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영화-10] 프레데터 - 아놀드 주지사님

in #kr-series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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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놀드 슈왈츠제네거의 젊은 시절 - 뒤에 모습은프레데터가 보는 형태]

스포일러(?!!)가 있고 편하게 적는 글입니다.

영화가 시작하면 우주공간을 비행하던 한 비행체가 지구에 무엇인가를 떨어뜨리고 날아간다. 인질 구출의 대가 더취 소령(Dutch: 아놀드 슈왈츠네거 분)이 CIA의 갑작스런 요청으로 중남미 정글 지대로 날아온다. 중앙아메리카에서 로비 활동을 하던 장관과 정부관료가 탄 비행기가 연락이 두절되어 CIA의 요청으로 더치 소령이 이끄는 정예부대가 적진에 파견된 것이다. 그는 필립 장군(General Phillips: R.G. 암스트롱 분)으로부터 현지의 대사와 그 수행원이 게릴라들에게 인질로 잡혀 있다는 설명을 듣는 한편 그곳 CIA의 요원으로 일하고 있는 옛 동료이자 완력의 라이벌이었던 딜론(Dillon: 칼 웨더스 분)을 만나, 재회의 기쁨을 나눈다.
작전은 노련한 더취의 지휘와 부하들의 능숙한 솜씨로 순식간에 성공한다. 그러나 더취는 게릴라의 기지로 접근하던 중, 살가죽이 완전히 벗겨진 채 거꾸로 매달린 시체들을 발견하는 한편, 그중 한 명이 자신도 아는 그린베레임을 남겨진 군번을 통해 알게 된다. 이와 더불어 그는 부하 맥으로부터, 인질은 대사와 그 수행원이 아니라 CIA 요원이요, 인질을 끌로가던 게릴라 중에는 소련의 군사 고문도 끼어있다는 보고를 받는 한편, 자신들이 어떤 거대한 음모에 휘말려든 느낌이라는 보고도 받는데.

당연히 네읍읍 펌이고 가보면 이 뒤 이야기가 끝까지 나온다. 뭐징 --

이 영화는 내가 처음으로 비디오라는 걸 본 영화다. 같이 영어학원 다니던 친구가 집에 끝내주는 영화있다고 보러가자고 해서 가서 본 영화.

이 영화는 무려 외계인의 지구인 사냥에 대항하는 내용인데 CG는 진짜 거의 없다. 그야말로 저렴한 공상과학영화랄까. 아놀드님께서는 코난으로 성공적으로 이미지를 각인 이 영화에서 나름의 인지도를 쌓는다.

외계인은 엄청난 거구에 근육질 거기다가 각종 첨단무기가 있는데 특히 투명화장치가 인상적이다. 사람들은 뭐가 오는지도 모른다. 거기다가 거의 완벽한 방탄. 어차피 안보이기 때문에 싸우는 장면의 대부분은 사실 그냥 허공에 쏘는거나 다름없다. ㅋ

하지만 긴장감을 유지하며 이야기를 끌어가는 솜씨가 대단하다.
역시 존 맥티어난 감독은 명장중에 하나다. 물론 나중에 알았다. ㅋㅋ

사실 내 눈썰미가 좋은 편이 아니라서 친구가 해설해주지 않았다면 프레데터가 습격하는 장면은 하나도 이해 못할뻔했다. 이놈이 몇번을 봤는지 모르겠지만 투명상태로 다가오면서 칼날이 나오면 그 끝이 살짝 반짝하는데 이런걸 다 알려줘서 소름 돋으면서 재미있게 봤다.

아마 이런 긴박감 넘치는 대결과 상황전개야말로 존 맥티어난이라는 감독의 장기인듯 하다. 물론 나중에는 이것도 널리 퍼져서 그저그런 느낌을 주는 경우도 있지만.

프레데터라는 캐릭터는 이후 엄청난 인기를 끌면서 여러 속편들이 제작 되었고, 나중에는 무려 에이리언과 같이 등장하는 비급영화들도 많다. 뭔가 우리가 알 수 없는 존재들에 대한 액션영화판 등장이라고나 할까.

비디오의 등장으로 이런 영화를 더 편하게 집에서 본게 엊그제 같은데 이젠 파일이나 스트리밍으로 보는 시대까지 변했다는게 참 뭔가 묘한 느낌이다.

아, 참고로 상대 프레데터도 레슬러가 직접 했다고 들었었는데 정확히는 모르겠다.

아놀드 형님의 전성기의 시작쯤 되는 영화로 재미로도 꽤 만족스러운 작품이었다.
어렸을때 봐서 그럴지도 ㅎㅎ

[오우 멋진 아놀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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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광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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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놀드 몸 좋네요~^^
본인도 저 때가 그리울거 같아요 ㅎㅎㅎ

솔직히 저 때가 리즈시절이죠 ㅎㅎ

예 ㅋㅋㅋ

이 영화 중학생때 영화관에서 본 영화라 기억이 나네요.외계괴물과 근육질 엉아들의 싸움.....^^

중요한건 근육질 엉아가 이신다는 ㅎㅎ

오!!!!!! 언제적이죠? 몸도 좋고 얼굴도 완만(?)하네요! 공상과학영화에 CG를 안 쓰다니 ㅋ

저게 대충 1986년 언저리니 상상도 안가죠 ^^;;

멋지네요.
아놀드님.^^

진정한 몸짱이었죠 ㅎㅎ

무지 재미나게 봤어요..
존 맥티어난 감독이군요.. 다이하드!!
프레데터 대 에이리언도 1편은 꽤 재밌었어요..ㅎㅎ

액션쪽으로 일가견이 있는 감독이죠 긴장도 잘 유지하고

히야 .. 몸 자체가 조각이다 조각이야 ...

아놀드 느님이 한몸 하시죠

끈내주는 영화였죠!
어렸을 때는 프레데터를 보는데 왜 이리 무서웠는지!
지금 보면 다른 느낌이겠지만 그땐 정말 멋진 영화였습니다!

저때는 짱이었죠 ㅎㅎ

짱짱맨 호출에 출동했습니다!!

감사합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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