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메니아] 정감이 가는 도시 예레반!! (feat. 친절한 사람들, 저렴한 물가!! 도시를 아우르는 free wifi!)

in #kr-travel6 years ago

당신은 나보다 부유할 수 있으나, 자유로울 수 없다
You may be richer than me, but you will never be free like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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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Capitalism에서 Humanism을 찾는 프로 노숙자,
@rbaggo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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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가 가장 사랑하는 나라 중 하나인 아르메니아(Armenia)입니다. 아르메니아는 터키의 동쪽에 위치한 국가로, 아제르바이잔과 하나의 국가였는데, 인종과 종교의 문제로 지금은 분리되어 우리 남한과 북한처럼 대치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와 다른 점은 우리는 단일 민족이라는 점이죠. 아제르바이잔은 이슬람교를 믿고, 아르메니아는 기독교라고 하는데, 오르타독스(러시아 정교회와 비슷한 것 같음)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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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레이츠 두바이(Dubai)를 여행한 뒤, 샤르자(Sharjah)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아르메니아의 수도인 예레반(Yerevan)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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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옆자리에 앉은 신혼부부입니다. 아르메니아에는 미녀가 많다고 들었는데, 신혼부부를 보고는 놀랬습니다. 사진 발이 좀 안 나왔는데, 무척이나 아름다운 미녀들이 많답니다..흐흐.. 여성 분이 자기가 예레반 언어 대학교를 다녔는데 그곳에 한국어 학과가 있다면서 가보는 것을 추천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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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한 예레반 공항
저녁 6시쯤 도착했는데 이 이후로 도착할 비행기가 1대밖에 없다네요 ㅋㅋㅋ

입국 비자를 공항에서 바로 취득했습니다. 가격은 3만원 내외였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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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공항에서 라운지에서 몰래 챙겨둔 간식?을 먹었습니다. 이 때는 먹어도 먹어도 배고프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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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앞입니다. 미리 정보를 조금 찾아봤는데, 마슈르카(합승 봉고차) 38번을 타고 예레반으로 가면 된다고 합니다. 수많은 택시 기사님들이 택시를 권했지만, 이미 저렴한 마슈르카의 존재를 알게 되어 "마슈르카"를 외쳤습니다 ㅋㅋㅋ 입맛을 쩝쩝 다시는 택시기사님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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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슈르카는 합승 봉고차 형태로 오만의 합승 택시와 비슷합니다. 가격이 더 저렴하고, 이러한 합승 택시의 형태는 발칸 반도, 터키, 동유럽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아르메니아 친구들이 외국인이 왔다며 즐겁게 환영해줬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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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반 시내의 첫 인상은 유럽의 모습이 강했는데요. 날씨도 한국과 비슷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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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메니아는 감을 먹는 나라입니다. 유럽에서도 감을 팔긴 하는데요. 여기는 곶감도 먹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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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못 보던 신기한 과일인데, 뭔지는 모르겠습니다. 꼭 도토리 같이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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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것 정말 맛있는데... 후니구아?였던가... 우크라이나와 아르메니아에서만 먹어봤습니다. 조금 상큼한 맛의 구아바 맛인데. 이것 진짜 맛있습니다. 향도 너무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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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메니아 미녀들이 있길래 사진 한 장 찍었습니다 ㅋㅋㅋㅋ
와 진짜 아르메니아는 길거리에 미녀가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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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 잠시 들렸는데, 와아 말도 안 되는 일이...
공용 wifi가 무료인데 계속 무료이고...
이런 공용 wifi 말고도 많은 레스토랑이나 통신사들이 무료 wifi를 제공합니다.
심지어 그 회사의 심카드를 사용하지 않아도 연결이 가능합니다.

아르메니아 친구들이 말하기를 이 때문에 사람들이 통신 요금을 잘 안 내서 문제가 되고 있다고 할 정도랍니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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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메니아는 과거 소비에트 연방 국가였죠. 따라서 핵을 대비해 지하 깊숙한 곳에 지하철이 있습니다. 그래서 타고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도 참 긴데, 성격 급한 한국인들이 좋아할 정도 속도가 굉장히 빠릅니다 ..ㅋㅋㅋ

에스컬레이터는 보통 4층 높이 정도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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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도 있고 지상철도 있는데요. 예레반에는 한 6역 정도 있습니다. 수도 치고 굉장히 작죠. 그래서 여행하기 너무나 좋은 곳입니다!ㅎㅎㅎ 여기도 돈을 내면 토큰 같은 것을 주는데 그것을 표처럼 넣고 개찰구를 통과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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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중 일 3국에 유명한 '리다 할머니 집'에 도착했습니다. 여행자를 우연히 재워준 것이 계기가 되어 여행자들이 몇 년째 찾아 머무는 집입니다 ㅎㅎㅎ 샤워를 못한다는 것이 단점이라서 여기서 자고, 근처 목욕탕에 가기도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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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이야기는 예레반 언어 대학교에서 아르메니아 친구들과 함께 수업을 들은 이야기입니다. :D
다음에 또 봐요, 제발!



보팅/댓글/리스팀은 제게 큰 도움이 됩니다.



스팀잇 내, 금손들의 그림을 보러 오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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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art] 르바 미술관 21회차

그림이 소개 된 작가님 블로그에 다녀오신 후, 미술관 포스트에 @주사위를 남겨주세요! 가장 큰 주사위 숫자가 나온 1분께 @designkoi님의 스팀잇 무드등을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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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그려주신 @raah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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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현지느낌 물씬 풍기는 르바님 포스팅 오랜만입니다.
미녀를 보면 무조건 찍는 군요 ㅎㅎㅎㅎ

ㅋㅋㅋ 미녀와는 사진을 찍어봐야죠 ㅋㅋㅋ

어머...곶감도 먹는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싱기방기...)

신기하죠? 우리나라 외에 곶감을 먹는 나라가 있다니!!! 그것도 유럽에서..ㅋ

제가 미국에서 아르메니아인들이 제일 많이 사는 캘리포니아 글렌데일에 살아요 ㅎㅎ https://steemit.com/kr-usa/@gyedo/4v6mzw-4

아르메니아 사람들이 미국에 많이 살더라고요!!!

미인들이 많은 나라군요~ㅋㅋㅋ 감을 먹는 나라가 많지 않던데~ 곶감까지 먹는다니~ 신기하네요:)

진짜 여행자들이 엄지를 치켜 세우는 미녀 나라 중 하나입니다 ㅎㅎㅎ

눈이 즐거운 포스팅이에요^^

미녀 사진을 잘 찾아서 틈틈히 올려보겠습니다. ㅎ

아르메니아 미녀

이것만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ㅋㅋ

ㅎㅎㅎ 아르메니아 미녀 정말 많아요..!!!

아르메니아.. 참 미녀미녀한 나라군요.. 메모.. ㅋㅋㅋㅋ

주변 국가 중에서는 아르메니아가 가장 미녀가 많은 것으로 ㅎㅎㅎ

색다른 과일들과 여행에서 만난 좋은 사람들~
늘 향기 가득한 포스팅이예요^^

감사합니다
ㅎㅎ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는 과일들은 꼭 체험해볼 가치가 있죠 ㅎㅎ

응? 중동에서 아르메니아로~? 오호~ 동에번쩍, 서에 번쩍하는 르바님~ ^^/

와씨... 귀요미들... 부럽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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