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1.9일차 그리고 2일차

in #kr6 years ago (edited)

가는 길~~

오는 길 길의 양쪽이 모두 바다라고 하는데 이미 어두워져서 잘 안보인다. 일정대로라면 해가 지는 멋진바다를 보며 달리는 거였겠지만 시간이 딜레이 되서.. 직관으로만 거기가 바다구나 싶어한다. 아 창문을 열었을 때의 바다 비린내도 있구다.
일본은 차량 속도가 엄청 느리다. 동생이 차를 렌트해서 운전한다. 평소 좀 빨리모는 편이라. 답답하다고 중간중간 토로한다. 40~60키로 정도로 여기는 달린다고 한다. 표지판은 보통 40~50정도인데 빨리달려봐야 사람들이 60을 안넘긴다고 한다.
동생에게 차로 이동하며 들은 이야기를 좀 더 말해보자면 ~
렌트한 차량의 경우에는 법적으로 우대해주는 정책 같은게 있어서 배려를 잘해준다고 함. 신호체계 달라서 실수하는 것 등에 양보를 한다던지.
오키나와는 본래 일본에 속한 곳이 아닌 다른 왕국이었다고 한다. 류쿠왕국이라고 그래서 동생도 여기 할머님이 사투리 쓰면 잘 못알아듣는다고 한다. 생김세등도 본토의 사람들과는 좀 다른 성향이 있으며.. 차별받는 부분도 많다고 한다. 일본 미군의 70%정도가 있다고 한다. 미군이 사고를 종종 치는데 별로 안좋은 부분들을 오키나와로 보내는 경우가 많다고..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981440
여기는 고층건물이 없다고 한다. 마트 등도 2층 정도로 해서 넓게 쓴다고 한다. 땅값이 저렴해서 굳이 힘들게 높이 올리기보다는 그냥 넓직젋직하게 쓴다고 한다.

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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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도착.. 우리 숙소는 바닷가 근처로 가기 위해 한참 달려서 안쪽에 잇는 곳에 잡았다고 한다.
짐을 내리고 방으로 들어온다. 방은 총 5개를 잡았다. 2명씩 잠들기로 나는 아버지와 자기로 한다. 드어오니 침대는 2개라 편히 잘 수 있을 듯. 늘 혼자 자는게 익숙해서 누가 옆에 있으면 좀 불편한감이 있다. ㅎㅎ
각자 씻고 멍하니 휴식모드로 있는데 맥주 마실 사람 모이라고 한다. 맥주는 내 취향이 아니무로 나는 계속 누워서 뒹굴뒹굴 아버지만 이동 ~~
TV에도 일본어 리모콘에도 일본어 뭔가 어색어색하다. 그래도 대충 보면 느낌아니까.. 하며 불편한건 없다. 수면등만 남기고 불을 끄고 이불속에 퐁당 빠져들어 뒹굴뒹굴 보들보들한게 좋다. 그렇게 숙면...

조식

7시에서 10시까지가 조식시간이라고 들었다. 그래서 8시 반 정도에 일어나면 되겠다 하고 있었는데 아버지가 일찍 일어나셔서 덩달아 나도 일찍 일어나짐..
창밖을 보니 저 멀리로 바다가 보이고 야자수 비스무리 한 녀석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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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산책을 나가시고 나는 좀 더 뒹굴다가 9시 쯤에 식사를 하러 나갔다.
이것 저것 많이 있는듯.. 한데 딱히 이거다 싶은 음식은 없다. ㅎㅎ 한접시정도 스파게티랑 이것 저것 먹고.. 빵이랑 잼 한접시 먹고.. 과일 한접시 먹고 클리어.. 뭔가 투덜투덜 대면서 엄청 많이 먹은 느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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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접시도 있었지만 귀여워서 물고기 접시도 하나 ~~ ㅎ

물놀이

좀 뒹구르다 물놀이를 하러 해변으로 향했다. 태풍이 점점 가까워 오는지 사람들도 비에 대한 준비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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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에서 보면 이렇게 수영장이 보이고 그 밖으로 바다가 보인다. 우리의 목적지는 수영장이 아닌 바다!!!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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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물속에 들어갈 준비를 하여 이동이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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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하니 생각보다 사람이 별로 없다. 내 기억에 이런 따스한 날의 해변은 정말 사람이 바글바글인데. 아 그리고 오키나와의 구름은 하나 같이 바닥에 낮게 깔리는게 정말 신기한 듯 하다. 구름과 가까이 있는 느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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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켠에는 구멍송송 뚤려 있는 돌이 가득 있다. 제법 날카로워서 조심조심 (실제로 나중에 저런거 모여 있는데 걷다가 발가락에 피남 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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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가 오고가는 것을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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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스팀잇 쓰기 시도 했으나 파도의 방해로.. 더 위에 썻으며 될테지만 귀차니즘이.. ㅋㅋ

파도가 점점 거세지더군요. 그렇게 높은 파도는 오랜만.. 태풍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 듯.. 점심 먹을 시간도 다되어가고 파도도 심상치 않아서 밖으로 나왔습니다.

