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트로트 부모님의 음악 취향

in #kr5 years ago (edited)

한달 전쯤인가 탑차를 새로 바꾸었다. 냉동기능만 있는 녀석이었는데~ 이모부네 공장에서 쓰던걸 저렴하게 받아온 녀석이었다. 그런데 겨울철에는 차갑게 해주는 기능 보다는 따스하게 해주는 기능이 필요하다. 과일이 마찬가지겠지만 딸기는 수분을 많이 포함하고 있어 얼어버리면 ㅜㅜ이 되어 버린다. 그래서 기존에는 안에 딸기를 쌓고 위에 이불을 올리고 해서 옮기는 동안 어는 것을 방지했다. 최근 바꾼건 온냉방 함께 되는 녀석이다. 맘편한 것 ~~ 물량이 적을 때는 예전에 영상에도 출연했던 suv로 옮기곤 한다.

참고로 딸기는 민감한 녀석들이라 너무 따스하거나 손의 온도를 많이 타면 토라져버리므로 그것도 자중해야 함 ㅎㅎ

그런데 중요한건.. 새로운 차에는 노래가 필요함 ㅎㅎ 아버지가 피로한데 노래도 없으니 심심하고 라디오는 안땡긴다고 하신다. 노래좀 담아오라고 하심..

뭐 트로트기를 좋아하시기는 하지만 전화를 해서 혹시나 좋아하는 가수가 있으신지 물었다. 그냥 들리는대로 들으시지 뭘 딱히 챙겨들으시지 않아서 그런지. 나훈아만 떠오르신다고 한다. 다시 어머니한테 전화한다. 어머님의 의견도 반영할겸 어머님은 남진 ㅎㅎ 그냥 알아서 다양하게 담으라고 하신다.

마지막으로 동생에게 부모님이 어떤 가수 좋아하시냐고 남진 나훈아 들었고 하지 목소리 짙은 남자 가수를 좋아하신다고 한다. 나훈아 남진.... 그 다음은 태진아려나.. 괜시리 태진아씨에게 미안해 지는중 ㅋㅋ

어릴 적 친구네 부모님이 노래방 가서 hot노래나 최신곡을 함께 부른다고 하여 충격을 받은적이 있다. 우리 부모님은 트로트만 좋아하시는데 뭔가 더 나이 들어 보이는 느낌~~ 지금 생각하면 참 철없었다는 생각이 든다.

어릴 적에는 승용차타고 학교앞에 내리는 친구들이 부러웠던 기억도 난다. 우리 아버지 차는 포토 트럭이었으니까.. 괜시리 내릴 때마다 빨리 내리고 했던.. 이런 생각들을 돌이켜 보면 부모님께 죄송한 생각이 올라온다.

내일 정리해서 usb에 담아서 아버님의 귀를 즐겁게 해드려야지.

그래서 비교를 해봤다.

지금 내가 쓰고 있는 서비스는 유튜브 뮤직과 / 지니 (모바일) 이다. 두개다 mp3 정식 다운로드는 없다. 그래서 알아 봤다.

  • 요건 벅스
    곡수로 따졌을 때 가장 저렴하다. 30곡 정도면 넉넉히 다운 받을 수 있을 듯.. 그런데 30일 하고 바로 해지가 가능해야 하는데 그게 될런지 확인해 봐야 겠다.

  • 요건 지니
    흠 곡수도 적고 애매하다. 딱 5곡만 필요하다면 괜찮은 선택인듯 하나 그건 아니니 ~~
    유플에서 모바일 스트리밍을 무료로 줘서 쓰고 있는데 혜택이 있으면 좋은데 딱히 없다 ㅜㅜ

  • 요건 멜론
    역시 멜론은 가장 비쌈비쌈함 ㅎㅎ

  • 네이버 뮤직
    여기는 mp3다운이 없다. ㅜㅜ 그냥 좋은 정보는 네이버 페이 안쓰는 사람 계좌 등록하면 3개월 스트리밍 무료로 준다니 필요한 분들은 가보셔도 ~~

  • 카카오 뮤직
    여기는 mp3다운 없고.. 스트리밍 서비스도 애매한 모드 하긴 카카오가 멜론을 가지고 있으니 카카오뮤직은 톡이나 카스 등에서 배경음악과 친구간에 취향공유 정도인듯 하다.

