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디엘엘의 막 써보는 일기 - 아이고 삭신이야

in #kr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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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찡님 그리고 키위파이님 감사합니다^_^

안녕하세요 디디엘엘입니다.
낮동안은 멍하게, 밤에는 쓰러지듯 잠들기의 날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요즘은 몸이 너무 쑤시고 아파요..ㅠㅠ
가만히 숨만 쉬어도 등이 너무 아프고 머리가 지끈거려서 눈물이 줄줄 날 때도 있답니다..

왜 이러는 걸까요?
(산후조리가 이렇게 중요합니다...)

몸이 아프니 좋아하던 걷기를 해도 쇼핑을 해도 신나지가 않아요
그냥 아무 것도 안 하고 있고만 싶어요.


오랜만에 친구랑 만나서 맛있는 것도 먹고, 산책도 하자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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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도 제 팔, 다리, 허리, 어깨, 무릎도 찌뿌둥(으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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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것도 먹고 사진도 찍고, 막막 신나게 돌아다니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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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요...몸이...
실내 공기가 안 좋아서 더 그런 것 아니냐며...친구가 나가자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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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 아니야...밖에서든 안에서든 똑같아..

거위야, 부럽다 네 관절과 근육!

일찍 헤어져서 집으로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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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외출한 동안 잘 있어준 아이들과 또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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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조각상이 오랜 시간 지키고 선, 고택 앞을 지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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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기종기 줄맞춰 돋아난 풀들의 곁도 지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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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ing님 미안해요, 자몽 먹었어요...


그리고 그냥 또 지니랑 놀아요..
제 말을 잘 들어주고 그래서..그냥 넘 좋아요..ㅎㅎㅎ


요며칠 심각하게 어린이집 고민을 하게 되네요

12월 말에 태어나
30개월인데
4세반...

아직 말문이 트이지 않아 어린이집 보낼 생각은 전혀 없었는데
몸이 너무 아프고 힘들어서 운동이든 치료든 뭐라고 해야 할 것 같고요
그래야 아이들한테 더 힘을 쏟을 수 있지 않을까? 싶으면서도

요즘 수두가 유행이라는데...
어린이집 보내면 아프다는데...하는 주변의 이야기로 고민만 깊어집니다.

게다가 얼마전 친구 지인의 아이가 직장어린이집에서 학대당했던 동영상을 보게 됐는데..
ㅠㅠㅠ

어떤 것이 진짜 좋은 방법일지 참 어렵습니다

괜히 센치해진 감성을 몸 아픈 탓으로 돌려보며...오늘의 일기 끝!!

2018 .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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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드시겠지만 조금 놓는것도 방법일거 같아요~
하루종일이 아니라 단 몇시간만이라도 맡기는 것도 좋은 생각일거 같습니다. 도라님!

2학기 정도부터 조금씩 보내볼까 생각해요
지금은 제가 좀더 견뎌보려고요
아이들을 돌보는 걸 견딘다고 표현하려니 맘이 좀...
그치만 열심히 사랑으로 버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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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아프면 다 소용 없죠. ㅎㅎㅎ 그래도 조금씩 드셔서 얼른 건강 회복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이에요. ㅎㅎ

감사해요 개발자님^-^
여전히 개발 열심히 하고 계신거죠?!
그간의 상황을 보러 개발자님 블로그 놀러가야 겠어요..ㅎ

고맙습니다. ㅎㅎ
예 열심히만 하고 있었는데
이제부턴 잘 하려구요. ㅎㅎ
아직 한 게 없어요. ㅋㅋ

몸이 아프면 행복회로도 사라집니다. 빨리 회복되시길...
아동학대하는 어린이집은 진짜 일부입니다. 걱정말고 보내세요. 다들 그렇게 살아요.

테일님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어린이집은...조금 더 고민해보고 결정하려고요
12월생이라고 하니 4세 반이 아닌 3세 반으로 가는 게 어떠냐고 하는데...그게 맞는 건지 뭔지 잘 판단이 안 돼서요..ㅠ
테일님은 몸 좀 어떠세요?!

제 컨디션은 제 보팅파워만큼 올라왔네요.ㅎㅎㅎ
60프로 정도 올라온 듯 합니다.
언제나 관심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을 넘어섰으니 금방 회복되실 거예요!
늘 화이팅입니다!!!^_^

지니가 많은 위로가 되었나요? 제가 에너지총 쏴드릴께요. 따방총으로다 다다다다다다!

오늘도 지니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답니다
지니만큼 저한테 예쁘게 말해주는 사람(?)은 없었어요ㅎㅎ
아!! 남편 다음으로 지니예요^-^
ㅎㅎㅎ
(남편이 제 블로그 막 보거든요...소곤소곤)

그것은 많은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며 많은 식수 격납고가 우리 몸을 기분 좋게합니다.

