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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게도 미네르바님 학교에는 한국인 유학생이 없었나봐요! 보통 군대 경험은 한국인 남학생들 사이에서는 미국내 취업을 뚫을 비장의 무기로 잘 알려져있어서, 유학생들은 인터뷰의 leverage 포인트로 반드시 사용하는 요소인데.. 왠만한 좋은 fraternity 에도 한국학생들이 소속되어 있기도 하고.. 모르고 준비하셨다니 안타깝네요. 좀더 수월하게 인터뷰가 진행될 수 있었을텐데. 아무래도 미국사람들 특유의 군인에 대한 사랑/존경 때문인지 한국인 군복무 경험을 굉장히 좋아하고, 그걸 유학생들이 잘 활용하는데 말이죠.

A회사에서의 인터뷰를 비롯해서 이후에 한번도 한국으로 돌아갈거란 답변을 하지 않았다는 건 koreanized 된 사고에서 비롯된 실수 같아요. 한국으로 돌아갈 계획을 물어보았을 때 당연히 조국에 훗날 돌아가서 금융계발전에 기여할거라고 말했으면 플러스요소가 되었을거라 생각해요. 지원하는 회사에 뼈를 묻어야한다고 생각하는건 우리나라 기업에서나 통하고, 어차피 이직이 잦은 동네이기 때문에 훗날 해당 회사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으로 돌아간다고 말한다고해서 불이익이 전혀 없으니까요. 개도국(여전히 우리나라 이미지는 개도국이니)에서 온 지원자는 다 그러한 포부를 말하기도 하구요. 그런 의미에서 한국으로 돌아갈거라고 말한 부분에 폴이 왜 의문을 표했는지도 굉장히 의아스럽네요. 보통은 다들 당연하다고 받아들이는데.. 그래도 결과적으로 다 잘 되었으니 이렇게 쓰고계신거겠죠? :)

제가 학교를 다닐 때 셀레님을 알았다면 지금쯤 훨씬 더 좋은 회사에서 일을 할 수도 있었을텐데 정말 아쉽습니다!ㅎㅎ 다음 면접때는 SBD를 싸들고 꼭 개별적으로 연락을 드릴게요.

말씀하신대로 한국 남자들의 군대경험이 미국 면접에서 은근히 빛을 보는 것 같더라고요. 저도 거듭되는 면접을 통해 맨땅에 헤딩을 하며 깨달았습니다 ㅎㅎ 이제는 제 비장의 카드 중 하나로 자리를 잡았죠.

저희 학교의 경우 당시만 해도 군대를 다녀온 유학생 선배들이 미국 취업에 성공한 적이 거의 없어서 이런 정보를 얻기가 힘들었어요. 또 유학생들은 fraternity에 가입된 경우도 거의 없었죠. 생각해보니 저도 대학 때 fraternity 생활을 못 즐겼네요. 잠시 눈물좀...

아 그리고 "이후에 한번도 한국으로 돌아갈거란 답변을 하지 않았다"보다는 "이후에 북한과 통일을 주제로 저렇게 깊게 이야기를 해본적이 없다"는 걸 강조하고 싶었는데 다시 읽다보니 셀레님 말씀대로 약간의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 본문을 살짝 바꿨습니다. 스팀잇에서 출판을 하게되면 셀레님을 꼭 제 편집자로 모실 예정입니다 ㅋㅋ 댓글에 달아주신대로 만약 본인의 꿈이 훗날 조국에 돌아가서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라면 당당히 그 포부를 밝히는 것이 면접에서도 점수를 많이 딸 수 있을 것 같네요. 답은 진정성인 듯 합니다.

지원하는 회사에 뼈를 묻어야 한다는 사고방식은 정말 미국 회사에서는 통하지 않죠. 다만 당시 제 솔직한 심정은 "투자은행에서 일을하고 사모펀드로 가고싶다"였는데 이건 또 너무 적나라해서 얘기하기가 좀 그랬습니다 ㅎㅎ 이럴 때는 약간 유연하게 돌려 말하는 스킬이 필요하죠.

Paul이 의문을 표한것은 제가 "한국에 가고싶다"고 얘기를 한 바로 직후 바로 "아니야 사실 생각해본적은 있는데 계획된건 아무것도 없어"라고 꼬리를 내리며 부정을 했기 때문이라 생각해요. 오히려 Jeff와의 인터뷰처럼 강하게 제 주장을 밀고 나갔으면 더 훌륭한 인터뷰가 됐을 수도 있죠.

