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 1달반 정착기] 미친여행 CHAP3_04+05 우리 가게에서 일 좀 해볼래? + 이스탄불 카우치서핑 모임

in #kr-travel6 years ago (edited)









04. 우리 가게에서 일 좀 해볼래?

2011년 10월 2일





다시 호스텔로 돌아갔다.
S는 푹 쉬고 병원을 갔다 왔더니 몸이 많이 나아진 것 같다.

“이젠 좀 좋아보이네?‘

“형, 거기 대박이에요! 그냥 공짜!”

“엥?”

“거긴 외국인 자국인 가리지 않네요? 병원에서 돈을 안 받아요! 충격과 공포의 도가니인데요?”

“그래서, 병원비 안 들어가서 행복한거냐?”

“당근이죠! 보험도 안 들고 와서 얼마나 조마조마했는데요.
딴 때는 몰랐는데, 돈 굳는다는 게 이렇게 행복한 것인지는 몰랐어요!”

하긴, 같은 장기여행자 처지인데 돈 걱정이 오죽 하겠냐?

병원비 굳었다고 경한이가 한식을 먹으러 가잔다.
흠, 오랜만에 가볼 때도 됐지?
안 그래도 가까운 곳에 봐 놓은 집이 있지.
도착한 날에 호스텔까지 길을 알려준 할아버지, 그 뒤에 있던 집이 한식당이었지.
좀 비싸겠지만 지금까지 잘 달려 왔으니 한 번 먹어 볼까?








보통 유럽의 레스토랑은 바깥에 메뉴와 가격을 붙여놓는다.
거기에서 잠시 우리는 기가 죽는다.
가장 싼 라면이 15리라[9750원], 김치찌개 20리라[13000원], 삼겹살 25리라[16250원].
이곳에 들어가면 다른 때의 하루치 밥값을 여기에 다 붓는 셈이 된다.

“형... 이거... 먹어도 될까요?”

아무리 병원비가 굳었다고는 하지만 이 어마어마한 가격 앞에 기가 죽어버리는 경한이다.
잠시 한숨이 나온다. 하지만 우리가 온 목적은 이놈 몸보신을 위한 거잖아?
뱃속을 잘 다스려야 빨리 나아지지.

“괜찮다. 만약에 병원비 냈으면 이거 5끼니치 돈은 나왔을텐데, 뭘.”

숨 한번 크게 들이쉬고 호기있게 [혹은 허세스럽게] 들어간다.
안에는 아무도 없다. 은은하게 음악을 깔아놓은 걸 보면 영업중이기는 한데?

“계세요?”

아무 반응도 없다.
도대체 여긴 영업을 하는 거야 안 하는 거야? 가게에 사람이 아무도 없다.
우리 말고도 여럿 사람이 들어왔다.

썰렁한 분위기를 보고 계속 사장님을 부르다가 결국은 포기하고 나갔다.
하지만 우리에겐 지금 대안이 없다.
한식당이 여기 말고 어디 있는 지 알 수가 없으니깐. 그저 마냥 기다리는 수밖에.



계단에서 소리가 난다. 할아버지 한 분이 올라오셨다.
계단도 간신히 올라오는 것 같다.
올라오다가 무슨 말인지 알 수도 없는 말로 아래에 소리를 벅벅 지른다.
그러더니 금발의 아줌마가 [부르다! 부르다!]를 외치면서 뛰어올라온다.

허겁지겁 테이블 세팅을 해 주고 메뉴판을 던져주고 다시 헐레벌떡 내려간다.
그걸 보고 할아버지는 역시 알아들을 수 없는 말로 투덜투덜한다.
그렇지만 우리를 보자마자 표정이 바뀐다.

“지금 메뉴보다는 그룹 식사를 하는 게 유리해요. 8불에 찬 4개 나오니간요.”

“뭐, 그렇게 하죠.”