점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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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은 멀리나가기 힘들므로 숙소에 있는 곳에서. 뭘먹을까 고민하다. 저는 타코라이스를 먹었습니다. 타코라이스도 오키나와쪽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음식중 하나라더군요. 다른 콧은 이런 식으로 만드는 곳이 없다고. 맛은 타코랑 밥이랑 비벼먹는 맛이었습니다 ㅋㅋ
핫소스좀 뿌려서 매콤매콤하게 ㅎㅎ

산책

밥먹고 소화 시킬겸 파도 구경좀 하고 뒹굴뒹굴 거리는 중입니다. 다들 피곤한지 다은 코스로? 가자는 말이 없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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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잠깐 핸드폰으로 찍은 영상ㅎㅎ

잡담.

창문을 보면 바다고 나무고 하니 참 좋네요 ^^ 건물 바로 옆 수영장도 들어가봐야 겠습니다 ㅎㅎ
내일은 비가 좀 내리려나요 바다의 파도가 강해지고 구름이 좀 많이 보이기는 합니다.
저도 한숨 자야 겠습니다. 모두 즐거운 월요일 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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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습니다 ㅎㅎㅎ 영상말고 직접 가보고 싶어지네요!!! 물도 맑고 하늘도 예쁘고 ㅎㅎㅎ
가운데님 맛있는것도 많이 드시고 즐겁게 보내세요^^

정말 제대로 힐링 하시네요. 어디 다니다 보면 피곤해지니 진정한 여행은 즐기면서 맛난 음식 먹으면서 푹 쉬는 거죠. ㅋㅋ 수다 떨고...

그래도 멀리 까지 가셨으니 좋은 구경 많이 하고 오세요. 아버님이랑 대화도 많이 하시고. 하면 할 수록 그만 하고 싶겠지만, 가신 김에 많이 들어 주시면 좋아하실 겁니다.

즐거운 여행 되세요.

오후는 일정없이 모두들 뒹굴뒹굴 이것도 좋네요 ㅋㅋㅋㅋ
네 아버지랑 대화 ^^

고맙습니다. 즐거운 밤 되셔요

와 벌써 휴가를 떠나셨습니까 ㅋㅋㅋㅋ 좋다 부럽다 ㅠㅜ

네 벌써 와있네요 ^^ 조금 뒤에 제가 부러워 할께요

와우~ 오키나와는 지금 날씨가 정말 좋아 보이네요~

하늘과 구름과 바다가 너무 너무 멋지게 나왔네요~

그런데 파도는 좀 센거 같아 보이네요

바다에서 조심하시고 즐거운 시간 되세요~

네 어제까지는요~ 서서히 바람이 거세지더니 오늘은 무섭네요 ㅎㅎ

조식도 맛나 보이고 점심도 맛나 보이고 경치도 진짜 좋네요 여행 너무 좋으시겠어요 저는 몇일째 흐린 날만 보고 있습니다.

즐거뉴여향중입니다. 오늘 좀 흐려졌네요 ㅎㅎ

한국은 오늘 아침부터 비가 내렸는데 오키나와는 맑은 날씨군요^^
타코라이스 오키나와가면 꼭 먹어봐야겠네요~
남은여행도 힐링하셔용:)

네 어제까지는 맑은 오늘은 바람이 ㅎㄷㄷ 헙니다 ㅎㅎ 이제 퍼인애풀농장? 같은 곳에 다녀왔네요

진짜 하늘에 구름이 낮게 떠 있는것 같아요.해변에 모습이 정말 멋져요^^

너무 여유로워보이십니다 부럽기도하고 ㅎㅎㅎ

뒹굴뒹굴 중입니다

저도 언젠가 가고 싶은 곳 중 하나가 오키나와인데~~
차량속도가 빠르지 않다고 하니 렌트해서 다니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그나저나 하늘이 이렇게나 맑다니!!!
바로 떠나고 싶구로~~~~~

네 여기는 차량도 천천히 다니고 차량운던시 외국인배려가 잘되있다고 해요 렌트카차량에 외국인차량이던가 표시되어 있는것도 많구요

즐거운 여행입니다 ㅋㅋ
다행히 날씨가 좋아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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