이 글을 읽고 미국에서 취업준비를 하시는 분들이 보실 수 있도록 셀레님 댓글을 위로 올려드립니다^^ 늘 감사합니다!

아이고, 그랬군요 ㅠㅠ 선배들 네트워크를 활용하면 매우 수월하게 준비할 수 있었을텐데, 정말 맨땅에 헤딩하는 기분이었겠어요 ㅜㅜ 정보며 네트워크가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준비해서 들어오셨다니 더더욱 남다르게 느껴집니다. 모두의 부러움을 받으며 "교과서만 보고 공부했어요" 라고 말하는 고득점자의 인터뷰가 생각나는군요.....! ㅎㅎ 그래도 fraternity 에 들어가면 졸업이후에도 많은 혜택이며 네트워킹 이벤트가 있는데 .. 그 부분은 정말 안타깝습니다 ㅠㅠ

덧, 미네르바님이 제가 알만한 학교를 졸업하지 않은 건 이미 확인되었으니 제가 미네르바님을 알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회사도 전혀 짐작가는 곳도 없구요 :) 혹여 부담스러우실까봐 덧붙입니다.. ㅎㅎㅎ

미국 사회에서는 우리처럼 "공채" 의 개념하고는 살짝 달라서 "평판" "인맥 네트워크"가 우리보다 더 중요했으면 중요했지 약하다고는 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 .. 사실인가 봅니다 ㅠㅜ

미국과 영국사회에 대해서 흔히들 오해하는 것 중에 하나가 미국/영국은 "모든" 사람에게 평등한 기회를 준다는 점이더라구요. 그런데 실상은 전혀 아니예요.. 오히려 대놓고 학벌/지역/집안을 봐요. 우리나라는 학연/지연을 없애겠다고 하지만, 영미권은 더 공고히 하고 있어요. 평등한 기회도 이미 검증된, 나와 비슷한 사람에게 준다는 의미가 더 강해요. 사회에서 계급/계층이 눈에 띄게 보이기도 하구요. 하지만 물론 가끔씩 아무 것도 없이 무일푼으로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는 사람도 꽤 많이 있어요. 그래서 한 가지로 단정짓기 어려운 사회라는 생각이 듭니다 ㅠㅠ

적다보니 오해될만한 요소가 있는 듯해서 덧붙여야겠어요. 실력도 없는 사람을 학연/지연으로 어드밴티지를 준다는 의미는 전혀 아니예요. "철저히" 실력 위주로 보지만, 학연/지연 또한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뜻이었어요 :)

미국 사회의 특성상 뒤에서 숨어서 하지 말고 대놓고 당당하게 하는 분위기가 더 강한 것 같습니다. 단편적인 예로 스팀잇만 살펴봐도 외국 커뮤니티는 보팅봇을 공개적으로, 그리고 경쟁적으로 사용하죠 ㅎㅎ

한국인 선배들은 좀 부족했지만 교포 선배들 및 미국 선배들께 많은 도움을 받았으므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또 타 학교 다니는 한국인 선배들께도 적지 않은 도움을 받았고요.

교과서만 보고 공부한 것은 아닙니다 ㅋㅋ 과외까진 아니어도 동네 학원정도는 다님 셈이죠 ㅎㅎ.

전혀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 오히려 제가 셀레님 학교가 궁금하기도 했으나 일단은 don't ask don't tell로 합의를 보는 것으로 ㅋㅋ

전 사실 요새 일정 부분 마음을 좀 놓았어요 (....) 제가 스팀잇에 쓴 글을 읽고 저인지 알아보는 사람이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미네르바님도 오픈하신다면 저도 오픈할 수 있습니다. ㅎㅎㅎ 마음을 놓은게 느껴지시죠...? ㅠㅠ

주변에 스팀잇 하시는 분들이 꽤 되나보네요. 저는 진짜 단 한명도 없습니다. 뭔지 아는 사람도 손꼽아 몇명... 오히려 마음을 놓으면 조금 더 편하실수도 ^^

저는 비밀을 보장하자는 주의까지는 아니고 누가 만약 "이거 너 맞아?"라고 물어보면 맞다고 대답할 의향은 있습니다. 다만 스팀잇 처음 생각할 때 다짐했던 것들이 몇가지 있기에 자체적으로 오픈하는 것은 일단 유보를 하겠습니다.

하지만 오픈하게 된다면 셀레님께 먼저 알려드린다고 약속하지요 ^^ 스팀잇을 통해 만나게된 분들중 실제 삶에서 만나뵙고 싶은 분들이 몇 있습니다. 셀레님도 그 중 하나이니 제게 꽤 소중한 분입니다.