주문을 받고 할아버지, 아니 사장님이 다시 계단을 내려간다. 정말 안쓰럽다.
금발 아줌마가 우리의 식사를 나르고는 휙 돌아간다.
말을 걸어 보았다. 못 알아듣겠다는 표시만 보이고 바로 내려간다.
아무리 봐도 대충 하루 벌어 하루 사는 사람의 인상이 보인다.
돈은 벌어야 하지만 그저 귀찮은 모습.




어쨌든 나온 건 밥과 닭개장 한 그릇, 그리고 김치, 부침개, 고등어조림, 양배추쌈.
특이한 건 여기는 배추김치를 우리 배추가 아닌 양배추로 담는다는 것.

만사가 귀찮은 금발의 아줌마가 다시 올라와서 허겁지겁 식기를 세팅한다.
몇 테이블을 까는 걸 보면 그룹이 오나 보다.
다 깔고 한숨을 돌리려고 하는데 사람들이 개떼같이 들어온다.
역시 여행사에서 패키지로 오신 분들이다.
우릴 보고 우리의 여행에 대하여 이것저것 물어보면서 폭풍같이 식사하신다.
이걸 보고 할아버지, 아니 사장님이 호기심이라도 났나 보다.
아예 우리 옆에 앉아 대화에 거든다.

“맛 어때?”

“맛나요, 맛나! 닭개장 맛이 참 깊네요.”

“하하. 이거 고춧가루 한국 거랑 똑같은 거야.”

이 말을 시작으로 사장님의 일장 연설이 시작되었다.



“여긴 한 70년에 왔었지. 여기에서 한국 고추를 기를 생각을 했었지.
여기 고추는 엄청 맵기만 하고 맛있지를 않거든.
근데 종자를 가져와서 심어도 힘을 못 쓰는 거야. 버스 타고 오면서 봤지?”

“예. 그냥 말 그대로 황무지만 있더라고요.”

“그치? 여기 땅은 식물이 자라는 땅이 아니야.
근데 한국 사람들은 여기 와서 다 작물이 자라는 땅으로 만들었지.
진짜 여기에서 자라는 고추를 만드는데 고추씨만 몇 가마니를 썼는지 모르겠어.
그래도 결국은 성공했지.
그 당시 유럽에 들어가는 고춧가루는 다 여기에서 났었어.
그걸 시작으로 웬만한 작물은 다 여기에서 길러서 유럽으로 실어 날랐지.
그런데 배추만은 안 되더라고.
그래서 김치는 그냥 양배추로 담근단다. 그래도 김치 맛이랑 별 다른 거 없지?”

“예. 그냥 배추김치 같아요.”

“다행이군. 근데 자네 다들 얼마 동안 머무르는가?”

“낼 모레 떠나요.”

“자네는?”

“한달 반 있을 예정이에요.”

“그래? 여기서 뭘 하려고 한 달 씩이나 있어?”

“지금까지 계속 지나가기만 했으니깐 여기에서 눌러 앉아서 현지인 좀 느끼고 살려고요.”



“그래? 그럼 여기서 일 좀 해 보지 않을래?”

“예? 계속 있는 게 아니고 한 달이에요.”

“괜찮아. 그 정도면 충분해. 요즘 슬슬 입질이 와서 한달만 잘 막으면 될 것 같아서.”

오호? 드디어 기회가 왔다!
기다리고 기다렸던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라고!
근데 식당 알바라서 좀 고민된다.






일단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돈 버는 건 좋아도 식당에 박혀있느라 사람들 체험은 못 할 것 같아서 좀 고민된다.
돈이 아쉽긴 하지만. 그리고 무엇보다도 여기는 숙식이 안 되는지라 방값이 따로 들어간다.
여기서 하루 벌면 호스텔에 하루 방값으로 나가게 된다.
호스텔 일을 잡는 게 가장 좋은데.

