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생시 ] 19-06-06 하루를 생각하는 시간 그리고 육아일기

하루를 생각하는 시간 그리고 육아일기

_{2019-06-06 목요일}

Part 1. 하루를 생각하는시간

1. 오늘의 고마운 일 : 차량 청소

어제 차를 서비스센터에 맡겼을 때, 차를 청소해주셨다고 말씀 하셨는데 그냥 뭐 그러려니 하고 말았는데, 오늘 나가려고 차를 보니깐 외부 내부 다 청소를 깨끗이 해주셨다.. 하앍.... 손세차를 못 맡겨서 무척이나 더러웠는데 괜히 미안하고 고맙고 그랬다. 다음에 혹시나 갈 일 있으면 박카스 라도 한박스 사다 드려야 하나 싶었다 ㅎㅎ 차가 깨끗해지니 괜히 기분이 좋았다 ㅎ

2. 오늘의 아쉬운 일 : 양보

나는 큰길에서 골목으로 들어가는 입장 / 상대방은 골목에서 큰길로 내려오는 입장
상대방이 당연히 먼저 골목에 있는 상황이었고, 나는 유턴 후 골목으로 진입하던 중이라 탄력을 받아서 골목진입... 당연히 옆 뒤 여유가 있는 상대방 측 차에서 양보해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계속 서로 눈치만, 큰길의 경우 후진으로 2차선까지 차를 뺴야해서 위험하니깐 상대측에 차를 뺴달라고 창문을 내리고 1차 요청 근데, 손만 까딱까딱 (1차 빡침) 계속 양보안 해주려고해서, 서로 쳐다만 보고 있다가, 상대측에서 창문 내리고 소리지름 ( 거기서 왜 들어오냐 차 뺴라) 나도 같이 소리 지름 ( 큰길이라 위험하니깐 차 빼달라 ) 뒤에 여유가 있음에도 안 빼줘서 짜증 이빠이. 시동끄고 그냥 가버릴까 싶기도 했다가, 결국 상대방이 살짝 차를 빼서 지나갔다.
괜한 서로 쓸데 없이 시간낭비를 한것 같다. 그래도 내 상식에서는 차 빼기 쉬운쪽에서 빼줘야 하는게 아닌가 싶다. 혼자타고 있었으면 한바탕 했을것 같은데, 와이프랑 라하가 타고 있어서 많이 참은것 같다.

3.내일의 할일

고갱님의 숙제 하기 (지들은 쉬면서 우리는 일 시켰다~~ ㅠㅠ)

Part 2. 육아일기 (D+373)

안녕 라하야 어제 저녁부터 무엇을 먹을 까 고민을 하다가 아빠 모교에 가서 닭볶음탕을 먹기러 했단다 ㅋ 그래서 엄마랑 같이 다녀왔는데 ㅎ 생각해보면 라하랑도 여러번 온것 같아 ㅎ 라하가 엄마 배에 있을때도 오고 라하가 범퍼의자에 앉을 때도 오고.... 맛있는 닭볶음 탕이야, ㅎㅎㅎㅎ 가성비 최고
우리라하도 언젠간 함께 먹을 수 있는 날이 오겠지 ㅎ
오늘 아빠가 신기한걸 찾았어, 너가 평소에 아빠에게 그렇게 잘 오려고 하는 편은 아닌데,
아빠가 인형에게 막 예쁘다 예쁘다 하면서 이뻐해주면 너가 후다닥 와서 쳐다 보드라 ㅋㅋ 마치 질투 하는건지 너도 해보고 싶은건지 ㅋㅋㅋ 귀여워서 자꾸 하게 되더라 ㅎㅎ 덕분에 오늘은 너랑 많이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던것 같아 ㅎㅎ 앞으로도 자주 사용해서 더 친해지자 사랑해 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