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운의 생활 속 사자성어 쉰네 번째, 불치하문 [不恥下問]

in #kr6 years ago (edited)

천운의 생활 속 사자성어 쉰네 번째, 불치하문 [不恥下問] /cjsdns

안녕하세요.
오늘은 천운의 생활 속 사자성어 쉰네 번째로 불치하문 [不恥下問]
를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不恥下問

不 : 아닐 불
恥 : 부끄러울 치
下 : 아래 하
問 : 물을 문

의미[意味]:지위나 나이, 학식 따위가 자기보다 못한 사람에게 묻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음

안녕하세요.
어제는 모처럼 시간을 내서 강릉엘 다녀왔습니다.
연초부터 꼭 가보자 벼루던 일을 행한 그런 날이기도 합니다.
평일이라 교통량이 적은 관계로 도로 밀림이 없어 다녀와서 좋았으며 무엇보다도 참소리 박물관 관람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그런 좋은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과학 발전과 사람들의 편리한 생활에 크게 공헌을 한 에디슨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생각하는 일은 진열된 많은 물건을 보는 것보다도 더욱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기에 다음에 또 오지 하는 마음을 가지면서 그의 향취를 한껏 느끼는 것에만 빠졌던 것 같습니다.

설명을 안 하는 편이 낳을 것 같은 박물관이기에 꼭 가보시기를 권하며 특히나 어린 자녀가 있다면 그 무엇에 우선해서 다녀보는 것도 좋으리란 생각입니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주는 곳으로써는 이만한 곳이 또 없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해보게 되며 손자 놈이 사리분별이 되고 호기심이 많은 나이가 되면 일순위로 데리고 가고 싶은 곳으로 부상한 곳이 강릉에 있는 참소리 박물관이 아닌가 싶습니다.

불치하문 [不恥下問]은 자기보다 못한 사람에게 묻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저는 오늘 새로운 각도에서 이해를 해보려고 합니다. 불치하문 [不恥下問]이 자기보다 못하거나 어린 사람에게 묻는 것에 부끄럼이 없는 것만이 아닌 기회가 닿지 않아 몰라서 늦었지만 이제라도 늦었다는 생각을 안 하고 이것저것 물으면서 스팀잇에 가입하는 나이 든 중년에게 응원에 말로 하고 싶은 이야기입니다.

오늘 출근하면서 사무실 앞에서 지인을 한분 만났습니다. 일단 들어 거서 커피 한잔 하자며 잡아끌으니 담배 한대만 태우고 들어오겠다 합니다. 한참 후에 들어와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보니 손에 들린 약봉지가 들려 있기에 뭐냐 하니 혈압약이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혈압이 좀 높은 것 같은데 담배를 끊으면 괜찮겠다고 의사가 이야기를 하는데 끊기 어려운 담배보다는 차라리 약을 먹는 게 편할 것 같아서 얼마 전부터 약을 먹는다고 합니다.

이야기를 들은 내가 가만히 있으면 그냥 들어 넘기면 내가, 내가 아닌지라 바로 작업에 들어갑니다. 일단 몰아세웁니다. 아니 담배를 끊지 약을 먹는다는 게 말이 되냐 혈압약은 먹기 시작하면 계속 먹어야 한다는데 그걸 그럴 것이 아니라 담배를 끊자, 그냥 담배를 끊으려면 솔직히 어려우니 담배 끊는 방법을 찾자 하니 그런 방법이 있냐고 묻습니다.

솔직히 담배 끊는 방법이야 무수히 많습니다. 성공 여부는 각자의 몫이지만 담배를 끊는다는 동기 부여가 필요합니다. 병원에서 의사가 담배 안 끊으면 죽는다는 사형선고를 내리기 전에는 뭔 이유를 대던지 끊지를 못하는 게 답배입니다. 의지만으로 되지 않는 것이 금연이라는 것을 많은 분들이 잘 아실 겁니다. 그러나 동기 부여가 되면 성공률이 높은 것 또한 사실입니다.

남에 이야기는 해야 그렇고 꺼내기 부끄럽지만 내 과거의 이야기를 했습니다. 예전에 써먹은 방법으로 담배 끊고 술 안마시기로 작정하면 일 년에 300만 원 정도가 돈이 절약이 될 터인데 그 돈으로 서울 명문대 가는 아이 100만 원씩 장학금을 주자 마음을 먹으니 그게 정말 되더라. 그렇게 해보니 아이들도 공부하겠다는 의지도 생기고 덕분에 시골이지만 서울 명문대를 여러 명이 가더라. 지금은 아예 전액 장학금을 주는 단체까지 나타나서 나는 지금은 안 하지만 예전에 십여 년을 그렇게 해서 아이들의 공부하는 분위기까지 바꾸어 놓은 적이 있습니다.

그러니 담배 끊고 그 돈으로 스팀에 투자해라. 말하니 한 달에 30만 원 가지고 무슨 투자냐 하길래, 아니다 그 30만 원이 10년 후면 노후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노후 대책이 되고 자식 놈의 미래가 밝아질 수도 있는 일이다. 틀림없이 51퍼센트의 승산이 있는데 나는 70퍼센트 전후에 확신으로 투자를 꾸준하게 한다. 그러니 쇠뿔도 단김에 빼야 한다면서 확신을 심어주니 투자하는 방법을 모른단다. 그 말에 나는 확신에 찬 말로 우선해서 방법을 알려줍니다.

기다리기 뭐하니 속전속결로 아놓은으로 계정도 하나 파고 종잣돈 50만 원으로 업빗에서 스팀도 샀고 분산 투자를 위해 이오스도 조금 구입을 했다. 적절한 비유는 아닐지라도 모른다고 안 하는 것이 아니라 권할 때 못 이기는 척 이것저것 물어보면서 스팀 잇에 입성하는 모습이 또 다른 의미에 불치하문 [不恥下問]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어제도 여행 중에 이야기를 했지만 어려운 문제가 있을 때 주변에 신임이 갈만할 사람에게 물어보면 혼자서 끙끙 잃고 있는 것보다는 문제 해결에 훨씬 나은 것이라 봅니다. 풀기 어려운 난제가 있을 때는 염치 불고하고 불치하문 [不恥下問]합시다.

청평에서
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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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것을 물어보는것이 부끄러운것이 아니라
모르는것을 물어보지 않는것이 부끄러운 것이지요.

그렇지요.
늘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그분 천운 선생님을 만나서 복 터졌습니다. ㅎㅎㅎ
노후대책은 해결 하셨네요!

앞으로 그렇게 되겠지요.
잘 되리라 믿습니다.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었습니다.
건강하시길 빕니다.

고맙습니다.
더위에 잘 지내시기 바랍니다.

좋은말씀 하나 배워갑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요즘 팀원들의 의견을 구하지 않고 본인 생각대로 모든 걸 결정하는 팀장님이 생각나네요.

저도 조카들을 보면 힘이 납니다. ^^

배움에는 끝이 없다는 말이 불치하문에도 잘 들어나는 것 같네요.
항상 정진하는 자세를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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