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ber 8-12, 2018

in #kr-life5 years ago

2018.10.08

오늘 일찍 일어나서 농협에 갔다.
12시 반 수업이어서 일찍 일어날 필요는 없었지만, 통장 비밀번호를 까먹어서 통장 비밀번호 바꾸러 농협에 출동!
은행 문 열 시간까지는 아니어도 10시 되기 전에 갔는데,,,
이미 나는 대기 5번 ..
사람들 넘나리 부지런하구 😂

오늘은 라이더자켓에 청바지 ヽ(´▽`)ノ
라이더자켓은 봄이랑 가을 밖에 못 입어서 날씨 선선할 때 열심히 입으려고 했지만 다시 추워짐 ..
라이더 이제 봄까지 못 입게따 으앙

은행 조명 하얘서 넘나리 좋구망
피부 엄청 하얗고 깐달걀 같이 보여서 매우 만족

충무연어

오늘 수업 다 듣고 나현이랑 소현이 만나서 연어를 먹었다.
일주일 전부터 연어가 너무너무 먹고 싶었는데, 결국 소원 성취
中자를 시키면 小자를 서비스로 주시는 혜자 맛집이어서 가성비 갑
사진은 中자 사진이고, 서비스는 따로 받았다. 헤헤

두툼한 연어 사시미
씹는 식감도 좋고 맛도 좋고
연어 사랑훼 ❤️

무보정 고화질 근접샷 📸
두툼하고 신선한 연어여서 연어 특유의 느끼한 느낌이 전혀 없었다!
연어 무한리필 집에 가면 얇고 물리는? 느낌을 많이 받는데, 여기서는 그런 느낌이 전혀 없어서 진짜 맛있게 먹었다.
다만 식사를 위한 밥집이라기보다는 술집?의 느낌이 강해서 공기밥이 따로 없었다.
탄수화물을 섭취하지 않으니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들어서 조금 아쉬웠던 것 같다.

진아네떡볶이

탄수화물 섭취를 위해서 2차는 떡볶이 (๑′ᴗ‵๑)
요거 먹으러 충무로에서 동대입구까지 넘어온 우리 리스펙 🙏
평소라면 절대 넘어오지 않을 거리지만 말이야

여기 쌀떡볶이는 엄청 쫀득쫀득하고 매콤보다는 달콤의 맛이 강해서 극호!
개인적으로 떡볶이보다는 김밥을 더 좋아해 헤헤
구냥 진.떡은 사랑입니당

설빙

디저트가 빠지면 또 섭섭하죠
오늘은 지인짜 오랜만에 블루베리치즈설빙!
요건 월곡에서 먼 길 온 소현이 픽
상콤하면서 달달한 설빙을 먹으니까 기분이 넘모 쥬아

근데 여기 블루베리 너무 적게 준다 힝
예전에는 이것보다 훠얼씬 많이 줬던 걸로 기억하는데 ,,
흐으으음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이랑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힐링하는 시간 🌿
얘들아, 우리 제발 좀 자주 만나자 ^^;;

2018.10.09

알바 끝나고 버스 타고 강남으로 가는 길
원래 화요일 저녁에 알바 가는데, 공휴일이어서 오전 출근!
평소라면 오전에 절대 안 일어나지만 알바 덕분에 세상 부지런하게 생활 중

날씨가 너무 좋아서 이날 따라 지하철보다는 버스가 끌리더라
버스타고 한강 넘어갈 때 기분이 너무 좋았다.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에 한강 놀러가야지이 ෆ╹ .̮ ╹ෆ

강남가서 제일 먼저 한 일 : 무인양품 방문 ..ㅋㅋㅋㅋ
요즘 미니멀리즘을 실천하고자 작은 필통을 사려고 했는데, 마침! 무인양품이 있길래 그대로 직진
필통이랑 샤프만 사고 나왔다.

무지 검정 스니커즈를 사고 싶다는 뽐뿌가 굉장히 많이 왔지만, 꾸우욱 참고 나왔다.
2주 정도 더 고민해보고 그 때도 사고 싶다는 생각이 있으면 다시 사러 와야지 헤헤
성급한 결정을 내리지 않겠어 !!!

