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책, 도서관// CPR 마네킹

기분이 꿀꿀해 아침 일찍부터 교보문고와 알라딘에 접속하여 책을 질렀다.

정신분석 관련 책, 심리학 관련 책, 기하학 관련 책 등등

물론 천문학, 우주 관련 책들에 대한 검색도 시작했다.

그 주제에 관련된 안 읽어본 책들을 검색하다가
몇 권을 더 발견했다.

평소라면 바로 질렀겠지만 일단 다른 책들을 미리 지른 상태,
그리고 일단 대중과학서들도 나름 레벨이 있어서
과연 그 책들이 소장 가치가 있을까
3~4번, 여러번 읽을 만한 책인가

그 전에 읽어봤던 저자였다면 망설이지 않았을텐데..
이럴땐 도서관에서 한번 읽어보고 결정해야 한다.

바로 근처 도서관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일단 책이 있는지 검색해보고 대출 가능하기에 이번 기회에 구매는 패스, 먼저 읽어보고 결정하기로 했다. 그리고 늦은 점심을 먹으며 재빠르게 나가 빌려왔다.

읽다 보니 구매 욕구가 사라짐.. 재미있기는 한데, 새로운 insight 나 지식 등이랑은 거리가 멀었다. 그리고 번역이 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상대론은 나온지 100년이 되었고, 끈이론은 나온지 50년이 되었다. 그래서 인지 정말 대중과학서가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쏟아져 나온다. 그 난이도도 천차만별..

즉 대중과학서도 단계별로 읽어야(각 책들마다 요구하는 배경지식이 다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시대가 되어버렸다...,.

나의 다른 관심 분야는 후생유전학과 응급처치 분야, 몇 번의 사건 사고들을 목격하다보니 응급처치에 관심이 생겼다.... 이래서 경험이 중요한 건가.. 예전에 CPR 도 배우고 실습도 했었는데.. 좀 더 전문적으로 교육을 받아볼까 고민중이다.

CPR 하니까 실습 인형 애니가 생각났다.

이 애니의 약자가 무엇일까 궁금했었는데, 같이 교육을 받았던 약사와 의대 출신 친구 왈 "anybody" 에서 온거 아니냐고 그래서 지금까지 any body 의 약자인줄 알았는데 ㅋㅋㅋㅋㅋ

관련 링크

세느강에서 자살한 한 소녀, 그 소녀의 얼굴을 본따 만든 거였구나

조금 더 자세한 이야기 관련 링크2

Resusci Anne

이게 마네킹 이름, 그 신원 미상의 소녀 이름을 anne 라 했나보다.

즉 any body 의 약자가 아니었네..

여담으로 우리나라에서 만든 브레이든이라는 마네킹도 있다

후생유전학은 이쪽을 전공 했던 친구들을 알게 되어서 대화에 끼기 위해 공부 좀 해보려고 한다.
예전에 공부했던 분자생물학과 유전학 수업을 복귀해보자

후생유전학 관련해서 진행되는 연구들 중에서도 재미있는 토픽들이 꽤 있더라, 돈이 되기도 하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