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travel] 폴란드 바르샤바
안녕하세요 알렉스 입니다.
한국에 잘 도착해서 몇일 푹 쉬었습니다.
시차 적응도 좀 하고^^
제가 느낀 폴란드에 대해 써보겠습니다.
폴란드 가기 전까지는 잘살지 못하는 유럽이라는 선입견이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아일랜드 어학연수를 할때 대부분의 음식점들 알바생들이 폴란드 사람 이었기 때문이죠. 우리나라도 요즘 동남아 분들 많이들 일하고 계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것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했죠~^^ 그리고 주변을 봐도 폴란드로 여행가는 분들이 없기 때문에 사전 정보는 거의 제로 였습니다. 날씨도 러시아와 가까이 있어서 추울거라고 생각했고 여자들도 무쟈게 이쁠것 같다는 상상을 했죱~
정리를 하자면 제가 가지고 있는 선입견들은 아래와 같았죠
못사는 유럽
날씨가 춥다
여자들이 이쁘다
못사는 유럽
폴란드가 27개국 eu 국가중 하나인줄 몰랐습니다. 왜냐하면 폴란드 화폐가 따로 있었기 때문이죠 즈워티라고 있습니다. ㅎㅎ 폴란드는 2004년에 EU 가입을 했습니다. K 직원 분에게 물어보니 대부분의 폴란드 사람들은 이상한게 EU 펀드의 1/4 을 폴란드 內 인프라 시설을 갖추는데 사용하는데도 불구하고 EU 가입을 해서 더 불이익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아무튼 제가 출장을 가기 전까지 생각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을 생각 했습니다. 요즘 티비에서 블라디보스톡 여행이 자주 보이는데 정말 아무것도 없습니다. 가면 100% 후회 합니다. 어둡고 분위기도 우울하고 우리나라 80~90년대 보다도 못하지 않을까 싶네요.
폴란드 물가는 한국과 비슷한것 같고 (다른 선진 유럽에 비하면 엄청 저렴한편 이겠죠) 생각보다 도로가 엄청 깔끔해서 놀랐습니다. 프랑스, 이탈리아 등등 유럽 지역 엄청 지저분한데 깔끔합니다.~^^ 그 이유가 여행객이 많이 없기 때문이기도 할것 같아요 ~
바르샤바 신시가지/구시가지로 나뉘는데 아마 전쟁의 폐해로 대부분 건물들이 무너져 내린게 아닐까 생각이 되는데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나마 여행객들은 구시가지로 가서 여행을 하지만 하루면 다 볼수 있을 정도라고 하니 그만큼 볼 거리는 없습니다. 여기서 의문이.. 폴란드 도대체 뭘로 돈을 버는걸까 의문이 들더라고요 ~ 제조업도 아니고 관광객도 없고 인터넷을 검색해봐도 나오지 않네요 ㅎㅎㅎ
폴란드에 호텔이나 식당에서 일하는 분들 대부분은 그루지아 벨라루시 우크라이나 등 중앙아시아 분들이 꽤 있었습니다. 어딜 가나 마찬가지겠지만 본인 나라보다 부자인 곳에 가서 일하는거죠 ^0^
유럽국가들 중에는 다소 뒤쳐지기는 하지만 동유럽 국가중 단연 성장세가 돋보이고 EU 펀드에서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에 떠오르는 신흥국이 되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
첫날 먹은 음식 입니다. ~
돼지족발 요리 ~ 맛은 그냥 소소 합니다.
유학생에게 들은 얘기인데 만두가 폴란드에서 처음 개발한 음식이라고 폴란드 사람들은 생각 한데요^^
날씨가 춥다
아래 사진 보시면 느껴지죠 날씨 조으다~ㅎㅎ우리나라보다 조금 더 따뜻합니다. ~
사계절이 있으니 혹시 여행가시기 전에 날씨는 확인하고 가셔야 합니다.
여자들이 이쁘다
유학생에게 물어보니 폴란드 여자보다 한국여자들이 더 이쁘다고 하더군요 ~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제가 보더라도 생각한것 만큼이쁜 여자들은 많이 안보였어요 ~ 물론 팔다리는 길죽길죽 하긴 하죠^^ 기대하면 실망이 크다!!
하나 잼난건 건물 청소하는 여자분들이^^ 젊었어요ㅎㅎ 보통 한국은 청소하는 분들은 아주머니 인데^^ 러시아의 밭매는 김태희가 떠올랐습니다.
구시가지 인어 동상
대부분 종교는 카톨릭
관광지라고 해서 먹을거리가 많이 있지는 않아요
아이스크림 정도~ ^^
마지막으로 와이프 gift ㅠ 출장을 온건지 와이프 선물사러 온건지...
톡으로 오다가 많이 내려왔죠ㅎㅎ 폴란드 ziaja?? 이 화장품이 유명하다고 하네요~
와이프가 써보고 쫀득쫀득 너무 좋다고~^^ 울집, 누님, 처가에 선물로 하나씩 드렸어용~
이건 꼭 사야됨 MUST ITEM 입니다.
선물중 제껀... 폴란드 티셔츠 한장 흑흑.~ ㅋㅋ
역시 와이프님사랑 알렉스님 가즈아!!
짱짱맨 호출에 출동했습니다!!
alexshin님?
폴란드 다녀오셨는데 제 선물은 없는건가요?ㅋ
있지요 ~ 마음의 선물 ^^
기승전 와이프군요 ㅎㅎ 바르샤바가 못사는 유럽으로 인식되었는지는 몰랐어요. 저는 그저, 낭만적인 곳으로만 기억합니다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