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놀이는 즐거워 ^^ (feat. 이런게 인생입니다)

in #kr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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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하나.
아들녀석은 그림 그리는 것을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가만히 보고 있으면 도대체 뭘 그리는건지 알 수가 없지만 자신만의 그림세계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재능이 있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그림에 대해 쥐뿔도 모르는 제가 보기에도 딱히 재능은 없어 보입니다. ㅎㅎ
그래도 그림을 놀이로 좋아하는 모습이 흐뭇합니다.

이야기 둘.
저는 색약입니다.
그래서 색깔을 잘 모릅니다.
어릴 때 학교나 집에서 색깔을 모른다고 많이 혼났습니다.
살면서 불편한 점도 많았습니다.
아이가 태어나고 혹시나 하며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히도 아들녀석은 색약이 아니더군요.
저는 요즘 다시 아이에게 색깔을 배우고 있습니다. ㅎㅎ

이런게 인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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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님이 귀엽네요 ㅎㅎ 부럽습니다. (미혼 총각의 관점에서..)

감사합니다. ^^
아이작님은 나중에 멋진 아버지가 되실겁니다. 😁

그림 잘 그리는 것 같은데요?! 저기 저 노란건 옥수수 아닌가요? ㅎㅎㅎ

아이고 길마님...
저걸 보고 잘 그린다 하시면... ㅎㅎ
노란건 얼핏보면 옥수수처럼 보이기도 하네요.
근데 뭘 그린건지는 듣고도 잊어버렸습니다. ㅋㅋ

아이의 모습에 행복감을 느끼는 모습이 전해집니당 사랑이 넘치네요

감사합니다 수란님.
인생에서 이런 것에서도 행복을 찾을 수 있구나 깨닫는 중이랍니다. ^^

오늘 읽은 포스팅중에 제일 감동적이였어요. 걱정하시는 마음 잘 느껴집니다~!!

감동이라고까지 표현을 해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세상 모든 아버지들도 저와 같을진데요.
감사합니다 스미골님. ^^

완죤 귀요미😍😍 넘 이뻐용~ ㅋ
아이들 머리속 무한 상상을 그림으로 풀어내는게 제일 좋은가봐요^^

아이들은 대부분 그리기를 좋아하는거 같더라구요.
말씀처럼 머릿속 상상력을 그림으로 표현하는게 무척 재밌나 보더라구요.
제가 어릴 때도 저랬나 생각해보면 아닌 것 같은데 말이죠. ㅎㅎ

아버지의 색약을 알기 때문에 아들이 그 재능을 드러내고 싶어하는 것이 아닐까요? ㅎㅎ 아주 기특한 아들이네요.

재능이라고 할건 없지만 아이 덕분에 색깔 공부 그리기 공부를 다시 한다는건 새삼스러우면서도 즐거운 일이네요. ^^

색약
아이를 통한 다양한 색을 보는 그런 것들이 가능하다니^^ 이게 아들의 힘?!! 아닐까 싶네요^^

아들녀석이 제게 주는 선물일까요? ^^

우리 웬수가 더 똑똑하네요
색깔도 모르는 바보

헉...바보...
웬수를 이뻐해주시는 마음 모르는 바가 아니나...
색약은 제가 손 쓸 틈도 없이 부모님께서 유전적으로 물려주신거니 어찌할 도리가...
이것도 일종의 선천적 장애일 뿐...ㅎㅎ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기에 그림만한게 없는것같아요^^~
그림을 보니 아주 적극적인 아이같아요^^~

그렇게 보이나요? ㅎㅎ
적극적이라기보다는 활동적인 성격이라 해야하나...뭐 여튼 좀 활발한 편이랍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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