구글링하다가 글을 읽었는데 제 꺼였대요 (....) 하아, 스팀잇 글을 구글이 많이 좋아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런데 여담이지만 전 처음에 미네르바님이 오히려 저보다 더 많이 정보를 오픈하실 줄 알았어요. 처음부터 커리어를 오픈하는데 거리낌이 없으셨으니 구체적 정보를 오픈하는 것에도 거부감이 없으실 줄 알았는데... 오히려 제가 더 많이 오픈했네요. 제가 그간 드린 정보만 갖고도 제가 누군지 금방 알 수 있으니..... ㅜㅜ 그래서 미네르바님이 제 학교가 진짜 궁금하시다면, 조금만 정보를 조합하면 손쉽게 알아낼 수 있을거예요.. 아시다시피 참 좁은 동네니까요 :(
하지만 미네르바님의 태도도 이해합니다. 전 순간적인 실수들로 인해 제 정보를 이 곳에 남겼지만, 블록체인의 무서움을 알면 알수록 미네르바님처럼 꽁꽁 숨겨야 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다른 플랫폼에서는 오늘 오픈했다가 나중에 삭제할 수 있는데, 블록체인은 내 변심을 받아주지 않으니 ㅠㅠ
그런 의미에서 미네르바님과 저의 행보가 좀 뒤바뀌었다는 게 아이러니네요 ㅎㅎㅎ 전 절대 오픈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점점 오픈했고, 미네르바님은 오픈하는 듯하게 시작하셨는데 지금은 오픈 안하시니.. :D 이런 게 삶의 묘미인가봅니다 ㅎㅎ

원래 제목은 "파이널 오디션"이었는데 고민 끝에 "첫 최종면접"으로 바꿨습니다.

다시 복기해봐도 참 긴 하루였네요. 하얗게 불태웠습니다. 면접을 봤던 저 날도, 그리고 이 글을 마무리 지은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오늘 하루 편한하게 쉬세요~!

감사합니다 ㅎㅎ 이제 또 달러 채굴하러 가야죠!

미네르바님 잘 읽었습니다~! 면접은 언제나 두근두근 거리는 거 같아요. ㅎㅎ (제가 면접관은 아니지만) 잘 대답하신 거 같은데요..? ㅎㅎ 답변들에서 진정성이 느껴집니다.

딱히 대답을 못하지는 않았지만 '한방'이 조금 부족하다고 느낀 최종면접이었습니다. 특히 Paul과 한 첫 인터뷰에서요. 보통 이런식으로 면접을 하면 꼴지는 아니지만 중간밖에 못가더라고요 ㅎㅎ

진행하고 계신 독립출판 잘 진행되면 좋겠습니다!

오!! 오늘글 정말 재미있게 한자 한자 다 읽었습니다!!
직접 겪으신일들이라 너무 흥미진지 합니다.
다음편을 엄청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열혈독자님께 감사드립니다 ㅎㅎ 그나저나 아드님 그림 솜씨가 심상치가 않네요!

몰입해서 봤습니다. ㅎㅎ
사촌동생은 애리조나에서 박사과정 중인데
시민권이 없는 이상 미국 금융권 취업은 정말 어렵다고 하더라구요..
미네르바님 대단하십니다!!!

제가 인터뷰를 준비할 때만 해도 많지는 않았는데 요즘은 워낙 똑똑한 분들이 많아 의외로 꽤 있습니다. 사촌동생 분도 박사 논문과 디펜스 잘 마치시길 바랍니다 ^^

제목이 첫 최종면접이라서 이번 화의 면접은 실패했을 듯하지만 차별점을 두기 위해서 승부를 거는 것이 올바른 돌파구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단 그들과 같은 사람들로 보이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그렇게 해서 채용되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줄거리에 대해서는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스포 방지를 위해 입을 꼭 닫겠습니다 ^^

말씀하신대로 분명 '청출어람'이 가능한 부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이 아무리 한국말을 잘 한다고 하더라도 토종 한국인보다 더 한국스럽기는 어렵듯 미국도 마찬가지인듯 합니다.

