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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글이 없어 궁금해하던참입니다
잘지내시는거 같네요 :)

앗 문쓰님 오랜만이에요! ㅎㅎㅎ 평소처럼 글 쓰는 시간은 할애했는데 10일 만에 겨우 한 편 분량이 나왔어요. 대신 책 읽기와 운동에 더 집중했어요~ 이럴 때도 있는 거겠죠 ㅎㅎㅎㅎㅎ :-)) 건강히 잘 지내고 있습니다!!!!!!

글과 사진만으로도 그곳의 분위기가 온전히 느껴지는 듯 해요.^^
'모험'은 어찌보면 거창한 무언가 이기 보다는, 일상으로 찾아드는
소소한 경험들 마저도 모험으로 정의 내릴 수 있지 않을까요 :)

올리아님, 맞아요! :) '모험'이란 단어를 좀 더 새롭게 인식해보려고요 ㅎㅎㅎㅎㅎ 너무 건강하게만 지내서 도통 적어낼 사건이 없었던 날들이었어요 ㅋㅋㅋㅋㅋ :-)))) 이번 주말에 좀 멀리 다녀왔으니 곧 이야기 하나 더 업로드할게요!

버킷리스트에요, 서핑 배우기 ! 어떤가요 뉴질랜드의 서핑은 ?

우선 저는 균형 감각도 떨어지고 속도 자체도 무서워하는 사람이에요..! 처음에는 배에 딱 붙여 타는 바디보드로 파도에 적응해보다가 잔잔한 바다 위에서는 SUP 위에 서서 어느 정도 페들은 가능한 수준이에요. ㅎㅎㅎㅎ 포인트마다 파도가 천지차이인데 3m를 훨씬 넘어서는 파도는 들어가기도 겁나서 평생 못 탈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ㅎㅎㅎㅎㅎ 바다가 추워서 조금 배우다가 중단한 상태에요. :-)) 만두님 스포츠 좋아하시면 한국에서도 한 번 배워보시는 게 어떤가요!! ㅎㅎㅎㅎ

저도 저런 마켓에서 오래된 그림하나 사고싶네요. 기록자 리리님, 저 사실 팟캐스트를 시작하면서 첫 주제를 '기록'으로 잡아서 리리님의 의견도 궁금했는데 괜히 부담드릴것 같아 말걸지 못했어요..(사실 다음화도 기록과 관련되었지만..)
(근데 리리님 20대 실화?? 글의 깊이감때문에 30대이실거라고 생각했나봐요...쩜쩜쩜)

오오...! 몽상가님 사실 요즘 기록에 대한 자신감 저하(ㅠㅠ)와 고민들로 인해 조금은 우울한 시기를 보내고 있답니다..ㅎㅎㅎㅎㅎ 저는 어렸을 때 글을 쓰면서(그때는 '사적인 일기'가 다 였지만요) 들었던 최대 고민이 '얼마만큼 나를 발가 벗고 솔직해질 수 있는가'였어요. '독자'라는 존재를 인식하는 게, 그리고 당시에는 SNS 정도에 글을 썼던 시기라 독자들이 거의 대부분 지인들이라 완전하게 솔직할 수가 없는 거에요. 속 시원한 솔직함까지 단 한 발짝이 남았는데, 그걸 못하고 머뭇거리는 제가 싫기도 하고 가끔은 내가 익명의 기록자였다면- 하는 생각이 간절해졌어요. 독자 중에 부모님도 계시니 30-40대 언니들의 에세이에 등장하는 성 관련 이야기들도 자연스럽게 꺼내 놓지 못하고- 누가 보면 '참 착한 척 하는 기록자군.' 할 것 같은 글만 써내고 있는 거에요. 사진도 마찬가지고요. 가끔은 제 자신이든 타인이든 세미 누드도 찍어보고 싶고요(!) 노골적인 표현에도 자연스러워지고 싶고요! 조금만 더 거리낌 없어지면 좋은데, 그렇게 표현에 자유로운 진짜 기록예술가가 되고 싶은데, 저는 아직 자신감이든 영감이든 많이 부족한가봐요...! ;-r

ㅠㅠ너무 주절주절 뱉어냈나요ㅎㅎㅎㅎ 몽상가님께서 질문해주시니 괜히 칭얼거리고 싶었나봅니다ㅠㅠㅠ

나를 아는 사람에게 글을 보여준다는 건 정말 말하지 못한 속내를 보여야하는 어려운 일인 것 같아요. 그래서 저도 부모님이나 친구들도 몇몇을 제외하곤 글에 대해 언급도 하지 않아요. 사실 이런 생각들에 대해 관심이 없는 친구들도 있어서 애초에 말을 꺼내지 않는 부분도 있죠. 어쩔땐 유연하고 은유적인 표현이 더 날카롭고 솔직할 때도 있다고 생각해요. :D

