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생시 ] 19-01-13 하루를 생각하는 시간 그리고 육아일기

하루를 생각하는 시간 그리고 육아일기

_{2019-01-13 일요일}

Part 1. 하루를 생각하는시간

1. 오늘의 고마운 일 : 와이프는 회복중

다행스럽게도, 아침부터 와이프의 컨디션이 나쁘지 않은 정도로 회복되고, 음식도 얼추 먹기 시작했다. 예전에 입덧 했던 시기가 생각 났는지, 추어탕이 먹고 싶다고 했다. 예전에 입덧 했을 때도, 추어탕을 먹고 좋아진 기억이 있어서 그런가 보다, 오랜만에 추어탕 집에 가서 맛있게 한그릇 했다. 다시 봐도 많이 좋아진듯, 다시는 굴은 안 먹는다고 하는걸 보면 ㅎㅎ

2. 오늘의 아쉬운 일 : 형의 생일

예전엔 형 생일에 꼬박꼬박 잘 챙겼는데, 먹고 살기가 바빠서 그런건지... 올해 생일은 그냥 선물 하나 없이 끝나버렸다.... ㅋㅋ 다음엔 뭐라고 챙겨줘야겠다 ㅋ

3.내일의 할일

업무! 뜻하지 않는 금요일 휴가로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ㅠ 차질이 없도록 열일 해야겠다

Part 2. 육아일기 (D+229) ‍‍

사랑하는 라하야, 오늘은 아빠가 폭풍 이유식을 만들어줬단다 ㅋ 소고기를 아주 잘 다져서 라하가 맛있게 먹을 수 있게 파프리카랑 단호박을 넣고 맛있게 만들었지 아빠가 라하 이유식도 종종 만들어 주고, 그럴까, 다만 오늘 책은 못 읽어줘서 미안해 ㅋ 근데 아이들 책은 좀 이상한 것 같아 내용이 모르겠더라고.... 그래도 잘 읽어줄께!! 아 그리고 오늘 너가 처음으로 스스로 앉았어 ㅋ 자리가 앉는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늘 그렇게 건강하게 커주렴, 아빠도 아팠고, 엄마도 아팠는데, 라하는 안 아프면 좋겠다. 사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