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스팀헌트 답사기 (실패기?) : 6월10일 일요일의 생각 @travelwalker

in #kr-writing6 years ago






안녕하세요~ @travelwalker입니다.

요즘 세간에 화제가 되고 있는 SteemHunt를 도전해봤습니다. 두번 포스팅을 해봤는데, 머 결론 부터 말씀드리면 '망했습니다' ㅎㅎ

우선 스팀헌트를 아직 접해보지 않으신 이웃 분들을 위해서 간략히 어떻게 생긴 녀석인지 보여 드리겠습니다.

홈페이지는 ==> https://steemhunt.com/ 입니다.

기존의 steemit 사용자라면 busy.org 처럼 steem connect로 로그인 하실 수 있습니다. 크게 어려운 점은 없죠.





로그인 하고 내 프로파일을 누르면 위와 같이 제 블로그가 보입니다. 음... 뭔가 steemit보다 좀 세련되어 보이는건 기분 탓이겠죠? ^^

스팀헌트는 말하자면 매일매일 당첨자가 나오는 '낙찰계'입니다.

헌터는 스티미언이면 누구나 될 수 있고, 사냥하는 대상은 '새로운 제품' 입니다. 사냥꾼들이 새로운 제품을 찾아서 소개하면 스티미언들과 서포터들이 지지를 통해 상금이 올라가고 가장 지지를 많이 받은 사냥꾼에게 그 상금을 지급합니다.





홈페이지에 가면 이렇게 그날의 상금이 위에 나오고 사냥꾼들 순위가 쭉 나오죠. 한국시간 자정부터 자정까지 24시간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이글을 쓰는 오전시간에는 아직 상금이 높지 않지만, 오후정도 되면 300불을 넘어 갈것입니다. ^^

아... 순위는 보팅금액입니다.

자정부터 자정까지라는 것을 몰라서 첫 포스팅을 밤 9시에 했었습니다. ㅎㅎ 결과는 당연히 망했습니다. 78위? 인가를 해서 (순위가 낮아도 일단 서포터들의 보팅을 받긴 합니다) 한 4불정도 리워드을 받았습니다.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가는 스팀헌트 이기 때문에 모든 포스팅은 '영어'로 해야하는데요, 작성은 생각보다는 간단합니다.

아래 간단히 작성방법을 소개 드리겠습니다.





글쓰기(+ 버튼입니다)를 누르면 위와 같이 스팀잇과도 다르고 busy와도 다른 요상한 글쓰기 창이 나타납니다.

  • Product link : 이 제품을 팔고 있는 곳의 링크(스팀헌트 글을 보고 좋으면 바로 눌러서 제품판매처로 연결되는)를 넣습니다. 알려진 큰 e-commerce는 안됩니다 (예 구글, 아마존 등등)

  • Product name : 제품 이름을 써주시구요.

  • Short description : 60자짜리 짧은 소개글 (보통은 제품 판매처에 한줄소개를 참조하시면 될것 같습니다.)을 넣습니다.

  • Images : 사진은 그냥 밑에 그림 눌러서 올리시면 되는데, 제품 판매처에 있는 사진을 가져와서 써도 문제 없습니다.

  • Hunter;s comment : 제품 소개를 씁니다. 제품 판매처에 적혀있는 내용을 그대로 카피해서 붙이시면 안되고, 헌터 자신이 소개하는 형식으로 적어야 합니다. 판매처 내용을 참조해서 '각색'하시면 그리 어렵지는 않으실 겁니다.


    이렇게 하면 아래와 같이 표제가 만들어 집니다.





꽤 깔끔하죠?


이렇게 한번의 실패를 딛고 내용을 잘 파악해서 다시 포스팅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래서 대망의 어제밤 적당한 제품을 찾아서 준비를 딱 하고 있다가 자정을 3분 넘긴 시간에 포스팅을 했죠.
처음에는 모든 것이 물흐르듯 잘되는 것 처럼 보였고, 순위도 10위권 안으로 들어가서 내심 회심의 미소를 짓고 있었습니다. ^^






보시는 것 처럼 나름 고심해서 아이템도 고르고 글도 정성들여 썼습니다.

순조롭게 잘 진행되는 것을 보고 기쁜 마음으로 잠자리에 들어 꿀잠을 자고 아침에 기대에 찬 마음으로 딱 열어봤는데요....

흑.... ㅜㅜ




헌터가 글을 쓰면 제품에 문제가 없는지를 확인하는 moderator에게서 청천벽력 같은 댓글이 달렸습니다.