할리스커피

나홍이랑 저녁 약속이 있어서 나홍이 기다리는 동안 할리스에서 시험 공부를 조금 했다.
제일 먼저 간 투썸에 자리가 하나도 없었고, 그 다음으로 가까이 있었던 스타벅스도 꽉 차서 할리스로 갔드아 ..
(강남은 언제나 사람이 많았고, 카페에는 더더욱 많았다.)
배가 고프고 달달한 게 땡겼던 것도 아니라서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시켰다.
아이스아메리카노는 진짜 싼 맛으로 먹는 것 같아 ㅠㅅㅠ

이날 처음으로 전공 공부 시작!
전공 공부 너무 노잼이어서 오래 하지 못하고, 결국 목요일까지 제출해야 될 Writing Assignment를 했다.
노트북 쓰려고 무겁게 노트북까지 챙겨서 알바 갔는데, 노트북은 거의 쓰지 않았다는 사실 .. 흑
나름 알차게 시간을 활용하고 밥 먹으러 갔다.

새우상회

굳이 강남까지 간 이유는 새우상회에 가려고!
여기서 간장새우, 양념새우, 연어를 무한리필로 먹을 수 있어서 페북에서 보고 찾아갔는데, 역시 맛이 좋았다.
새우를 이렇게 먹어본 건 처음이었는데, 엄청 매력적인 맛!
연어는 전날 먹은 두툼한 연어 사시미 맛이 훨씬 좋긴 했지만 여기도 꽤 괜찮았다.
연어만 먹으면 물릴 수도 있지만, 연어랑 새우장이랑 같이 먹으니까 질리지 않고 꽤 많이 먹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쏘 굿 ₍ఠ ͜ఠ₎

사진 너무 마음에 안들어 ㅠㅅㅠ
페이스북에서는 엄청 맛있어 보이게 나오던데 내 사진은 왜 이모냥?
나도 사진 잘 찍고 싶다고오오오 !!

강남에 위치한 어느 코인노래방에서 ..😜
강남에는 코인노래방까지 웨이팅이 엄청 길어요 ..
거의 30분 넘게 웨이팅해서 겨우겨우 들어간 거 같은 코인 노래방

둘이 스노우 필터로 인싸 코스프레를 엄청 했다.
그래도 지루할 틈도 없이 둘이서 엄청 재밌게 놀아서 시간은 그렇게 아깝지는 않았다.
생각해보면 굳이 강남에서 노래방에 갈 필요는 없었는데 ..ㅋㅋ
근데 마이크 음질이 너무 좋아서 노래 부를 맛이 났다. 헤헤

설빙

드디어 먹은 민트초코설빙 💙
민트 덕후인 나는 요걸 엄청 먹고 싶었는데 딱히 같이 먹을 사람도, 시간도 없어서 못 먹고 있던 걸 겨우 먹었다.
근데 기대했던 것 보다는 별로였다..
기대를 너무 많이 해서 그런가?
나홍이는 딱 생각한 그런 맛이라고 했는데, 내가 먹었을 때는 민트보다는 초코 맛이 너무 강해서 조금 물렸던 것 같다.
흐으으음 배가 너무 불러서 그런 것일 수도 있으니까 다음에 한 번 더 먹어봐야지

2018.10.10

12시 반 첫 수업이지만 일찍 등교해서 능금에서 빡공하기!
다음 주 전공 시험을 시작으로 드.디.어 중간고사 기간이 시작된다
3월은 엄청 길었는데 9월은 너무 짧단 말이지 ,,
얼른 중간고사가 끝나고 혼자 여행도 다니고 본가도 다녀올 수 있었으면 조켓다.

