많네요.
맞습니다. 쉬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휴일에 너무 쉬면 문제가 생기지만 말입니다.

형님~ 오늘 글 넘 좋아요.
형님 글을 읽고 있으면 왠지 모를 진솔함과 진심, 그리고 인생의 깊이가 느껴지는 것 같아 좋습니다.

저는 주말에 축구를 조금 봤습니다. 유럽 각리그의 강등권 팀들의 사투를 보는 맛이 참 좋았습니다. 남들은 죽어라 싸우는데 저는 그걸 잼있게 보고있으니 저도 변태 성향이 있나봅니다. ^^

인생의 깊이 없습니다. ㅋㅋ
그냥 빡시게 살다보니 개똥철학이 쌓인거죠 머.
그냥 좋게 봐서 그런겁니다.

축구 일년농사가 강등에 달렸는데, 변태가 아니라 치열한 승부를 보는 것만큼 짜릿한게 없죠. 저는 한 잔 먹고 힘들어서 그 게임도 못 봤습니다.

경험의 깊이가 당연히 있죠. 형님~
저 같은 아우, 후배들은 상상도 못할 깊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제 좀 쉬는 시간이 되셨겠군요~
형니. 그리고 스승의 날 축하드립니다!^^

아이쿠. 대단히 고맙습니다.
그나저나, 막내는 좀 어때요?

본 시리즈... 얼마 전에 티비에서 해 줘서 다시 봤습니다. 역시 좋더군요ㅋㅋ

김작가님도 가만보면, 치고박고 부수는 영화 좋아하시는듯 합니다. 글에서는 감성이 묻어나는데 영화는 어벤저스, 본 시리즈를 좋아하시니...

갬성 돋는 영화를 오히려 못 봅니다. 손발이 오그라들어서... 한때 제일 좋아하는 영화가 <분닥 세인트>였죠.

저랑 대학시절을 비슷하게 보내신건가요... 언젠적 백골단인지 ㅋㅋㅋ 아니, 저때는 백골단은 없었던것 같기도 ㅋㅋㅋ 본 시리즈 좋아해요! 몰아서 가끔 본답니다. 망한 1개 빼구요 ㅋ

백골단 애들이 시위 현장 젼경들 뒤쪽에 하얀 헬멧 쓰고 기다리고 있다가, 최류탄 터뜨리고 시위 대형이 흩어지면 시위 진압봉 들고 뛰어 다니면서 무지막지하게 때리고 다녔죠. 머리고 몸이고 남자고 여자고 상관없이... 1987에 잘 나와있죠.

본레가시는 호크아이가 나와서 영 망이었고, 저는 제이슨 본 엄청 기다렸다가 봤는데 조금 실망하기는 했습니다..

긴 호흡이 젊은이들에게는 어려울겁니다.ㅎㅎ
꼰대가 되어가는 것은 슬픈일입니다만,,, 어느 순간 느낍니다.. 나구나..

그렇게 볼 수도 있겠네요.
다만 중학생들은 긴 호흡으로 대학 입시를 준비 해야 합니다.
제가 대학 준비 할 때에도 저렇게 공부를 했나 싶을 정도로 아이들 너무 힘들어요. ㅠㅠ

젊은 사람들, 특히 대학생들은 긴 호흡이 정말 어려울 것 같습니다. 큰 아이가 군에 있는데, 대학 복학하면 정말 걱정이네요.

Coin Marketplace

STEEM 0.36
TRX 0.12
JST 0.039
BTC 69735.97
ETH 3533.64
USDT 1.00
SBD 4.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