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부 54일차] 루꼴라와 애호박은 자란다
안녕하세요! 도시농부 @amukae88입니다.
일주일에 한 번씩은 텃밭에 다녀왔지만 크게 포스팅할만한 거리가 없어서 묵혀둔 농부일지(?)를 2주만에 작성합니다.
2주 전인 5월 19일 씨앗을 뿌렸던 루꼴라는
5월 27일 새싹이 났고
6월 1일 좀 더 많은 새싹이 났으며
6월 6일인 오늘 무성해졌습니다.
정말 루꼴라가 맞는지 의심스러워서 한 잎 따서 냄새를 맡아보니 피자에서 맡았던 그 냄새가 났습니다.
아직 덜 자라서 한 주 더 키운 후 수확하려고요 ㅎㅎ
마트에서 한 주먹 정도를 5000원 이상 주고 샀던 경험이 있어서 1000원짜리 루꼴라 씨앗의 소중함이 더욱 크게 느껴집니다.
3,4주는 기다려야하지만 마트에서 살 때처럼 불필요한 플라스틱 상자에 담겨있지 않아서 좋고 농약 걱정도 없습니다.
오이,가지도 나름 잘 자라고 있습니다.
시들했던 청경채와 부추를 제외하고는 다 잘 자라네요.
다른 분들은 부추가 잘 자란다고 하던데 제 부추는 왜 시들시들한걸까요 ㅠㅠ
마지막은 애호박!
커다란 꽃 밑에서 애호박이 조금씩 자라고 있었습니다.
적상추, 로메인상추, 배춧잎은 잔뜩 따서 텃밭 근처에 사는 친구네 집에 가져다 주었습니다.
저와 룸메는 워낙 소량 먹다보니 쌈채소는 두 주먹 정도면 충분하네요 ㅎㅎ
도시텃밭 당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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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 재테크 성공으로 지방에 땅 사신줄 알고 놀랐습니다 ㅎㅎㅎ 당첨 분양 받으신 거였군요^^ 직접 키운 농산물을 먹는 기분 정말 좋을 것 같네요!
ㅋㅋㅋㅋ 얼른 성공해서 땅 사고 싶어지네요
직접 길러서 먹으니 식재료가 이전보다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ㅎㅎ
풍성하게 자라는 수확물이 기쁘시겠네요. ㅎㅎ
네 ㅎㅎ
초록이들 크는 거 보는 맛이 은근히 쏠쏠합니다!
루꼴라! 피자요리 선보여주시는건가요? ><
네 파스타에는 한 두번 넣어봤는데 또띠아피자 시도해보려고요 ㅎㅎㅎ
저도 한때 루꼴라를 열심히 키워봤던 사람이어서인지 박카스님이 루꼴라를 재배하는 모습에서 친근감을 느낍니다 ㅎㅎ 그런데 루꼴라 너무 벌레 많이 먹지 않나요?! 전 루꼴라를 탐내는 벌레들이랑 싸우다가 지쳐서 이젠 루꼴라 안 키워요 ㅠㅠ
앗 루꼴라를 키워보셨다니 저도 반갑네요 ㅋㅋ
벌레는... 저도 살짝 포기 상태입니다.
벌레 먹은 잎도 그냥 막 가져다 먹고 있어요 ㅋㅋ
엄청 맛있나봐요 ㅎㅎㅎ
캬캬 저럴때 엄청 좋다고하든데...
저희 아버지께서 귀농을하셔서..ㅋㅋㅋ
잎사귀 났다고 좋아시고 , 열매 맺었다고 좋아하시고 ,
딸기 생겼다고 좋아하시고
그런 맛에 하나봅니다!
저도 공감을 못했는데 제가 키워보니 잎 하나 열매 하나에 희비가 갈리더라고요 ㅎㅎ
아버님이 귀농을 하셨군요!
ㅎㅎㅎ 그렇군요.. 저도 한번 가서 직접 심고 해보고싶다는 생각을 많이하거든요 ㅎㅎㅎ
정말 파릇파릇하게 루꼴라가 자랐네요!ㅎㅎ
저만큼 큰 것도 신기한데 좀 더 키워줘야한대서 기다리는 중입니다 ㅎㅎ
짱짱맨 호출에 출동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먹지 않고 키우게 되는걸 통해서 자급자족 하시는걸 보면
해보고 싶은 생각마저도 드네요 ㅎㅎ
잘 보고 가요
키우고 나서 확실히 채소 살 일은 줄었어요
신기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