일본어 시간에 받은 노트!
이전 수업 시간에 빙고 1등을 해서 교수님이 상품으로 노트랑 펜을 주셨다.
펜도 같이 찍었어야 했는데, 노트만 찍었다. (찰칵)
엄청 카와이해 희희

고등학교 3년동안 일본어를 배우면서 재밌다는 생각을 단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는데 교수님을 너무 잘 만나서 요즘은 일본어가 너무 재밌어졌다.
공부 열심히 해서 학점 잘 받아야징
그리고 신아가 일본어 예쁘게 쓴다고 칭찬해줬다. 헤헤

Today's SUBWAY- Turkey & Ham
Bread: Honey Oat
Cheese: American Cheese
Vegetable: All + olive & jalapeno plus
Sauce: Sweet Onion & Sweet Chilies
Cookie: Double Chocolate chip

오늘도 서브웨이 😋
알바 가는 길에는 역시 서브웨이지
터키&햄 콤보가 4,900원 밖에 안 하길래 처음으로 도전!
근데 엄청엄청 만족했다.
최근에 먹은 것 중에 제일 베스트!?
이탈리안비엠티가 질려가는 이 시점에 만난 최고 메뉴
앞으로 자주 먹겠숨다 움냐냐

#INSFREE

나를 위한 선물 ( ´͈ ◡ `͈ )
아모레퍼시픽 우수 고객에게 즉시 사용 가능한 3,000포인트가 적립되었다는 문자를 받고 정말 즉시 사용하러 이니스프리로 슝슝
우울감이랑 무기력함이 심한 요즘 기분전환 하고자 이니스프리에서 립이랑 블러셔를 샀다.
립이랑 블러셔 컬러를 고르고 바를 때 기분이 제일 좋으니까, 그 순간 만이라도 기분 좋아지려고 립이랑 블러셔를 다양하게 사는 것 같다.
이렇게 소소하게 기분전환 할 수 있는 것들이 있어서 쥬아

2018.10.11

수업 다 듣고 중도에서 시험 공부를 했다.
시험 공부하고 중도 옥상에서 하늘을 봤는데 너~무 예뻐서 사진으로 남겼다.
딱 노을이 질 시간이어서 하늘을 더 보고 싶었는데, 바람이 너무 심해서 얼른 들어왔다.
하늘 넘나리 예쀼

홍탁과 보쌈

공부하고 주원이언니랑 충무로에서 저녁을 먹었다.
홍탁에서 보쌈정식!
밑반찬도 잘 나오고, 맛도 있고, 완전 집밥 먹는 느낌!
여기 포인트는 국그릇에 담아주는 숟가락!
수저통에 숟가락은 없고 젓가락만 있어효 ..ㅋㅋ

주원이언니랑 처음 밥약 할 때도 여기서 했는데 홍탁은 항상 주원이언니랑 크크
둘다 세상 맛있게 만족하면서 먹었다.
안익은 김치 좋아하는 우리 둘에게 딱 맞는 보쌈정식
이게 어떻게 6,500원의 퀄리티야 !!

2018.10.12

꺄아아악 오늘 이번주 중에서 제일 행복한 날 ◟( ˘ ³˘)◞
오늘 우루과이랑 A매치 하는 날이어서 학교 수업 다 듣고 얼른 상암으로 향했다!
비록 나는 티켓팅에 실패했지만 주원이언니가 연석 성공해서 같이 월드컵경기장에서 직관하러 갔당 헤헤

흥민 덕질 5년차
드디어 직관 갑니당
2014년부터 손흥민 선수 응원했는데 드디어 흥민선수 영접하러❤️

축구 보러 갔다가 사람 구경만 잔뜩 했어욤 큐큐
진짜 다섯시 전에 도착했는데, 조금만 더 늦게 왔다면 더 큰일날 뻔했어 !!
사람들 엄청 많았고, 입장 줄만 몇시간 기다린 것 같았다 ㅠㅅㅠ
진짜 이번에 6만석 전석 매진이라고 했는데, 6만명의 위엄을 몸소 느낄 수 있었던 순간이었다.

언냐 가방 세상 귀엽자냐 ❛ε ❛♪
경기장 안에서 먹을 음료수 미리 GS25에서 사서 들고 가는데 무겁다고 가방에 넣어서 들고 가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
나는 치킨을 들고, 언니는 음료수를 세병 들고 ..ㅋㅋ
치킨이랑 같이 있던 콜라까지 하면 4병 실화 !?

