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계획] 일주일간 8번의 비행: 19,464 mile, 미 동부에서 베트남으로 ㄱㄱ

in #kr-travel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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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베트남 여행을 가십니다.
제가 그 여행을 동행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제 집 근처 공항인 BWI에서 인천갔다 오는 왕복표만 끊었고,
인천에서 베트남 다녀오는 비행기는 여행사가 준비했습니다.

갈 때는 한국, 정확히는 인천공항에서 6시간 체류하고,
올 때는 한국에서 대략 30시간 정도 체류하네요 ㅋㅋ
(네, 갈 때 무슨 일 생겨 연착되면 큰일입니다..)

제가 이런 여행을 하게될 줄 정말 몰랐습니다.
베트남 여행이 설레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집에 처자식 놔두고 일주일 이상 비우는게 걱정되기도 하고..

이왕 가기로 한 거 아프지 말아야죠.
그게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래는 @flightsimulator님이 좋아할 것 같은 마일리지 정보.
저희 집 근처에는 BWI 보다는 멀지만 대한항공 직항이 취항하는 IAD라는 공항도 있습니다.
다만 대한항공 미주 출발은 성수기에 접어들어 1달 전 알아봤을 때 이 날짜로 한국 왕복이 $1,600 넘었었구요,
마일리지 표는 당연히 없고,
그래서 $1,100에 델타로 끊었습니다.
(그리고 이 돈은 카드 적립 포인트로 결제 ㅎㅎ; 여기참조)
한 번 갈아타는 게 귀찮긴 하지만,
한편으론 애틀란타에서 델타는 자정에 출발해서 출발하는 날 하루 일과시간을 벌 수 있다는 장점도 있구요,
인천 공항에서 멀리 안나가도 되는 장점도 있구요.
인천 공항 라운지 탐사를 해볼 참입니다.
과연 새벽에 도착해서 베트남 출발 전 샤워를 할 수 있을 것인가.. 두둥 개봉박두..

델타 일반석을 끊으면 보통 대한항공으로는 마일리지 70% 적립해줘요.
그런데 애틀란타에서 인천 갈 때는 제가 $200 더 투자해서 Delta Premium Select로 업그레이드를 했어요.
그랬더니 100% 적립해주는 클래스로 바뀌었네요. :)
베트남 항공은 대한항공으로 마일리지 얼마나 넣어주려나 모르겠네요.
싼 단체표는 적립 하나도 안해줄 지도 모르죠. 가서 물어봐야겠어요.
애증의 대한항공이지만 이왕 된 모닝캄 유지하자니 이것저것 고려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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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잘 다녀오세요!

고마워요~
무사 귀환을 바라며...!

와 고생이... 고생길이 훤하네요~
이왕가는거 다 같이 가시지.. 어찌 혼자.. 저흰 웬만하면 같이 움직여서.. 암튼 웰컴 투 코리아 입니다~ ㅋㅋ

아이 학교랑, 비용이랑, 무엇보다 아이가 타국에서 아프면 낭패라서 그냥 깨끗이 포기했습니다 ^^

저 정도면 마일런 코스인데요? 겸사 겸사 마일런도 겸하나 봅니다. 공항코드 보고 볼티모어와 워싱턴으로 읽는 저는 뭐죠? ㅠㅠ 미국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진짜 마일런 하기 좋죠. 마일런 탑승하기 좋은 조건에 계시니깐요. 신용카드도 그렇고요.

이미 마일모아 회원이 아니신가 생각이 다소 드네요. ㅎㅎㅎ 조심히 잘 다녀오세요. ^^

역시 전문가!
"마일모아" 얘기가 바로 나오는 군요.
예, 전 '간접회원'입니다. 오피스 옆 방의 친한 한국인 동료가 신용카드와 마일리지 쪽에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어 저도 도움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ㅎㅎ

ㅎㅎㅎ 포스팅 보니깐 마일모아와 연관이 있다는 것이 느껴졌거든요. 아무래도 해외에 사시고 뭐 여러모로 느껴지는 것이 있었거든요. ^^; 덕분에 저를 소환해서 또 이렇게 마일모아 간접회원분을 만나뵙게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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