정리해 보면 벅스에서 구매할 듯 함.. ~~
가장 가성비가 좋다.
가성비야 어둠의 경로겠지만 가양비가(가격대비 양심 비율) ㅋㅋㅋ

잡담

트로트 좋은 노래 있음 추천해 주셔요. 부모님이 추천해 주신 가수와 카테고리에서 인기순으로 두고 몇개 다운받으면 되겠지만 혹시나 추천해 주실게 있으시다면 그것도 좋을 듯 하여서요 ^^

모두들 꿀잠 주무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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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습성까지 다 파악하시고 딸기박사시네요. 트롯트는 들으면 흥얼거리긴하지만 제목은 생각이 안나네요. 올도 행복한 하루되세요.

습성이랄것 까지는 없구요 ㅋㅋㅋ 저도 공감합니다 ㅎㅎ

장윤정 어머나 ^^ 트로트 좋아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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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것도 있었군요 ㅋㅋ

건 정겹지민 제 취향은 아니라 죄송 ㅅㅅ

ㅋㅋ 넵 다음에 좋은 노래 소개해 주셔요 ㅎㅎ

나훈아에 '홍시'요~^^

첨듣는 제목이군요 ^^

흥보단 노랫말이 좋습니다^^

트로트 구하기가 은근 어렵죠 ㅎㅎ

잘 안들으니 알지도 못하고 말이죠 ~~

아까비요. 좀 전에 삭제해버렸어요. 노래교실에서 배우는 최신트로트인데요. 엄마찬스로 조만간 알려드릴게요. 부모님 모실 때는 부모님 폴더 돌려야해요. 제 폴더에 있는 몇 곡 올려드립니다. 저는 그냥 멜론이용합니당 . 제 파일을 보내드리는 거는 불법불법일까?

청풍명월(김윤서), 공짜(강진), 검정고무신(김란영), 사랑님(김용임), 시링합시다(김연자), 처녀농군(유지나), 달래강(김국한, 이 노래는 정말 왜 좋아하시는지 정말 모름요), 바람같은사랑(김국환), 해바라기꽃(전미경), 나이야가라(김용임), 고향버스(김정연, 6시내고향에 나옴, 완전 좋아함요), 일소일소일노일노(신유), 고장난벽시계(현철), 나이가어때서(오승근), 안동역에서(진성)

오홍 최신 트로트라 참고하겠습니다 ~
ㅋㅋㅋ마음만으로 감사합니다. ^^ 이리 저리 구할려면 구할 수 있지만 음원료 내고 받고 싶어서요 ㅋㅋㅋ

저도 그렇습니다. 그래야 된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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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은 원래 뽕짝이 최고랍니다.
우리 어머니도 지금 가요무대 보고 계십니다.
현철 송대관 태진아 장윤정 김연자 같은
트로트 가수 나오면 진짜 가수 나왔다고 좋아하시고
7080만 해도 시시한 노래라고 하시지요.

많이 담아 드리세요.
좋아 하시는 곡으로

김연자도 있었군요 ㅋㅋㅋ 네 일단 일부 담았습니다. 나중에 땡기신다는 것 있으면 더 담아 드릴려구요 ~~

저번에 싱스팀에서 들었던 '보약같은친구'요. 잊혀지지 않네용ㅋㅋ
저도 한번 해드려야겠어요. 그런생각을 못했네요^-^

고것도 넣었어요 ~

김혜연의 뱀이다 이거 1박2일에서 들은 이후로 이상하게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네요 ㅋ

ㅋㅋㅋ 추천해 주신 것 넣었습니다 ~~

벅스가 제일 가성비가 좋군요.

네 비교해 보면 스트리밍도 그렇고 그런듯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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