긴 기다림의 시간을 견디고 입장해서 찍은 티켓 인증샷!
티켓 너무 예뿌고 파란 그라운드 너무 감동스럽고
중계로 봤을 때는 그라운드가 엄청 큰 느낌을 받았는데, 실제로 보니까 작아보이는 효과 ..ㄷㄷ
하지만 36열이어서 그런지 선수들을 엄청 가까이서 볼 수는 없었다.

흥민 덕후인 나는 엄청 먼 거리에서 정말 실루엣 만으로도 흥민 선수 찾았다.
몸풀기 할 때 등번호도 없고 이름도 없었는데,,
아이 뿌듯해 이게 5년 덕질의 힘인가봉가

슬로건이랑 머리띠까지 장착!🇰🇷
응원하는 분위기 뿜뿜나게 해서 입장했다아
다음에 직관 갈 때는 유니폼까지 입고 가고 싶지만, 유니폼은 느무 비싸다.
유니폼은 못 입더라도 다음에 갈 때는 빨간 옷 입어야디

현정이가 예뿌다고 해 준 사진 (´∀`)
내 마음에 쏙 든 사진은 아니었는데, 갑자기 마음에 드네 크크
월드컵경기장에서 건진 유일한 사진.jpg

직관에는 역시 치킨이쥐 🍗
네네치킨에서 순살로 양념반 후라이드반을 시켰다.
지하철 타고 가면서 배달의 민족으로 미리 주문해서 나름 일찍 받을 수 있었다.

입장해서 착석할 때 까지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되서 치킨은 식었다 ㅠㅅㅠ
그래도 치킨은 맛있었어 !!!
네네치킨에서 스노윙 밖에 안 먹어봐서 양념이랑 후라이드는 처음 먹는데 진짜 맛있었다.
개인적으로 후라이드보다는 양념이 더 내 취향이었다.

경기 도중에 이벤트로 했던 카드섹션!
선수들 응원 차 전 관중들이 모두 참여했던 이벤트였는데, 너무 예쁘고 내가 다 감동스러웠다.
이 많은 관중들 사이에 내가 있었고, 선수들을 직접 응원할 수 있었던 순간순간이 너무너무 행복했다.

이번 경기 대한민국은 우루과이를 2-1로 꺾고 사상 최초로 우루과이를 상대로 1승을 거둘 수 있었다.
단지 결과 만으로 대표팀을 칭찬할 수도 있겠지만, 결과 이전에 경기 내용과 흐름도 너무 괜찮았던 경기였다.
중간에 아쉬운 순간들도 분명 있었다.
하지만 아쉬움을 넘어서 최선을 다해 경기해준 우리 대표팀 선수들이 너무 자랑스러웠다.
골 넣은 황의조 선수와 정우영 선수 너무 멋있었고, 자랑스러운 내 선수 손흥민 선수도 멋있었다.

직관을 할 때 현장 분위기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은 분명 큰 매력으로 다가온다.
하지만 상대팀에게 지나치게 큰 야유를 보내는 비매너적인 행동에서 너무 기분이 상했다.
파울이 아닌 상황에서도, 단지 공을 잡았다는 이유로 야유를 보내는 관중들의 비신사적인 응원에 나까지 눈살이 찌푸려졌다.
우리나라 국민들이 한국 축구에 큰 관심을 가지는 것은 좋지만, 조금 더 성숙한 관람 태도를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순간이었다.

내 눈으로 흥민 선수 드리블을 직접 보았다.
프리킥 차는 것도 보았다.
중계화면으로 보는 것과는 또 다른 짜릿함이었다.
내 선수 너무 자랑스럽고 사랑훼 ❤️
앞으로도 열심히 응원할테다. 화이팅

/
특별했던 대표팀 평가전 직관 경험!
다음에 또 볼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다.
5년차 흥민 덕후인 나는 오늘도 손흥민 선수를 응원한다
내일부터는 다시 시험공부 열심히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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