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담배냄새

in #kr6 years ago

오늘은 새벽 일찍 집을 나섰다. 비가 엄청 쏟아지는데 하...

집을 나오면서 큰 우산을 챙겨갔다.

아파트 단지를 나가 지하철 역으로 가는데 담배냄새가 나기 시작했다.

ㅋㅋㅋㅋㅋ 한 10m 정도 앞에 팔에 노란 형광 느낌이 있는 옷을 입은 아저씨가 한 손에는

우산을 한 손에는 담배를 피며 가고 있는 것이었다.

하.... 아침부터 짜증이 몰려왔다.

길빵을 당하다니....

그렇게 길을 가다가 횡단보도가 보이기 시작했다. 빨간불이었는데 ㅋㅋㅋㅋ

그 아저씨가 갑자기 담배를 던지더니 무단횡단을 하더라! ㅋㅋㅋㅋ

평소에 거의 초 단위로 최적화 루트를 만들어 다니는 나는 다음 횡단보도를 건너

지하철 역으로 가면 30초 정도 기다리면 지하철을 탈 수 있다는 것을 알고있기에

맘 편히 다음 신호를 기다렸다.

지하철 역에 도착하여 지하철을 탔는데 그 아저씨와 같은 칸에 타게 되었다.

그 아저씨가 내 앞에 앉아있었는데 다리를 너무 떠는 것이었다.

ㅋㅋㅋㅋㅋ 이런 ㅋㅋㅋ

한번 눈에 들어오니 계속 눈에 들어온다.


환승역에 내려서 갈아탈 열차를 기다리는데 ㅋㅋㅋㅋ

천둥번개로 인해 지하철이 연착이!!!!!

거기다 만원 지하철!!! [원래 이 열차는 새벽에도 만원이었으니 뭐 ㅋㅋㅋ]

한 정거장을 갈 때마다 안내 방송이 나온다.

으앆!!!!!!


일과가 끝나고 집에 오는 길

오늘은 에어컨을 너무 많이 쎄서 그런지 머리가 너무 아프다.

지하철과 버스를 통해 집에 도착했다.

일단 환기를 위해 창문을 열고 씻고 나오는데 ㅋㅋㅋㅋㅋ

집 안이 담배냄새로 가득 찼다...

ㅋㅋㅋ 시작과 끝이 동일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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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우산으로 담배 아저씨 때리는 이야기인줄 알았네요....;;
때릴 수는 없지만, 냄새 정말 싫어요...

정말 짜증나는 하루였겠네요~ㅡㅜ
내일 또 안만나시길....ㅋ

아침부터 길빵 만나면 표정이 찌뿌려지잖아요 ㅠ,ㅠ
오늘 지하철 연착때문에 지각하신 분들 많더라구요 ㅠ.ㅠ!
5월에 이렇게 장마같은 비라니 ㅠㅠ! 어쨋든 오늘 넘 고생하셨어용!

흐음.... 용캐 잘 참으셨군요. 비오는 날엔 냄새에 더 민감해지자나요 습기 때문에 전달이 더 잘되서...
선진국이 되는건 사람들 인식이 올라가는게 먼저이지 싶습니다.

저도 담배냄새는 영...ㅠㅠ
안피우는 사람한테는 고통인데 너무 쉽게 생각하시고 피우시는거 같아요

묘한 인연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어차피 지하철 칸은 대부분 비슷한곳에 들어가니 ㅎㅎㅎㅎ

담배와 땔래야 땔수없는 하루를 보내셨군요;;;
비흡연자로서 심히 유감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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