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웃기는 이야기, 엄마가 칼을 사오셨는데,외판원과 할머니,이상한 스승님

in #kr5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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몆일전 강원도로 피서를 다녀왔는데요!
영동고속도론 어찌나 밀리던지..
오다가다 시간 다 잡아먹고..ㅎ
그래서 저는 횡성 쇠괘기, 부일 메밀국수,
강릉 닭강정등 강원도 명물은
다 먹고 왔답니다.

아..환선굴과 대동굴 추워죽는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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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바캉스 보단 호캉스가 좋은 나이가
됐네요.^^

(이 유머는 PIay 스토어 '웃기는이야기'
어플리게이션에서 다운로드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많이 웃으세요.^^

😉 엄마가 칼을 사오셨는데..

얼마 전, 어머니께서 백화점에서 칼을
세트로 사 오셨어요.
며칠 뒤 재활용 쓰레기 버리는 날에 전에
쓰던 칼도 버리게 되었어요.

제가 일반 쓰레기봉투에 넣어서 버리려고
하자, 아버지께서 '이자슥아! 거기 버리면
나중에 분리수거해 가시는 분들 다친단 말야!'

이렇게 호통을 치시면서 '칼은 일단 들고
내려갔다가 나중에 밑에서 종이 한 장
주워서 그 종이에 말아서 버리자'라고 하셨어요.

그렇게 해서 저는 일반 쓰레기봉투를
들고, 아버지는 한 손에 칼을 다른
손에는 의류 수거함에 버릴 헌 가방을 들고
엘리베이터에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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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으로 내려가는 도중 5층에서 엘리
베이터가 섰어요.
그리고 5층에 사는 훈남 오빠가 탔습니다.
훈남 오빠가 슬그머니 제 옆에 바짝 붙어
서더군요.
내 가슴은 왠지 두근두근…….

그런데 훈남 오빠가 3층 버튼을
누르더라고요.
저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죠.

'띵동 3층입니다.'
엘리베이터가 3층에 섰어요.
그런데, 문이 열리는 순간! 훈남 오빠가
제 손목을 잡고 엘리베이터 밖으로 미친
듯이 내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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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어머! 왜 이러세요?'
저는 놀라서 소리쳤죠.

'잔말 말고 뛰어! 방금 네 뒤에 어떤
미친놈이 칼 들고 서 있었어!'

저는 그 상황이 너무 웃겨서 해명도
못하고 훈남 오빠와 손을 잡고 달리기만
했어요.
'아빠 미안해요…….'

한참을 달리다가 오빠가 뒤를 한 번 스윽
돌아보더니 '으악! 으아아아아악!' 엄청난
비명소리를 지르며 이번엔 아예 제 손을
놓고 빛의 속도로 도망가는 게 아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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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뒤를 쳐다봤죠. 아버지께서는 한 손에
칼을 들고 몇 오라기 안 되는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미칠 듯한 스피드로
쫓아오고 계셨습니다.

'이 놈아! 내 딸 내놔라! 이 놈아!' 졸지에

엘리베이터에서 어떤 놈에게 딸을 빼앗긴
아버지는 극도의 흥분 상태였어요.

결국 동네에 경찰차가 오고 나서야 사건은
마무리 되었어요.
달아난 훈남 오빠가 경찰에
신고했더라고요.

전 그 사건을 계기로 그 오빠와
친해졌습니다만,
우리 아버지께서는 아직 그 오빠를
싫어하시는 것 같아요.

조용한 동네에 경찰차까지 오게 된 사건으로
아버지는 아파트 주민 분들에게 제대로
눈도장 찍으셨고 며칠 전에 동대표가
되 셨 답 니 당.^^

    # 😋 외판원과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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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청소기 외판원이 외딴 농가의
문을 두드리자 한 할머니가 문을 열어 주었다.

외판원은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

''자! 지금부터 할머니께 평생 잊지 못할
놀라운 일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그러더니 외판원은 허겁지겁 흙을 퍼와
방바닥에 쫘악~뿌렸다.

''할머니 저랑 내기를 하죠.
제가 이 신제품 진공청소기로 이 흙들을
모두 빨아들이면 할머니가 청소기 한 대를
사시고
못 빨아들이면 제가 이 흙들을 모두 먹어
버리겠습니다.
어때요?''

그러자 할머니가 멍하니 안됐다는 듯이
외판원을 쳐다보다가 부엌으로 들어가서
커다란 숟가락을 하나 들고 나와
외판원에게 건네 주었다.

''안됐수 젊은이!
여기는 전기가 안 들어 온다네.
수저로 퍼먹게나''
ㅎㅎ

      # 😊  이상한 스승님

스승이 제자들을 불러 모았다.
첫 번째 제자에게 썩은 생선을 건네며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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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냄새가 나느냐?''

''썩은 냄새가 납니다.''

''그것은 네 마음이 썩었기 때문이니라.''

두 번째 제자에게 물었다.

''저 밤하늘이 무슨 색깔인고?''

''예, 검은색입니다.''

''그건 네 마음이 검은 탓이로다.''

세 번째 제자에게는 마늘 짱아찌 간장 맛을
보여 주며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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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맛이 느껴지느냐?''

''짠 맛입니다.''

''그래, 그건 네가 짠돌이라서 그렇다.''

이어 그 옆에 앉은 제자에게 간장 맛을
보라고 했다.

머리를 굴린 제자가 점잖게 말했다.

''아주 단 맛이 느껴집니다.''

''그래? 원 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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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네이버뷰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2019.08.08
비비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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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글을 왜이렇게 뜸하게 올리시나 했더니 휴가 다녀오셨나봐요.^^

휴가도 댕겨왔공 ..
댕기던 직장도 때려치고 스띰만 했다강..ㅎ
다시 앵벌이하러 댕긴답니다.^^

재미 있는 이야기로군요. 오랜만에 웃었어요.

웃었다니 감사합니다.
좋은주말 보내세요.^^

저거 칼든 이야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컬투쇼 레전드였죠~ 전 유튜브로 봣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저도 예전에!! 넘넘 재밌게 봤거든요.
더운날 건강하게 보내세요.^^

첫 번째 이야기는 영화로 만들어도 될 것 같네요.
재밌게 잘 봤습니다. ㅎㅎ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 가득하게 주말보내시길요.^^

재밌는 이야기 잘보고 갑니다~
남은 여름 시원하게 보내세요~

킬드님..좋은주말 되세요.^^

잘~ 웃었습니다. 근데
막판 맥주 들이키는 총각 대단하네요.^^

ㅎ..뱃고리가 큰가봐욤.^^

ㅋㅋㅋㅋㅋㅋㅋ 첫번째 이야기 상황이 머릿속에 상세히 그려져서 엄청 웃었네요 ㅋㅋ 잼난 이야기 감사해요 비비아나님^^

방문해 웃어주셔서 고마워요.
주말 행복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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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ve a nice day and keep up the good work!

아드님인가요? 훈남이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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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둥이예요~~
큰놈은 엄청크고..
주말 행복하게 보네세욥.^^

잼나게 읽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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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당.
주말은 쒼나게 보내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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