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블랙미러 밴더스내치//이걸 보면서 나비효과가 생각났다.

in #kr-movie5 years ago

블랙 미러라는 넷플렉스에서 제공되는 드라마를 즐겨 보곤 하는데

최근엔 관련 영화인 밴더스내치를 시청했다.

나는 넷플렉스를 앱상에서 시청하는데, 이 영화는 소위 선택지 게임 형식으로 [선택지 게임 하니까 미연시 속칭 미소녀 연애 시물레이션이 생각나는군...] 영화를 시청 하다보면 선택지가 나오고 시청자의 선택에 따라 영화 결말이 바뀌는 그런 영화이다.

[이를 영화에서는 인터렉티브 필름이라고 소개했다.]

콘프레이크 종류나 음악 tape 를 고르는 것 부터, 영화의 흐름을 좌지우지 하는 그런 질문, 또 극중 주인공과 정말 대화 하는 듯한 그런 느낌까지 생생하게 느껴지는 영화로

몽환적이고 잔인하다.

한 결말이 끝나도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지 않고 다시 선택지의 갈림길로 돌려보내줘서 다른 선택을 하게끔 유도하는데

다른 선택을 하면 지금까지 스토리를 요약하는 영상을 틀어준다.

유심히 보면 주인공과 등장인물들의 대사 내용이 조금씩 변경되어 있는데, 자세히 보면 정말 소름끼치는 디테일이 숨어있다.

극 중 주인공들이 하는 대사나 극 중 속의 TV [모니터 속에 또 모니터라니 ㅋㅋ] 에서 나오는 대사들도...

계속 이 영화(?) 게임을 플레이 하면서 느낀 점은 마치 이 영화가 마치 나비효과와 같다는 것

좋은 결과를 보기 위해 과거로 돌아가 선택을 다시 하는데, 실제 나오는 결과는 더 비참하고, 나비 효과의 감독판과 비슷한 결말을 가진 그런 분기점도 등장한다.

또한 극중 내의 주인공의 대사에서도 나오는 것 처럼,

화자가 선택지를 골라 직접 플레이를 하며 스토리를 바꾸어 나가는 것 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엔딩은 정해져있는 그런 느낌[?], 제작자에게 놀아난 그런 느김이 좀 들었다.

배우들의 연기도 훌륭했고, 스토리도 탄탄하고 나름 생각할 만한 것들을 주는 그런 영화

시간을 내 한번 볼만 하다.

예고편을 첨부한다.

무엇이 현실이고 무엇이 환상일까

Sort:  

Hi @beoped!

Your post was upvoted by @steem-ua, new Steem dApp, using UserAuthority for algorithmic post curation!
Your UA account score is currently 3.112 which ranks you at #9169 across all Steem accounts.
Your rank has dropped 83 places in the last three days (old rank 9086).

In our last Algorithmic Curation Round, consisting of 199 contributions, your post is ranked at #186.

Evaluation of your UA score:
  • You're on the right track, try to gather more followers.
  • The readers like your work!
  • Try to work on user engagement: the more people that interact with you via the comments, the higher your UA score!

Feel free to join our @steem-ua Discord server

Coin Marketplace

STEEM 0.36
TRX 0.12
JST 0.039
BTC 70112.96
ETH 3549.99
USDT 1.00
SBD 4.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