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의 이름을 짓는 방법,,,,

안녕하세요 고래를 꿈꾸는 플랑크톤 @ayogom 입니다.
요즘 출산 이후에 가장 관심이 있는 것은 이름 짓기 입니다.
제가 최근에 저희 딸 라하의 이름을 지엇기 때문에.....
이름 짓기는 부모가 자녀에게 주는 첫번째 선물이라고 말하더라고요.

이름에 대해서 한번 알아볼까요,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는 예로부터 "수리" , "오행" , "음양" 이 좋아야 좋은 이름이라고 했습니다.
지금도 작명소에서는 위의 3가지 조합으로 이름을 짓곤 합니다.

여기서 수리는 태어난 연,월,일,시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오행은 음양 오행이라고해서, "목, 화, 토,금,수"를 의미해요 여기서 월과 일은 제외가 됩니다.
끝으로 음양이란 모음인데,,, 일단 이정도로 넘어가고

저희 딸의 생일은 2018년 5월 30일 4시 30분입니다.
무술년 정사월 임술일 무신시 인데,
이걸 오행으로 계산을 하면,

무 정 임 무 -> 천간에 따른 계산 木=0 火=1(정) 土=2(무) 金=0 水=1(임)
술 사 술 신 -> 12지에 따른 계산 木=0 火=1(사) 土=2(술) 金=1(신) 水=0

총 木=0 火=2 土=4 金=1 水=1 로 구성된 오행입니다. 이것을 사주오행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부족한 부분을 이름을 통해 채워주는게 전통적인 이름을 짓는 방법이죠
제 딸의 경우에는 제 성이 김이기 때문에 金 이 추가가 되고, 그외에 2자를 통해 부족한 오행을 보충을 합니다. 이것을 자원오행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부족한 부분이란, 오행의 갯수에 따라 가진 의미가 다릅니다.그것을 이름을 통하 채워주는 겁니다. ㅎ

예를들어,
화가 1개 있으면 조용한 성격이지만, 뜬금없는 행동을 하며, 표현이 약하고 싫증을 잘내고 금방 지친다고 하며,
화가 2개 있으면 자기관리를 잘하고 남을 의식하며 불필요한 일에 나서지 않는다.
토가 4개 있으면 불필요한 일에 자주 섞이게 된다, 거절을 잘 하기 못해 피해도 크다, 사기 당하기 쉽다, 하지만 반대로 한번 싫으면 쉽게 돌아서지 않는다.

등 자세한 것은 아래 참조

http://showgoonwjm.tistory.com/46

이렇게 옛부터 이름을 지어왔습니다. 머리아프게 이렇게 저렇게 고민을 좀 해보다가...
그냥 저는 제 딸의 이름을 그냥 한글로 지었습니다. 굳이 이런 사주에 영향 받지 말고 살아라 라는 의미였습니다. ㅎ

추가적으로 저는 한글 이름을 선호합니다.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한문은 중국어가 아닙니다.
무슨말이냐, 한문은 중국에서 오래전에 사용하던 언어를 의미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한글 = 훈민정음이 아니듯이 중국에서도 오래된 언어를 보다 생활에서 쉽게 사용하기 위해 계속 변화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한문은 그들에게 우리나라의 훈민정음 같은 느낌을 주게되었습니다. 즉, 중국에서도 사용하지 않는 오래된 언어이지요, 그래서 제 자식의 이름에 한문을 사용하는 것을 굳이 원하지 않았습니다 ㅎ 우리말을 사랑해야지요
위와 같은 이유로,
중국에서 쓰는 중국어
한국에서 쓰는 한문
일본에서 쓰는 간지(일본식 한문)이 다 다릅니다. 유사하고 같은 녀석들도 있지만, 일본과 중국은 각 나라에 맞춰서 변형되었기 때문에 시작은 같더라도 지금은 유사한 다른 문자입니다.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