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첫째 아이 투블럭컷 도전했지만 아쉽게 실패! ㅎㅎㅎ

안녕하세요. 두 아이의 좋은 아빠가 되려고 노력하는 다크호스입니다. 저는 집에서 아이 머리를 직접 깍아줍니다. 첫째 200일쯤을 시작으로 1~2달에 한번씩 머리를 깍아주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초등학교에 가기에 집에서 머리 깍아주는건 올해가 마지막일것 같습니다.

머리 깍은지 한 달 반정도 지났더니 머리가 지저분해서 어제 머리를 깍아줬습니다. 첫째는 머리 자르는걸 좋아합니다. 왜냐하면 머리 자르는 동안 유튜브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 때문에 여자 아이인 둘째도 오빠처럼 깍고 싶다고 난리입니다. 그래서 오빠가 머리를 깍을동안 둘째도 유튜브를 봅니다. ㅋㅋㅋ

옆뒷머리도 귀까지 덮을 정도로 많이 자랐고 날도 더우니 이번에는 조금 짧게 깍아주겠습니다.

우선 유아용 바리깡을 준비합니다. 그리고 가위와 빗을 준비하고 깍기 시작합니다. 이 도구들은 모두 5년전에 산 것들입니다. 본전을 뽑고도 남았죠^^;

이번에는 투블럭 컷을 시도해 봤는데 처음하는거라 조금 이상합니다. 아무래도 실패한것 같습니다. 미안해~ 아들!ㅎㅎㅎ

그래도 옆뒷머리는 시원하니 보기 좋습니다.

머리를 감고나서 다시 찍었는데 아까보단 괜찮은것 같습니다. 투블럭은 처음 시도해 봤는데... 윗머리는 자르지 말고 길게 덮어야 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군대에서 이발병 경험이 있어서 바리깡으로는 잘 깍는데 가위 쓰는건 여전히 어렵습니다. 머리깍아 주는것도 올해가 마지막이라 좀 아쉽습니다.

내년부터는 미용실 전문가의 손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오늘 물놀이로 간 원마운트 워터파크 후기는 내일 올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