저는 글을 쓰다보면 자꾸 마음 속으로 더 깊게 내려가지더라고요. 문장을 쓰다가 결국엔 지우고 훨씬 연한 단어와 문장들로 덮어버려요. :-) 가끔은 모든 은유를 버리고 노골적으로 뱉고 싶을 때가 많아요..! 아무래도 쌓인 게 많나봅니다 ㅠㅠ ㅎㅎㅎㅎㅎ 고마워요 몽상가님..! :-) 그래도 좀 더 마음을 가다듬어 볼게요. :-)

라이프잡지 득템하셨네요~ 저도 오래된 라이프잡지가 몇십권있습니다... 잡지를 좋아해서 틈틈히 사는데 둘곳이 없어 걱정이에요. ㅎ 벌써가을이라니~ 역시 지구는 신비하네요~ 저도 제 글은 가족에게는 못보여줄것 같네요... ㅎ

와,, 아론님 역시...! :-) 가지고 있자니 자리 차지하고, 팔자니 다 재료로 쓰일 것만 같고! ㅋㅋㅋ 사실 이 라이프 잡지도 다 오리고 붙여서 재료로 쓰려고 했는데 지금 이것 자체로 너무 소중해서 페이지도 살살 넘기고 있어요... ㅎ_ㅎ 저도 결과물이 나올 때 빼고 사적이고 사소한 이야기들은 최대한 숨겨두고 싶어요. 그런데 아버지가 하도 딸에게 관심이 많으셔서....^^ 비평을 해주시기도 하는데, 읽으실 것을 생각하면 좀 시원하게 쓰질 못하겠더라고요. 이 압박감을 벗어나야 할 텐데, 솔직해지자는 말만 몇 년째 하고 있네요. ㅎㅎㅎㅎㅎ

아름다운 뉴질랜드네요... ^^
매캐한 공기가 가득한 한국에서의 하루가 우울해 지네요 ㅠㅠ

요호님께 쾌적한 공기를 스달 쏘듯 전해드리고 싶네요 ㅠㅠㅠ ㅎㅎㅎㅎ 이 아름다운 공기를 마시면서 스트레스는 받지 말아야하는데, 오늘도 예쁜 하늘아래 착잡한 밤을 보내고 있는 중이에요 ㅎㅎㅎㅎ 끄아아아ㅏ

ㅎㅎㅎ소소하지만 즐거운 일상같은 느낌이네요:)너무 따뜻한 느낌의 사진들과 글을 읽고 있으면 저도 한 켠에 함께 있는 기분이 드네요~ㅎㅎㅎ

에이카님 함께 공감해주셔서 감사해요 ! :-)))

각자의 삶은 그 자체로 하나의 모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모습이 정적인 것이든 동적인 것이든지 간에.
굳이 창피해 하실 필요가 있을까 싶어요... 스스로 떠나기로 결심하신 것만 해도 대단한 모험이잖아요^^

아, 그리고 아버지께 오픈 하신 거면 어머니께서도 언젠가는 접하게 되지 않으실까요?ㅎㅎㅎ

헤헤 토랙스님 응원의 댓글 감사합니다-!!! 아버지도 외국에 멀리 계시고 또 저와의 약속은 꼭 지키셔서 ㅎㅎㅎ 엄마 친구들이 우연히 제 글을 발견하지 않는 이상 안전할 거예요 :-))))

두리의 모험 시리즈를 정말 좋아해요! 늘 입 약간 벌리고 읽어요. :-D

저도 인도에 있는 동안 무지 심심했거든요. 작은 산동네에서 대체로 심심한 일상을 보내니까 작은 이벤트 하나에도 크게 기뻐하곤 했고(물론 크게 슬퍼하기도 하고), 그래서 좋았던 시간들이 아니었나 싶어요. 그나저나 허니티 자에 꽂혀있는 캔디 같은 빨대가 너무 귀엽!

ㅠㅠ 동글님 응원이 정말 큰 힘이 되어요 ㅠㅠㅠㅠ 언제나 감사합니다!! ㅎㅎㅎㅎ :)) 저 빨대 너무 귀엽죠 ㅋㅋㅋㅋㅋ 보기와는 다르게 도자기처럼 단단하답니다 ㅎㅎ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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