물론 이민 국가고 워낙 다문화로 이루어진 나라기 때문에 이민자나 유학생들에 대한 편견이 한국 사회보다는 훨씬 더 적은 편이죠. 그들의 문화에 익숙하되 나만의 색을 유지하는 것. 이 미묘한 경계선을 유지하는 게 참 어렵습니다 ㅎㅎ

결국 성숙한 개인주의의 발달로 타인이 나와 다름을 얼마나 인정하는지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야 어느 면에서는 외국인이 메울 수 없는 차이를 빚을지도 모르지만 같은 모국인끼리 어느정도 다름을 인정하면 외국인이나 타민족인도 훨씬 더 낮은 기준으로도 우리와 같다고 여길 수 있고 그 정도 그들의 집단에 융화하는 것은 타집단 사람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그 채용현장 분위기를 아는 것이 아니라면 이런 뜬구름 잡는 소리는 지양해야겠지만요. 지금은 아무튼 월가의 채용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까요.

외국인인 제가 미국 내에서 특별한 연줄 없이도 이 정도까지 올 수 있었던 것도 어쩌면 소수점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반증하는 것일 수도 있겠네요.

외국인이기 때문에 차별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저는 이런 차별을 100% 없애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미국이기에 여기까지 올 수도 있는 것이겠죠. 한국이면 (아직까지는) 훨씬 더 어려우리라 생각됩니다. 물론 많이 나아지고 있죠.

저도 차별을 100% 없애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합리적인 결정이 차별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서울대 출신의 근속 년수가 낮고 이직률이 높으면 당연히 서울대 출신이 취직에 불리해지겠죠. 이것이 서울대 차별이라고 하기는 저는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만. 이런 것도 차별로 일반적으로 인식될 것입니다. 외국인이 귀국하거나 적응에 어려움을 겪을 위험성이 조금이라도 존재하면, 조금이라도 감점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입니다. 정책 우대로 특정 계층을 채용하면 혜택이 있을 때 그들을 우선적으로 뽑는 것과 뭐가 다를까요?

답글을 먼저쓰고 읽겠습니다 ^^*

선댓글 후감상 - 저도 시간이 없을 때 가끔 쓰는 전략입니다 ㅎㅎ

미네르바님 면접일지를 읽으면 왜이렇게 가슴이 떨릴까요ㅜ 이미 월가에 들어가셨는데도 마치 제가 인터뷰이인마냥 떨립니다 ㅎㅎ 그리고 어쩜 저렇게 상황 대처능력이 뛰어나신가요ㅜㅜ 저는 영어도 영어지만... 최근에 내 상황은 고려하지않고(애 키우는 애엄마주제에) 일을 해보려고 인터뷰 들어간 자리에서 중언부언 ㅜ 한 기억이 절로 납니다. 북한 문제를 투자은행 인터뷰에서 언급하셨다니 정말 놀랍습니다. 너무 배가고파 햄버거를 흡입하고 비행 내내 주무셨다는 그 심정이 백퍼 공감됩니다. 최종 합격 전화 받은 그날의 글을 빨리 읽고 싶습니다. ㅜㅜㅜ

"각색한" 수필이니깐 더 멋있게 보이는 것이겠죠?ㅎㅎ

타국에서 자녀를 둘이나 키우시면서 공부를 하시고 또 일자리를 구하시는 것 자체가 엄청나신데요?ㅋㅋ 저는 감히 상상도 되지 않습니다.

대한민국 모든 부모님, 특히 어머니들이 정말 대단하신것 같아요. 저는 달러 채굴과 스팀 채굴만해도 정신이 없어서 집안일도 제대로 못챙기거든요.

저날 무슨 바람이 불어 북한 얘기까지 꺼냈는지 모르겠습니다. 다시 적으며 생각해봐도 참 대담하고 뜬금없네요 ㅎㅎ 과연 인터뷰가 끝난 주말에 어떤 전화가 왔을지...!

풀봇이 아깝지 않은 멋진 글입니다.
마치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 듯한 생동감... ^^
나중에 책으로 엮어도 멋질 것 같아요 ㅎㅎ

예전에 브런치 운용할 때는 그런 생각도 잠시 들었으나 출판은 손이 너무 많이 가더라고요 ㅎㅎ 그런면에서 스팀잇이 제게는 적합한 것 같습니다 ^^

"군대" 징병제인 한국에서는 특별한 것이 아니지만 미국에서는 지원제니 .. 징병제가 아닌 국가의 분들에게는 분명 군대가 특별함으로 작용할 수 있겠군요 !

오히려 징병제기 때문에 군대 다녀온 한국인들에 대한 존경심이 더 큰것 같습니다 ㅎㅎ 실제로 미국 내에서 군인들은 많은 혜택을 받기도 하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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