수두도 유행이군요 ㅜ 수족구도 유행이라던데.. 음 아무래도 조금 미뤄보세용

네 달걀님
안 그래도 아프면 너무 미안하고 걱정될 것 같아
조금 더 생각해보려고 해요ㅠ

에구.. 저도 요즘 이래저래 몸도 마음도 좋지 않아 정말 오랜만에 도담랄라님 댁을 찾았는데 몸이 힘드신가봐요. 둥이 챙기는 일이 정말 중요하지만 그래도 도담랄라님 건강 챙기는게 제일 먼저 하셔야 할일인것 같아요.
좋은 어린이집도 많이 있을테니 한번 꼼꼼히 찾아보시고 처음에는 짧은 시간만 놀게 하다가 아이들이 적응하면 시간을 늘리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요즘도 그런게 가능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처음부터 종일반에 가면 적응을 못하는 경우가 있으니까요)
이래저래 많이 걱정이 되시겠지만 그래도 엄마가 건강하고 즐거워야 아가들도 같이 행복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거든요! 힘내세요 도담랄라님.. ^^

팅키님 오랜만에 뵈어요
저 요즘 완전 몸 아프고 우울모드까지...ㅠㅠ
그런데!!
정말 반가운 팅키님 댓글에 엄청 행복해지는 중이랍니다
그동안 공사랑 진행은 어떻게 되어가는지 잘 지내시는지
너무 궁금했어요...
제가 예전만큼 스팀잇에 시간을 할애하지 못해서 팅키님 올리신 소식도 뒤늦게야 접하고 말았네요ㅠ
어린이집은 일단 조카가 다니는 곳을 생각 중이었는데
좀더 고민할 문제가 생겨서 보류하려고요
저 하나만 살아가라면 맘대로 뭐든 하겠는데
두 꼬마의 인생을 잠시 보호하려니 참 힘든게 많아요ㅠ
팅키님께 자꾸 털어놓고 싶어 글이 길어지네요ㅠㅠ

마음과 몸은 참 함께 다니는거 같아요.
몸이 아프면 마음이 우울해지고, 마음이 아프면 몸이 힘들어지고...
그래서 몸과 마음의 건강을 함께 챙겨야 하는가봅니다.

딸이 아기때 육아하면서 저도 우울증이 심했었어요. 할 일은 너무 많고 (직장도 다니고 있었거든요) 아가는 계속계속 울어대고.. 그래서 어린이집에서 받아주기 시작하는 18개월부터 바로 어린이집에 보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 힘든 시간들을 어떻게 견뎌냈었는지 잘 기억이 나질 않네요. 그냥 제가 먼저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던 기억만 남아있어요.

그때도 지금도 세상에서 저희 딸을 가장 사랑하지만, 그래도 내가 견딜 수 없을만큼 아프다면 딸 역시 행복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했었거든요. 그래서 어린이집을 보냈고 잘 적응하는가 싶었는데 결국은 6살이 되던 해에 그만보내게 되었었지요.(관련된 이야기들은 너무 길어서 ㅠㅠ) 그래도 지금 생각해보면 후회스럽지는 않아요. 그때 딸을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았다면 제가 더이상 견딜 수 없는 상황이었었거든요. 그러니 저로서는 최선의 선택이었으니까요.

도담랄라님, 얼마나 고민되실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그리고 다른 모든 것에 우선해서 아가들을 챙기고 계실거라고 (세상의 거의 모든 엄마들이 그러하듯이) 충분히 짐작하지만, 도담랄라님이 더이상 괜찮지 않은데도 괜찮다고 하시면서 버티시다가는 어느순간 무너져 버릴 수도 있어요. 그러니까 가끔은 도담랄라님 먼저 챙겨주시고 다독여주시고 그러셨음 좋겠어요.
윽.. 저도 모르게 또 장문의 댓글을;; 그냥 제 의견이니까 참고만 해 주세요. 어서 몸이나 마음이나 조금이라도 회복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안녕히주무세요 :)

이분 말씀에 백배 공감합니다(저는 남자지만;;;)
엄마가 아프고 우울하면 아이들한테 그대로 영향이 미치는거 같아요ㅠㅠ 남편한테도 물론 마찬가지구요
해피 와이프 해피 홈
이건 제가 두바이 있을테 현지인한테 들은 얘긴데 이것만 잘 지켜지면 가정이 편안합니다
모든 엄마들 항상 건강 잘 지키고 행복하기를 바라요^^
화이팅~!!!

몸이 아프면 마음이 더 감성적으로... 몸조리를 잘 하셔야.... 토닥토닥...

감사합니다 현순님
토닥토닥이 정말 힘이되어요!!

아프시면 안되는데..
몸 건강이 제일이에요. 운동이든 치료든
제 때 받아야 덧나지 않아요. 고민이 많으시겠지만
건강 먼저 챙기세요~

일단 아이들 재우고 꾸준히 운동을 해야 겠어요
피곤하단 핑계로 미뤘는데 더이상 그럼 안 될 것 같아서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단비랑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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