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릉도/독도 이야기 ● 독도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도동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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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오후, 렌터카를 반납하고 우선 점심부터 먹기로 합니다.

오늘의 점심은 오삼불고기와 오징어내장탕입니다.

펜션 쥔장님께서 추천해주신 식당은 첫날 홍합밥을 아주 맛있게 먹었던 보배식당에서 여객선 터미널쪽으로

조금 내려오면 쉽게 찾을수 있는 정이품식당입니다.

아쉽게도 입구 사진을 깜빡 잊고 못찍었네요.

여기도 홍합밥, 따개비밥을 팝니다만 오삼불고기와 오징어내장탕을 주문했습니다.

메뉴에 있는 더덕구이를 보니 나리분지가 생각납니다.

거기는 반찬으로 더덕무침을 한가득 주는데 돈주고 사먹으려니 정말 아깝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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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와 삼겹살이 그득한 오삼불고기 대령이오~~

양이 적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생각만큼 적지는 않았어요.

딱 적당한듯 했습니다.

지글지글 소리를 내며 맛있게 익기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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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반찬도 아주 깔끔하고 정갈했다는...

무엇보다 이 집의 특징은 울릉도에서 유명한 명이나물이 반찬으로 제공되었다는 것입니다.

울릉도에서 명이나물은 비싸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접시만 무료 제공이고 추가시에는 별도 요금을 내야한다고 합니다.

당연 명이나물은 금방 동이 나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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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이 기다리던 오징어 내장탕도 곧 나왔습니다.

시원한 국물이 꽤 괜찮더군요.

해장국으로 일품일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상호 : 정이품식당

주소 :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도동2길 28

전화 : 054-791-2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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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불리 점심을 먹고 이제는 숙소에서 도보로 갈수있는 독도전망대를 가기로 합니다.

어디로 가야하는지 친절한 파출소장님께 여쭤보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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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저희처럼 물어보는 사람들이 많은가봐요.

너무 친절하게 입구에 이렇게 가는 길을 표시해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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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동약수공원으로 올라가는 입구랍니다.

둘째날 오후부터는 날씨가 화창해지면서 덥기까지 하더군요.

그래서 아주 슬로우하게 걸어가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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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도사라는 절도 보이네요.

아주 깨끗한게 지은지 얼마되지 않는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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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공원을 향하는 이정표가 있습니다.

내려오면서 보니 무슨 공사를 하더군요. 그래서 약수공원은 갈수가 없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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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도사 건너편에 엘리베이터 타는곳이라는 표시가 있어요.

여기서 엘리베이터를 타시면 케이블카 타는곳까지 쉽게 갈수가 있답니다.

참! 독도전망대까지는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갑니다.

걸어서는? 당연 갈수있겠죠? 하지만 곧 초죽음에 이르겠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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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 운행거리는 그리 길지 않은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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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면서 도동마을 전체를 볼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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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가 도착하면 독도방향을 알리는 푯말이 있습니다.

날씨가 아주 맑을때는 여기서 독도가 보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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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몇번이나 비비고 찾아봐도 독도는 보이지 않습니다.

맑은 날씨지만 구름이 많아서인지 아쉽게도 독도는 보이지 않네요.

내일 독도가는 날인데 직접 밟아보면 되지하면서도 은근 걱정이 되었다는...ㅋㅋㅋ

독도전망대는 두곳이 있다고 합니다.

시가지 전망대와 해안 전망대가 있는데 거리를 봐서는 당연 시가지 전망대를 가야하는데 케이블카

관리아저씨께서 멀어도 해안 전망대가 낫다고 추천해 주시더라구요.

그래서 아이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으며 해안 전망대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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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복 30분인데 해안 전망대는 다시 내려가는 코스라 10여분정도 소요되었답니다.

대신 돌아올때가 힘들었겠죠?ㅋㅋ

해안 전망대에서 바라다 본 울릉도의 모습입니다.

멋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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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지 전망대는 과감히 포기하고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왔습니다.

솔직히 어른인 저희들도 조금 힘들기는 하더군요.ㅋㅋ

해도사 내려오는 길에 잠시 들렸습니다.

절이 정말 깨끗한게 최근에 지었다는 확신이 들더군요.

그래서 검색 시작~

음... 근데 언제 지었는지 확인 불가~ 아시는 분???

암튼 울릉도 3대 사찰중 하나라는데... 울릉도에 그렇게 절이 많아?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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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는 좋았는데 그래서 오히려 더위에 지친것 같더군요.

그래서 잠시 숙소에서 휴식을 취한뒤 행남해안 산책로를 끝으로 이틀째 여행을 마무리하기로 합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