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쓰지않는 것부터 비워보려고 합니다.

in #kr6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시안입니다.

오늘부터는 하나씩 비워보려고 합니다.

일전에 포스팅을 쓴 것처럼..


저는 공간에 대한 욕구가 강해서 계속 더 넓은 집을 갈망해왔는데요.

인간관계는 이제 상당히 미니멀해졌다고 자부할 수 있지만

물건과 공간의 관계는 맥시멀하게 지내왔던 것 같습니다.


어쩌면 저에게 필요한건 공간이 아니라.

내려놓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요새는 이북 리더기로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는 책을

정독하고 있습니다. 저희집은 거실겸주방 + 2층 침실로 이루어져있는데요.


1층은 요리할때를 제외하고는 거의 이용하지 않는 수준이었습니다.

정리정돈이 되지 않은 집에서 지내는건 사실 꽤나

스트레스를 받는데요.


항상 부족한 수납장. 정리되지 않은 식기들. 난잡한 거실 등등을

보며.. '아.. 더넓은 집으로 가면 해결되겠지..'라고

막연하게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취직이 아니라 스스로 돈을 벌어내는 삶을 추구함에는

남들 시선에 얽매이지 않겠다는 다짐도 있었는데..

물건을 비워내면서 다시한번 조금 더 자유로워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책에 대한 내용은 더 말하고 싶지만

가장 인상깊은 부분은 아래와 같습니다.


더이상 물건에게 무상으로 집을 임대주지 마라.

그들은 니트족이다. 월세를 내지도 않으면서 무상거주하며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몹쓸 물건들을 이제는 퇴출시키자.


저희집은 약16평. 집을 유지하기 위해 관리비와 이자가

매달 40만원이 나갑니다. 약 평당 25000원의 임대료가

매달 발생이 되는데요.


이놈의 물건들이 차지하는 공간을 5평만 줄여도

월세가 10만원이상 저렴해지겠군요 : )



처음 비우기는 자주 입지 않는 옷, 1년에 1-2번 입었던

옷들입니다.


다행히 이사오면서 거의 20개가 넘는 옷들을 처분해서

많이 버릴 것들은 안보입니다.


맞지 않는 옷들. 헤진옷들, 자주 안입는 것들은

이제 보내줘야겠습니다.


1000개 버리기 챌린지. 8개 완료 : )

해당 옷들은 재활용업체를 통해 보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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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즐거운 스티밋하세요!

미니멀리즘 개념인가요?

저도 집안에 있는 잡다한 물건들좀 버리고 싶은데 성격상 힘드네요 @_@;

네 넓은 평수로 가기보다는
있는 곳에서 넓게 살아보고 싶어서요 : )
완벽한 미니멀리즘은 안되겠지만
자주쓰고 좋아하는 물건은 곁에두고
그렇지 않은 것들은 보내주려고 합니다
욕심도 조금 내려놓구요

버리는 재미를 느끼길 바랍니다.

천... 천개는 너무 많은거 아닐까요..?? ㅎㅎ
뭐 물리적으로 있는 것 말고 마음적으로도 이것저것 버릴 수도 있겠지만 말이죠.. ㅎㅎ

책과 식기류와 잡다한 물건들을 포함하면
떠오르는것만 200개는 될것 같습니다 : )
한번해보려구요. 어디까지 가능할지..
얼마나 불필요한걸 많이 소유하고 살고있었는지

미니멀라이프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ㅇ'//
시안님이 챌린지를 한다고 하니 왠지 모를 이유로 기쁘네요 ㅎㅎ 저도 여정 떠나기 전에 필요없는것들을 버리고 있는 중입니다.

지금은 집이 없는 삶까지도 가보려고 계획하고 있어요.
그래서 향후에는 안정적 수익원이 더 안정적으로 전환해야한다는 사실이지만요 ㅎㅎㅎ

앞으로의 챌린지 응원합니다욧!!

애나님 응원 진심 감사합니다.
저도 미니멀을 시작하면서..인간관계, 시스템, 물건 등등에
얽매이지 않는 삶을 살아봐야겠습니다.

집이 없는 삶은 주인님이 없었다면 저도
생각해볼 수 있었을텐데 : )
지금은 이 작은집에 꼭 필요한 물건들과
후추님만 있으면 충분할 거 같다고
마음을 다잡고 있습니다

짝짝짝~ 박수를 보냅니다~!!
사실 안쓰는것들도 버리려면 살때 이건 얼마주고 샀고..
이건 어떻게해서 구한거고...하며 버리기가 쉽지않더라구요.
누군가 몰래 버려도 없어진지도 모를 물건들인데..
주기적으로 버리는연습..비우는 연습을 해야겠어요^^

맞아요
샀을때 비용을 생각하기보다는
들고있으면서 차지하는 자리비용, 스트레스비용
등등을 고려하라고 하더라구요

투자에도 맞는 말 같아요 ㅋㅋ
이미 손해가 난것은 확정된 것이고,
그것이 두려워서 더 나은 것을 포기할 필요는 없으니까요

혹시 저 검정 패딩에 있는 로고가 스팀로고로 보이는 것은 기분탓일까요?🤠

삐빅 스팀잇 중독입니다

이벤트 당첨겸, 인사드리고 갑니다.
비워야 비로소 채워지는 것들..ㅎㅎ

저도 자잘한 짐이 엄청 많아서ㅠ 항상 버려야한다고 생각은 하지만 막상 버리려니 쉽지 않더라구요. 결국은 방 빼고 이사할 때나 되어서야 우르르 버리게 되는..ㅋㅋㅋ

더이상 좁고 너저분한 집에서 살기싫어서
결단을 내렸습니다 : )
집을 넓힐 수 없다면, 물건들을 반이상 내다버리려고 합니다

와 100개 버리기라니............
집에 100개 버릴게 있을까 싶다가도
꺼내도 꺼내도 나오는게 잡동산이지 않을까 싶네요ㅎ
저도 집이 작은지라 가끔 대청소하며 안쓰는것들
버릴때 희열을 느껴요 시안님 ㅎㅎㅎㅎ
옷은 불우이웃 보내려고 봉다리 묶어놧는데
귀찮아서 이거 전화를 못하고있네요 어서 해야지 ㅎ

(천개입니다 소곤소곤)
이미 21개 달성했습니다 : )
잡다한 물건들을 버리기 시작하면
몇백개정도는 간단하게 달성할 것 같습니다.
더이상 좁고 답답한 집이 아니라
좁지만 정돈되고 깔금한 애정이 담긴
공간에서 살아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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