하지만 호스텔 일이 언제 올지 모른다.
지금 호스텔 측에서는 아무런 낌새가 없다.
이거라도 안 잡으면 하루에 10유로씩 빠진다.
하루 10유로 나가는 것 보다는 그래도 지출이 없는 것이 나으려나?

“흠, 좀만 생각해 볼게요.”

일단 이렇게 말해놓고 나왔다.

애초 목표는 현지에서 일해보거나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었지.
하지만 한식당은 원하지 않는다. 한국사람 대하면서 일하려고 터키까지 온 건 아니니깐.
돈이냐, 원하는 일자리냐, 정말 고민된다.






05. 이스탄불 카우치서핑 모임

2011년 10월 4일




혹시 카우치서핑을 아시는 분이 있을지?
원래는 여행자끼리 서로 잠자리를 주고받는 컨셉으로 시작한 곳이다.

그런데 지금은 그것만 하는 게 아니고 모임, 파티, 질문해결 등등
외국에서 필요한 것들을 서로 상부상조하는 모임으로 발전하였다.
요즘 이걸 이용하여 여행을 갔다 온 사람들의 수기가 하나둘씩 나오고 있다.
이제 좀만 지나면 여행의 대세는 이게 될 수도 있겠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2011년 이야기이다.
카우치서핑이 막 떠서 흥할 때 이야기다.




오늘은 거기를 뒤지다가 일주일에 한 번씩 이스탄불 카우치서핑 회원들 모임이 있다고 한다.
당장 가야지.
혹시 여기에서 어떻게 친해져서 일자리를 얻든, 잠자리를 얻든 할 수 있지 않을까?




트램 1번에 보면 토파네Tophane역이 있다.
오늘 모임이 열리는 곳이다.
이 역의 한 쪽은 테헤란랑 다를 바 없는 마천루 번화가인데, 반대편은 죄다 천막들이다.

그런데 희한한 것은 그 천막들은 죄다 물담배 카페다.
우리는 보통 후카, 시샤라고 하는데, 여기서는 나르길레라고 한다.









벌써 후덕한 친구들이 엉덩이 깔고 나르길레를 뻐끔뻐끔 하고 있었다.
카우치서핑 모임 맞냐고 물어보니깐
아주그냥 얼굴이 세상에서 가장 인자하게 변하면서



“곤니짜와!!!!”





라고 하는 것을 보니...
귀싸대기 한 대 제대로 후려갈기고 싶었다.



“귀네 꼬레!!!” [Güney Kore, 남한]





“아.. 미안미안, 일본인인줄 알았어.”

언제나 느끼지만 [혹시 일본인이세요?]하고 물어보면 별로 기분 나쁘지도 않고, [한국인이에요]라고 대답하는데,
아예 일본인으로 생각하고 작정하고 [곤니찌와] 드립부터 쳐 버리면 기분이 확 상하게 된다.

근데 이놈들, 좀 말을 섞고 친해져 보니깐 한 술 더 뜬다.

“지금 일본어 배운 거 몇 마디 있는데, 이거 맞는 말이야?”

“나 일본어 몰라.”

“어? 너네 언어가 따로 있어?”

“야, 한중일 언어 다 따로 있어.”

“한국어가 있는 줄은 몰랐네. 그래도 서로 이웃인데 말 통하지 않아?”

“야, 완전 달라. 한중일 입으로는 서로 말 하나도 통하지 않아.”

“아니면 글자라도 같은 걸 쓰던가?”

“아예, 처음부터, 끝까지, 완전 달라.”

“진짜? 어떤데? 글자 좀 알려줘.”

그래도 이렇게 배우려는 모습 때문에 내가 참는다.
외국 나가면 애국자가 된다는 말, 다 이런 일 때문에 생긴다.

“다들 일본을 좋아하나 보네?”

“그치. 우린 일본을 사랑해. 애니, JPOP, 드라마, 뭐, 다.”