제품 판매처에서 제품을 더이상 안팔아서 이건 안돼 ! 응... 꺼져~!

아쉽지만, 이렇게 되면 수정이나 링크 변경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에... 제 글을 보러 오시는 이웃님들을 위해서 제목 앞에 아프게도 '실패' 라고 크게 써 붙이게 되었습니다.

결국 이렇게 해서 시간을 잘못맞춰서 실패, 제품 생존 여부를 확인안해서 실패... 스팀 헌트 답사는 현재까지는 대 실패 입니다 ㅎㅎ

제 개인 적인 생각으로는 스팀 헌트가 스팀잇의 기조를 변화시킬 것 같아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글 쓸 주제를 찾아 방황하시는 분들이나 뉴비분들의 초기정착에는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재미 삼아 도전해볼 만하다 싶었습니다.

다만, 투표종료 시점이 다가올때, 작전세력으로 보이는 외국 계정에서 보팅이 쏟아지며 순위가 바뀌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요, 운영에 따라서 공정성 문제가 제기 될 수도 있겠다는 우려는 있었습니다.

저는 망했지만, 우리 이웃님들은 한번 도전해보시면 어떨까요? 혹시 아나요 헌또(헌트로또) 한번 맞으실지도...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다시 본업을 돌아가서 '미국 중부 여행기'로 돌아오겠습니다.
모두 행복한 주말 되세요~ ^^


written by @travel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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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한번까였쓰요 ㅋㅋㅋ

다들 그러시더라구요 ㅋ 저도... ㅜㅜ

저도 한번 도전해봐야지 하고 생각만하고있는데 쉽지 않군요 ㅋㅋ

ㅎㅎ 도전하시지요... 몇번 까이고 나니 머 두려울것도 없습니다 ㅋㅋ

아쉽겠어요 ㅠㅠ
10위권 안쪽이였는데~
제일 쉬운건 어플 소개가 가장 쉬운거 같아요~
승인확률도 좋고~ 어디 쌈박한 어플좀 찾아봐야겠어요

노이지님은 테이스팀에 이어 스팀헌트도 정복해주시길 기원합니다 ㅎㅎ
투표할께요 ㅋ

요즘 스팀헌트 많이들 하시던데 이것이로군요~!!
자세히 설명 잘 보고 갑니다~저는 도전하지
않는게 좋을 것 같아요^^; 여행기 기다릴께요~!!

언제 심심하실때 한번 해볼만 하답니다. ㅋㅋ
넵 곧 올릴께요. ㅎ

스팀헌트를 이렇게 하는 것이였군요. ㅎㅎㅎ 이렇게 또 알게 되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비행기를 올리셔도 됩니다. 누가 팔기만 하면 ㅋㅋ

IT 관련된 것만 올려야 한다는 것 아니었나요? ㅎㅎㅎ

다음에는 10위안으로 go go go !!!!

응원 감사합니다. 고고고고~~!! ^^

신상 찾는게 쉽지 않은듯 합니다.
저도 2번 퇴짜 맞았어요.
아직은 시원치 않습니다.ㅎㅎ
잘하시는 분들 어떻게 올리나 좀 참고 할려고 합니다.

1111.jpg

네 잘 보시면 좋은 아이디어가 나오지 않을까요? 화이팅~!!!

스팀헌트도 쉬운게 아니네요!! 전 영포자라.... 그냥 구경만 합니다! ㅎㅎ
다음번엔 꼭 좋은 결과 있으시길~

감사합니다. 그런데 다시 할지 아닐지 자신은 좀 없습니다 ㅎㅎ
저랑 딱 잘맞다 싶진 않아서요 ^^

고또 이후에 헌또가 등장했군요ㅋㅋㅋ

제가 고또는 운좋게 한번 맞았습니다 ㅎㅎ 엊그저께 글쓰는 이유라는 제목으로 글썼는데 고사마가 오셨더라구요 ㅋㅋ
그런데 스팀헌트하고는 인연이 안닿네요 ㅎ

저는 열심히 눈팅 중 입니다. 도전은 엄두도 안나구요. 스팀헌트 홈페이지 접속해서 보팅만 꾹!꾹! 누루고 있습니다.ㅎㅎ

보팅, 리스팀, 스파 임대만 해도 스팀코인이 들어오더라구요.
포스팅은 천천히 하셔도 보팅하시는 것도 도움이 될지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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