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입니다.^^

in #kr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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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님들~

주말은 즐겁고 행복하게 푹 쉬시며,
씐나게 보내셨겠지요.^^

출근하기 제일 싫은 날이
월요일이라고
하네요.

그 이유중 하나가 경쟁 중심
사회에서 살다보니,

경쟁 중심 사회에서는
내 말이 무조건 정답이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강박관념]에 있다고 하네요.

나이가 들어갈수록
경험이 많아질수록
더 그런 경향이 있다지요.

성장과정의 인성 문제이기도 하나
그보다는 [공감 지점]을 찾아가는
감성을 키우려는 스스로의 힘이 부족해서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공감지점은
말하고 싶었던 것,

막연하게 느끼던 것,

겪어보지 못한 것,

겪어 봤더라도
그걸 누군가가 다른 말로 이야기 하더라도
그 이야기 안에 나와 같은 생각이 있음을 느끼는
그 지점이 아닐까요..!

이걸 확장함으로서 잠재되 있던 내면속
강박관념에서 벗어나
좋은 사람들과 어울리며 즐길 수 있으면
좋을듯 하네요.

좋은 방법으로는
여유(餘裕)와 여유(與猶)를
늘 마음에 심어두고 사는것이 아닐까
말해봅니다.^^

書曰 滿招損 謙收益
(서왈 만초손 겸수익 )

서경에 말하기를 가득차고 넘치면 손해보고
겸손하면 이익을 얻는다.

고려말 명 재상이였던 맹사성은 열아홉에 문과에 급제를 하였답니다.
파주군수로 부임하기 전 자부심과 자만심에
가득찬 어느날
맹사성은 선사를 찾아가 선정을 베플기 위해
자문을 구하는데
선사는 "나쁜일 하지 말고 착한일 만 많이 하라"는 상식적인 말씀만 하길래
못 마땅하여 그만 일어 나려는데 선사가 차나 한잔 하고 가라고 권하길래
마지못해 자리에 앉으니 선사는 맹사성의 찻잔에 찻잔이 넘쳐나도
계속 따르고 있으니
맹사성이 "찻물이 넘쳐 방바닥을 다 적시겠다고" 소리치니
선사가 맹사성에게 일갈하였다.
"찻물이 넘쳐 방바닥을 적시는 것은 알면서
어찌하여 지식이 넘쳐 인품을 망치는 것을 모른단 말이요."
선사의 이말에 맹사성은 얼굴을 들 수 없을 정도로 부끄러워서
황급히 자리를 일어나서 나오려는데 그만 문틀에 이마를 부딪히고 말았다.
그때 선사가 빙그레 웃으며 "고개를 숙이면 부딪힐 일이 없습니다"

반갑지 않은 월요일이지만..ㅎㅡㅎ
오늘도 빙그레 웃으면서 고개를 쬐끔 숙여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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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8.13
             비비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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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이네요.

참 공감 받기 어려운 세상인 것 같아요~
아따 먹고 살기 넘 힘들댜!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고, 알수록 입을 다물라는데...
그게 왜 계속 이어져내려오는지 알겠어요.
쉽지가 않으니까요.
경험과 생각이 많아질수록 더 융통성이 없어지는 부분 또한 늘 경계해얄거 같아요ㅜㅜ

마지막 사진에서 빵터졌습니다 ㅎㅎ
좋은 한주 되세요~!

즐거운 월요일을 맞이합시다!ㅎㅎ

저 진돗개를 꼭 찾았으면 좋겠네요^^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누님

경쟁보다는 경청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물론 경쟁에 길들여진 성공노예들이
하루 아침에 달라질 리 없겠지만
노력해야겠지요.

고불 맹사성 참 많은 일화를 지닌 분이지요.
공당놀이를 비롯해서

마지막 사진보고 헉 했네요

조금씩이라도 양보하고 이해하려한다면 즐거운 대화를 할 수 있을텐데 ㅠㅠ..

경쟁사회에서는 공감 능력이 잘 길러지지 않는 거 같아요.
경쟁하는 상대는 항상 나의 적이라고 생각하다보니 적과 공감하기는 어려운 일이잖아요.
아마도 그래서 사회생활보다는 가정생활을 주로 하는 주부들이 공감 능력이 탁월해질까요?
드라마 같은 거 보면서 폭풍 눈물 흘리는 능력은 주부들이 탁월하잖아요.ㅋㅋ

요즘엔 남자분들도 드라마 보고 수다 떤다고
하던데요..ㅎㅡ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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