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을지도 모르는 일기

1

오랜만에 숫자로 일기를 써보려고 한다.
얼마 전에 주식에서 손을 털었다.
엄청나게 위험했고, 결론은 손해를 잔뜩봤다.

아무래도 쉽게 뛰어들 시장은 아닌 것 같다.
가상화폐 투자가 잘된다면, 차라리 관심있는
기업의 주식을 장기보유하는게
심신건강에 더 도움이 될 것 같다.

2

지금에서는 고정소득은 스팀잇이 전부다.
짜내고 짜낸 자금으로 작은 빌라를 하나
구입했다.

임대가 굉장히 나가지 않는다. 3군데의 싸이트에 올리고
중개소에도 내놨지만 나가지 않는다.

9 13 부동산 대책이 나왔다. 취지는 명확한 것 같다.
갭투자를 자제하고, 조정지역의 다주택자들은
그에 합당한 세금을 내라 -보유세가 거의 두배가까이 올랐다.

무주택자에게 유리한 정책이며, 제대로 된 정책이라는 생각이
개인적으로 든다.

반해서 앞으로 임대사업자를 하게될 경우 세금과 정책에
대한 이해가 필수로 선행되어야 할 것 같다.
임대사업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 제외 및 종부세 합산제외는
조정지역과 투기과열지역에는 이제 예외처리가 된다.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1억미만의 아파트를 적법하게 임대를
주는 것은 너무 과하게 틀어막지 않았으면 좋겠다.
누군가는 열심히 모은 돈으로 임대사업자를 등록하고
월세 상한선을 지키면서 주택을 제공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임대사업자를 투기의 목적으로 진행하는 것을 규제하는 것엔
찬성하는 편이다.

3

요새 후추님이 잠이 많이 없어졌다. 큰일이다. 지금 새벽4시에
글을 쓰고 있는데, 1시간을 분명 놀아줬는데 계속 놀아달라고 한다.

그나저나 후추주인님께서 요새 식사량도 많이 줄으셨다.
하루에 2끼를 먹었는데 요새는 1~1.2끼만 드신다.
근데 왜 몸무게는 5.3.... (적정체중은 4.3~4.7kg)

4

드디어 스팀몬스터 카드 (왜 스몬얘기 안나오나 했져?ㅎ)중
일반, 레어 등급은 골드카드를 모조리 모았다.
[1]의 얘기를 끌고와서.. 마지막으로 손실이 나고나서
남은 110만원을 출금했는데, 이돈을 스타터팩 200불짜리가 아닌
1250불로 업그레이드하는데 사용하려고 고이 아껴두고 있다.

시세적인 차익을 얻으면 더 좋겠지만, 쟁여놓은 많은 카드들로
스파처럼 든든하게 수익(스팀)을 창출해낼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가만보니.. 한참 스파임대에 대한 얘기들이 오갔었는데,
3천원에 1000스파를 샀으니.. 300만원치를 사고
한달에 20스파(17000원)을 받으니.. 이건 수익률이
1프로가 채 안되는 것 같다. 0.5프로다. 또르르...

올해 들어서 했던 모든 투자가 망했다.
다양한 ICO들, 주식들 기타 등등. 코인판이 이렇게
아작났으니 연말쯤엔 다시 살아나기를 기도해본다.

마지막으로 투자한 스팀몬스터만은 대박이 나주기를'

그나저나 자꾸 글에서 스팀몬스터를 은근슬쩍 언급하는것이
마치 PPL을 하는 듯한 기분적인 기분이 든다.

혹여나 요근래 스팀몬스터의 글이 너무 많아져서 피로감을 느끼는
분들도 있을 것 같다.
그래도 스팀에 관련된 것이니 애교로 봐주시면 좋겠다.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