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수소 전기차 넥쏘, 시승기

_{내 차는 아니지만 타본 거 자랑하는
참으로 궁색하고 없어보이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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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몰고있는 차가 작아서 두 아이의 카시트로 뒷 좌석이 꽉 찬다. 그래서 오래 전부터 다음 차를 계획했는데 마침 눈에 띄는 차가 있었으니...

NEXO

_{출처 - 현대자동차}

아내가 조사하고 예약하여 오늘 시승을 하러 갔다. 사실 전기차나 수소전기차에 대한 상식 및 지식이 없어서 처음 차의 외관을 보고는 조금 실망했다.

이유는...생각보다 작아서...

산타페나 맥스크루즈 크기를 생각했는데...투싼 정도의 크기였다. 카시트 두 개를 넣어도 복잡하기는 여전할 듯 했다.

차 문이 신기했다. 잠겨있을 땐 들어가있다가 스마트키로 열면 손잡이가 지잉~~ 솟아오른다. ㅋ

띠용~ 손잡이보다 더 신기한 차량의 내부. 수소전기차는 엔진이 없기 때문에 우리가 알고 있는 기어장치가 없다고 한다. P, R, D, N 모드는 모두 버튼으로 누르게 되어있었다. 심지어 엔진브레이크까지...(엔진이 없다며?)

가장 놀라운 것은 소음이었다. 왜냐...너무 조용했다. 시동 걸었는 줄도 몰랐다. 주행하는 내내 너무 조용해서 계속 감탄에 감탄만 했었다.

용량이 크지만 올려보는 움짤.(저 분은 나 아님ㅋ) 이 기능은 원격시동 및 원격 스마트 주차보조 기능이다. 뭐 별로 쓸 일은 없을 듯 하나 참으로 놀라운 사실이다.

설명으로는 넥쏘 수소차는 5분 충전으로 600여 킬로미터를 달릴 수 있다고 한다. 충전소가 아직 많지 않지만 내가 살고 있는 울산엔 두 곳이 있다(또 새로 생기는 중)

간단히 요약하자면

장점 : 친환경, 연비, 조용함
단점 : 생각보다 작음, 비쌈, 기다려야 함.

정부보조금이 없으면 약 7600만원의 고가라 아예 꿈도 꾸지 않았겠지만, 정부보조금과 시보조금으로 4000만원쯤으로 구입할 수 있다는 놀라운 사실. 다만 현재 대기가 길고 아직 대량생산을 하지 않아서 지금 예약을 해도 내년에나 받을 수 있다는 사실.

아무튼 수소전기차에 대해 좀 더 알아보고 싶은 욕구가 생기는 시간이었다. 개인적으로는 넥쏘가 참 마음에 들었다. 계약 여부는 비밀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