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 영화리뷰 76 - 잉글랜드 이즈 마인 (England Is Mine)
잉글랜드 이즈 마인 England Is Mine, 2017
감독 마크 길
출연 잭 로던(스티븐 패트릭 모리세이)
1980년대 영국 밴드 '더 스미스' 보컬 '모리세이'를 그리고 있죠
정확히는 밴드 결정되기전 좌절하고 방황하는
주인공 '모리세이'의 모습에 중점을 둔 영화입니다
일반적인 천재 뮤지션의 음악영화는 다르게
실존인물이자 아직도 활동하고 있는 뮤지션을 대상으로
사실감있는 장면과 종종 유머까지 곁들이며 보여주고 있네요
반대로 그 당시 음악에 큰 관심이 없거나
영화 [덩케르크]로 핫한 배우 '잭 로던'마저 좋아하지 않는분은
이 영화는 지루하고 재미없게 느껴질수도 있을거같습니다
성공적인 모습의 전성기 모습을 그리지않고
불만족스러운 현실과 암울한 미래에 상처 받고 무너지는 모습은
천재라는 이름을 떠나 현재 우리들의 모습을 비추기도 합니다
어찌보면 사회에 순응하지 못하는 천재 뮤지션들을
보통사람들의 잣대로 이해한다는건 어불성설입니다
묵묵하게 자신만의 길을 고수했던 '모리세이'의 삶처럼
화려한 연출을 외면하고 건조하지만 세밀하게 그 인물에 집중하죠
젊은날 요절하는 천재 뮤지션과는 또 다른
아티스트의 내면을 바라볼수 있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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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 wabangcute님
이 영화 개봉했다는 소식은 접했는데 보고 오셨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보헤미안 랩소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ㅎㅎ
주말에 보고왔습니다ㅎ 뮤지션 다룬 영화도 점점 다양하게 나오네요~
팝송을 많이 듣는 편은 아닌데 들어보면 꽂힐때가 많더라구요.
특히나 이런장르 영화는 기대안하고 봤는데 재미있었던 적이 많았던 것 같아요.
좋은 노래는 그냥 들었을때 딱 느낌이 올때가 있죠~
일반 영화와는 다르게 한번 더 생각하게 만드는 그런 영화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