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ourquoi 왜? : 지미] 태양도 그렇고, 달도 그렇고, 별들도 그렇다

in #kr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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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찡님과 키위파이님의 콜라보레이션!! 감사합니다^_^

안녕하세요 디디엘엘입니다.

왜 우리는 만나면 인사를 하는 걸까요?
왜 안녕?이라고 말하는 걸까요?
왜 헤어질 때도 안녕!이라고 말하는 걸까요?

왜 돈을 벌어야 할까요?
왜 밥을 먹어야 할까요?
왜 우울감이 찾아오는 걸까요?

늘...행복할 수 없는 걸까요?

왜?
왜??
왜???

여러분은 '왜'라는 질문을 아직도, 여전히 많이 하고 계신가요?
저는 어른이 되고 나서 하지 않다가 요즘 다시 하고 있어요.

왜 우는 거야?

왜 뱉는 거야?

왜 던지는 거야?

왜 싸우는 거야?

행복한 질문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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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urquoi 왜? 입니다.

왜 작가는 <왜?>라는 제목의 책을 내게 되었을까?

나는 아마도 일상에서 마주치는 것들에 대해 궁금해 했던 것 같다

고 말합니다.

일상에서 마주치는 것들에 대한 궁금함...

대부분 어른이 되면서 이 질문으로부터 자유로워집니다.
궁금한 것들이 없어지지는 것도 아닌데 더 이상 '왜?'냐고 묻지 않게 되지요.

왜 우리는 모르는 것이 있어도, 궁금한 것이 있어도 '왜?'냐고 묻지 않게 되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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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혼나지 않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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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받기 위해서?

어쩌면...

그냥 그런 건가보지 뭐...

체념하게 된 것은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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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정답이 없는 세계야. 멍멍! 멍멍멍! 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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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입이 하나 뿐인데 `왜 이렇게 많은 커피잔들이 필요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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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보며 기도하던, 예전의 나...
그때의 나도 지금의 나도 여전히 나인데
왜 지금의 나는 별을 보며 기도하지 않는 걸까요?


어른이 되어도 알 수 없는 것 투성이지만,
더 이상 질문을 하지 않게 된 것처럼

저의 쌍둥이 아가들도 언젠가 폭풍처럼 쏟아놓던 '왜'라는 질문을 하지 않게 되겠죠...

왜 바람이 불면 나뭇잎은 까르르 웃으며 굴러 굴러 도망가는지

왜 하늘의 구름은 변덕쟁이처럼 자꾸만 모습을 바꾸는지

왜 우리가 재미있는 놀이를 할 때 엄마는 얼굴을 찌푸리며 '안 돼!' 라고 하는지

(하지만 아직 말을 잘 못 한다는.......성급한 걱정입니다.ㅎㅎ;;)


오늘 비록 기쁘지 않다 해도
아이는 자라 어른이 되고,
꽃은 피고 다시 지며,
바람은 계속해서 불어오고,
빗방울도 끊임없이 날린다.
구름은 여전히 흩어졌다 모이며,
어제가 바람결에 실려 갔다면,
내일 또한 바람을 타고 찾아오리니.
세상 이치를 이해하는 사람은 별로 없지만
태양도 그렇고,
달고 그렇고,
별들도 그렇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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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마냥 좋은 풀과 꽃...그리고 아이들


왜... 오늘은 2018년 6월 9일인 걸까?
그거야 어제가 8일이었고, 내일은 10일이니까...

즐거운 주말되세요! (하트)


그나저나...

그 분이 드디어 도착을 하셨는데...
자전거 뒷 자리에 타고 신나게 오셨는데...

어떻게 해야 하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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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lazar님 반갑습니다!!!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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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자르님이 도착하셨군요!! 이제 어쩐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해보니 제가 어릴때 그렇게 종알종알 왜 라는 말을 많이 했던것 같아요. 정작 우리 아이들이 왜라고 했을때는 대답을 별로 안 해준듯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과장 아니고요, 초 5학년까지 잠시도 입을 안 다물고 떠들어대더라고요. 이제 곧 아이들 말 트기 시작하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개봉박두!!!!!!!!!

초 5요???????????????????????
그냥 서로 질문하라고 하면......안 할까요? ㅎㅎㅎㅎㅎ
잠시도 입을 안 다물고 떠들어대더라....는 말씀에 조용히 먼 산을 바라봅니다...ㅎㅎㅎ

Oh my god, korean.

책이 참 그림도 예쁘네요~ 애들 질문중에 '왜'가 참 힘든 질문이죠. 그래도 요즘은 아이가 말을 알아들으니 답할 맛도 나요 ~

오래 전에 도서관에서 보고 마음에 들어
작가의 책을 몇 권 샀었어요
여유 없을 때 꺼내 읽으면 마음이 차분해집니다
뀨님께도 추천드려요
아이들과도 함께 읽을 수 있어요 좀 심오하지만^-^

왠지 정감가네요 왜요병..^^
더이상 질문하지 않게 되는 시간이너무 빨리 오지
않기를 왜요병이 힘들게 할때도 많지만
또한 그리워질 것 같으니 오늘도 인내하세요~!!^^

오늘은 허용의 날이에요
둥이들이 커튼을 잡아뜯었는데
그냥 웃어넘겼지요
노래가 생각나요

짜증을 내어서 무엇하나~
성화를 받치어 무엇하나~ㅎㅎㅎ..ㅠㅠ

오렌지님 혹시 남편 분과 아이디 비슷하게 함께 가입하셨나요?!
뒷자리 숫자만 다른 분이 보여서 저는 순간 오렌지님인 줄 알고 인사할 뻔 했어요 다른 블로그에서요^-^

아이들의 행동은 화가 나다가도
헛웃음이 나는거 같아요~
네 맞아요^^ 오렌지부부입니다~!!
저를 반갑게 생각해주셔서 너무 기분이 좋네요^^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나이가 들면서 '체념'을 체득하면서 '왜?'라는 질문을 하지 않게 되는 것 같아요. 이유가 어찌됐든 크게 변하는 건 없다고 생각하게 되는 거죠.

전 왜 여기에 댓글을 쓰고 있을까요?ㅋ^^

그냥 여기가 좋아서?!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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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

question mark?

왜냐고 묻는 것이 귀찮아지면 어른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쵸...알아서 안 묻는 것이 아니라 귀찮아서...
토끼님의 말씀이 맞네요!!

ㅎㅎ 저분 라자르님 찡님 집서 출발하는것 봤는데 잘 도착했네요 ㅎ

네..라님..잘 도착하셨어요!! ㅎㅎ
그리고 지금 어딘가에 숨어 계시답니다...
안 보이시네요!!

전 아직도 왜 라고 아버지께 많이 하는데...... 부모님앞에서는 항상 왜? 라는 말을 자주하게 되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제발 네 라고 해주면 안되겠냐고 예전에 아버지께서 그랬던기억이 있네요 ㅎㅎㅎ
디디엘엘님 둥이들 사진보니 엄청 귀엽습니다 ㅎ

ㅎㅎ 우부님 너무하셨어요!!
아직도 그렇게 질문을 많이 하시면 어떡해요!!
제발 '네'라고 해주세요!!! ