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1~5/13, 2박 3일 창직대회 연수원 다녀왔어요 :)

in #kr-youth6 years ago (edited)

1주일간 근황

방학땐 1일 2글, 학기중엔 2일 1글은 썼던 것 같은데 최근 들어 너무 바빠져서 글을 잘 못썼어요. 워낙 인기 없는 사람이라서 저를 기다려주신 분들은 없을 것 같다만 그래도 제 근황을 이야기하자면, 저는 바쁘게 잘 살아가고 있습니다!

할 일이 너무 많아서 잠을 잘 못 잤던 것 같아요.
조별과제, 기관방문, 레포트 작성, 아르바이트, 또 이번 창직대회 연수 까지!
하루에 잠 2~3시간씩 자면서 지하철이나 강의실에서 쪽잠을 잤었어요. 글을 쓰는 지금은 3시간 자고 일어난 뒤라 정신이 멀쩡하네요 :D

엄청 바쁘게 살고 있지만 밥은 맛있는 것들 먹고 다니고 있습니다. 다만 세 끼는 다 못 챙겨먹고 있고 하루에 한끼 먹는 날이 많았던 것 같아요. 주변인들한텐 걱정할까봐 최소 두끼는 먹고다니는 것처럼 말하고 다녔는데 :D 미안해 엄마아빠친구들


5/11~5/13, 2박 3일 창직대회 연수

올 해 5월달부터 11월달까지 참가하게 된 대회가 있습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주최한 대회이고, 저희 학교 뿐만 아니라 전국의 여러 학교가 참여하고 있어요. 이 대회는 다른 2개의 기관에서도 진행하고 있다고 해요.

1. 일단 밥은 굉장히 잘 나오는 편이었어요.

전체적인 영양 균형, 맛 모두 잡은 식단이었습니다 :D
다만 하루 종일 앉아있고 먹기만 하니까 소화가 안 돼서 이틀째부터는 밥을 제대로 안먹었어요.

아침은 힘들어서 거르고, 점심 저녁만 먹었는데 반도 못먹고 버렸었어요.
집에 와서 보니 아깝..

2. 무언가를 위해서 15시간 이상 앉아서 고민한 게 이번이 처음입니다.

써놓고 보니 부끄럽네요.
제 미래는 막연하고 불투명했었고 색을 입히려고 실체적인 노력을 한 경험이 없었어요.
기존에 하던 공부가 있긴 한데, 제 미래와 어떻게 연관시킬건지 직접적인 루트를 찾지는 못했던 것 같아요. 그 공부는 계속 할 거지만요!
아이디어를 내고, 개요를 짜고 기존의 것과의 차별성, 전망 등을 알아보고 비슷한 것은 없는지, 시장에서의 가치가 있는지 등등 많은 것들을 팀원들과 함께 고민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별 것도 아닌 일 일수도 있겠지만 저한테는 굉장히 설레는 작업이었습니다.

3. 팀원들과의 소중한 3일이었습니다.

조별과제 같이 팀워크를 요구하는 작업은 몇 번 해봤었지만 하루 24시간, 3일 내내 팀원들과 붙어서 작업을 해보니 더욱 알차고 즐거웠었어요.
힘들 땐 밖에 나가서 바람도 쐬고, 야식도 시켜먹고 새벽에 숙소에서 고민 상담도 해주고 그랬었어요. 이상하게 이런데에 와서도 연애상담 해줌
팀원들과의 3일은 메신저로 소통하는 것보다 면대면 소통이 더 효율적인 것을 다시 한 번 깨닫는 기점이 되었습니다.


남는건 결국 사진


종이비행기 국가대표팀이 오셔서 강연을 해주셨었어요.


조원들이 찍어 준 핑크사진
저는 제가 저렇게 핑크색을 많이 모았다는걸 그저께 처음 알았습니다. ㅋㅋ
생각해보니 갖고 있는 옷, 물건 대부분이 핑크색이네요.
핑크가 잘어울린다는 말을 듣고 기분이 매우 좋아졌었습니당


개성있는 타대생분과도 한 컷!


팀원들과도 한 컷


막컷은 위니 단독샷 ^^*


피곤하고 머리 아픈 3일이었지만 의미 있고 보람 찬 날들이었습니다.
11월달까지 쉬지 않고 달릴 수 있도록,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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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익숙한 프로젝트라 들렸습니다.
와 8년 전에 비슷한 프로그램을 했었는데 비슷한 이름으로 계속 되고 있군요^^
신박한 프로그램을 들고 나오는 친구들도 많고, 지역대회, 전국대회도 나가보면 정말 입이 떡 발어지는 친구들도 많았는데...
많이 성정하시는 계기가 되셨음 합니다. 화이팅입니다~^^

앗, 감사합니다!
여러 수상작, 수상팀들을 보면서 입이 떡 벌어지더라구요. 저도 그런 아이디어를 낼 수 있길..!!

창직. 새로운 직종을 만드시는 건가요? 신기하네용
저도 과제가 쌓여 한숨만 쉬고 있어요 :)
바쁜 와중에 연수도 다녀오시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창업과는 조금 다른 개념으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아요! :)
저도 지금 과제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ㅋㅋㅋㅋ....

바쁘고 활기차게 살아가는 풋풋한 대딩 위니님의 글 잘 봤습니다 ㅎㅎ

저도 저럴 때가 있었는데 ㅎㅎ 지금은 그냥 세월아 네월아하며 살고 있습니다ㅋㅋ

생산성본부 예전에 잠깐 일했던 적이 있어서 반갑네요ㅎㅎ

경복궁역 1번 출구에 '커피투어'라는 까페 플랫화이트 맛있습니다ㅎㅎ

기회가 되면 드셔보세요 :)

티치아노님 안녕하세요 :D 카페 꿀팁인가요?!
날이 따뜻해지면 경복궁에 갈 것 같은데 기억해둬야겠습니당ㅋㅋㅋㅋ

실명공개인가요 ㅎㅎ 건강 잘 챙기시면서 하시구요!

제 이름은 이전 포스팅에서 간간히 나왔어서 ㅋㅋㅋ 상관 없을 것 같더라구요~!

열심히 사시는군요 ㅎㅎ 너무 무리하다가 아프진 마세요! 힘쇼

고생하셨네요 ㅎ 그럼 어떤 직종이 생기게 되는 겁니까??? ㅎ

관광산업 쪽이구요 :D 자세한건 비밀!!!!!

헐.... 관광사업이라...
관광과 스팀잇을 연계하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ㅋㅋ 외국인들에게도 보여지는 포스팅이니

와앙 위니아랫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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