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렉프라.. 아 아니 스트로베리웬즈데이 ~~

strawberry wednesday
이번 주 마지막 딸기를 판매하는 주다. 신기하게도 물량이 떨어져야 되는데.. 어마어마하게 물량이 쏟아져 나왔다. 그럼에도 맛도 떨어지는 중이고.. 관리도 힘들어 지는 중임로 이번 년의 딸기의 생은 여기까지 하기로 했다.

고객감사 이벤트 차원에서 한박스씩 더 드리기로 해서.. 문자를 돌렸다. 오늘은 1+1 정확히는 한분당 2kg 한상자씩 더 드리는 이벤트를 하기로.. 물론 추가로 한박스 드리는 것은 어제 딴 것보다는 주말간 따서 냉장보관 했던 것들이다.

문자를 돌려서 그런지... 테이블 보를 미처 깔기도 전에 손님이 몰려 들었다. 오늘은 특별히 동생이 자리를 했는데.. 동생이 오랜기간 여기에서 장사를 해서.. 동생에게 왜 이렇게 오랜만이냐고 밝은 미소로 안부를 물으시는 손님이 많다. 말 사이사이 동생에 대한 애정이 서려 있다랄까..

정말 줄이 쭉 계속이어서 정리할 틈 없이 1시 정도 까지 쭈욱 이어졌다. 덤용을 계속 담고 .. 박스를 접고 하는데 쉴 틈 없이 쭈욱.. 1+1의 기회니 다들 ㅎㅎ 될 수 있으면 바쁘므로 고르거나 하는 건 자중 하게 해드릴려고 하는게 뒤로 넘어오셔서 원하는 것 가져가려고 하는 분도 계시고..

옆칸으로 넘어가면 민폐므로 줄을 촘촘하게 세우고 한바퀴 돌려서 두줄로 세우기도 하고 정신이 없다. 이내 덤용으로 쓰던 물량이 다 떨어져서 덤으로는 좀 더 작은 싸이즈인 콩알딸기로 드린다. 요건 주로 쨈이나 쥬스용으로 많이 나가는 크게.. 제법 세콤세콤 한 녀석이라서 ㅎㅎ 아 청으로도 많이 담군다~~

여튼 요것도 다 떨어 지고.. 덤으로 드릴께 없어 900g 짜리 한팩을 덤으로 드린다.

그렇게 쭈욱 달려서 1시 쯤 완판.. 동생도 와있으니.. 오랜만에 여유 있게 나가서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온다. 더운기운을 잠재우려 냉면 냉명~~

그 뒤로 문자 받고 온 손님 들린 손님들에게 죄송하다 말씀드리며 노트북 열고 내 일에 집중 집중 ~~

잡담

방금도 내일 오늘 딸기 못사서 내일 다시 오시겠다며.. 가시는 분이.. 늘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
오늘은 정말 탑차 안 꽉꽉 차고 박스 실을 칸 없을 정도였네요. 아버지가 얼마나 잘 키우셨길레 다른 곳은 다들 끝나가는데 힘이 이리 좋은지 말이죠 ㅎㅎ
아 죄송합니다.. 팔불출모드였네요 ㅎㅎ

여튼 모두 꿀잠.. 아 아직 시간이 6시 남짓이군요. 꿀밤 되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