“너네만 그런 거 아니야?”

“아냐. 젊은 애들은 다 일본을 좋아하지.”

“한국은?”

“솔직히, 한국은 잘 몰라.”

“6.25때 우리 나라 와서 싸워주면서 서로 형제의 나라라고들 하던데?”

“그건 어디까지나 어르신들 이야기고.
우리가 전쟁에 나간 게 아니니깐 알 턱이 없지.
여기 유럽하고 아시아 사이에 보스포루스 알지?
여기 큰 다리가 두 개가 있는데, 그 중 하나를 일본이 지어줬어.
그 대가로 문화 개방을 했고. 그래서 그래.”







이걸 보고 마음 상하고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걸 보고 우리의 살 길을 알아야 한다.
백날 자동차, 램 갖다 팔아봐야 문화 세뇌에 못 당한다.
진정으로 우리가 살 길은, 문화를 내다 팔아 팬덤을 만드는 것이다.

다시 쓰지만 2011년의 이야기입니다.


오늘 [2012년 10월 9일] 뉴스를 보니깐 세계 문자 올림픽을 했는데,
우리나라가 금메달을 땄다고 한다.
그리고 아직 문자가 없는 아프리카의 여러 나라에서
한글을 자기들의 문자로 채택하면 어떻냐는 제의까지 받았다고 한다.

자, 기회다. 이 지구, 나름대로 거의 개발은 다 한 상태.
하지만 마지막 남은 미개척 대륙, 아프리카. 여길 우리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몇 년 뒤에는 아프리카를 잡는 나라가 지구의 헤게모니를 잡을 것이다.

한글? 넘겨줘. 딴 나라들 들어가기 전에 좀 마구 퍼줄 필요가 있다.
먼저 우리 편으로 만들어서 잘 키워야 시장까지 먹을 수 있다.
한글에 덤으로 KPOP도 넘겨준다.
어린 아이들을 팬덤으로 잘 키워야 한다.
어렸을 때부터 일치감치 한국을 세뇌시켜야 한다.

뭐, 어디야? 동티모르 공식 문자를 한글로 했다고는 하네?
근데 하나 쳐다보지도 않고, 한글 박물관 만들었다면서 신경 하나도 안 쓰고 던져 놓고.
이거, 그냥 두면 안 된다.
아무리 작은 나라라도 래서 버릴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런 나라들을 상대로 파일럿 프로그램이라도 돌릴 생각을 해야지,
문화를 먹는 자가 세상의 헤게모니를 잡는다.





나르길레의 비주얼











우리는 먹을 걸 시키지도 않고 계속 노가리만 깠다.
아무래도 주문은 해야 좀 오래 있을 수 있겠지?

경한이가 물담배에 도전한다.
근데 물담배 만드는 과정이 좀 신기하다.
익히 봐 왔던 병에 물을 붓고 그 위에 석쇠를 올린다.
그리고 숯을 몇 조각 올린다. 그리고 뚜껑을 닫는다.
숯에 바람이 불면 연기가 나면서 잘 타는데,
그것처럼 파이프 꽂고 들이쉬면 연기가 피어오르면서 연기에 녹은 니코틴을 마시는 방식이다.
파이프 부분에 니코틴 필터가 있어서 담배 느낌을 낼 수 있다.

“그냥 담배보다 훨씬 건강한 거야. 물에 한 번 거르거든.
그리고 냄새도 안나. 체리맛 연기, 포도맛 연기.”

생긴 건 담배 안 하게 생겼는데 물담배는 기꺼이 하겠다고 한다.
돈도 없다는 애가 거금 10리라나 들여서 시켰다.
원래 이거 현지애들도 비싸다고 생각해서 담배 하나 시켜서 셋이나 넷이서 피는 건데. 통 큰 자식.

“맛... 맛나냐?”

“맛나요, 형. 한 번 해보실래요?”

한 모금 살짝 빨았다. 근데 얼굴의 모든 곳에서 물이 나온다.

2년 전에 훈련소, 딱 그 기분이다.
진주에서 마셨던 그 가스... 군대 두 번 들어가서 화생방하는 기분이다.
1분 동안 기침이 멈추지 않는다. 진짜 사람들은 이게 뭐가 맛있다고 피는지 모르겠다.




물담배 한 번 했다가 정신이 다 나갔다. 정신없어서 오래 있지는 못하겠다.
그냥 그 날은 일찍 들어와서 잤다.
내가 당췌 왜 이걸 마셔서 이 고생을 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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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3 이스탄불
CHAP3_01 터키 입성
CHAP3_02+03 자괴감 + 이스탄불 대학 | 터키 대학교의 학식은 어떨까?!

CHAP2 크로아티아, 보스니아, 코소보, 몬테네그로, 알바니아, 마케도니아
CHAP2_51(완) 마케도니아 - 중단
CHAP2_50 마케도니아 - 부잣집 도련님의 전자 문명
CHAP2_49 마케도니아 - 얻어 자고 싶으면 아이들을 포섭하라 | 아이들과 농담따먹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은 절대 뒤통수를 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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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2_43 알바니아 - 불편한 재회 3 | 교회에서 2박3일
CHAP2_42 알바니아 - 불편한 재회 2 | 우연히 목사님을 만나 교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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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1 런던, 노르웨이, 스웨덴,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폴란드, 체코, 독일, 오스트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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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1_15 웁살라, 너와 같은 하늘 아래
CHAP1_14 아직은 ... 말할 수 없다
CHAP1_13 그녀를 만나기 12시간 전
CHAP1_12 욕창 터지고, 기차에 실려 가고
CHAP1_11 배낭을 털리다
CHAP1_10 사람의 따뜻함을 느끼다 + 노르웨이의 자연에 호되게 데이다
CHAP1_8 한국영화 많이 컸네? + 9 첫 주행, 첫 노숙, 첫 봉변
CHAP1_7 이런 곳에도 한국사람?
CHAP1_5 첫 주행 + 1_6 북한도 자전거로 달린다고?
CHAP1_3 + 1_4 Bryan Almighty + 자전거의 운명은?
CHAP1_1 + 1_2 인천 출발 + 히드로 도착

CHAP0 준비

CHAP0_번외 가져갔던 장비 일람
CHAP0_6 출국 그리고...
CHAP0_4 자전거 맞추기 + 5 쉥겐조약
CHAP0_3 항공권과 장비 마련하기
CHAP0_2 어디를 어떻게 가볼까?
CHAP0_1 다짐




혹여나 자전거 여행을 준비하시는 스티미언분들.. 도움이 되셨을련지요?

도움이 되었다면 UpVote + 리스팀 부탁드리겠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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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문을 선물해주신 @mimitravel 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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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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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물담배 모르시면서 용기있으시군요 ㅋㅋㅋㅋㅋ 저걸로 쇼하는게 진짜 재미있는데 막 뿜뿜 하고. 알바는 어디서 하셨을 지 다음 포스팅 기대해봅니다!

ㅋㅋㅋ 방금 그것의 답을 하나 올렸습죠 꾸벅 ( _ _ )

한글의 위대함 대단하네요

아프리카에서 문자로 채택할 생각까지 하다니

그나저나 역시 한국이 안 알려져 있는곳도 많은가 봅니다.

일본은 알고 한국은 잘 모르다니 ㅠㅠ

물담배라니 흥미롭네요

그런데 화생방 느낌?? ㅎㅎㅎ

저걸 쓰고 흐른 7년의 세월 사이
강남스타일과 BTS 덕분에
인지도는 수직상승했을거라 믿어요 :)

2011년과 지금은 차이가 무척 크군요

10년이 다 되어가는 마당이라서요
다시 여행해서 업데이트판을 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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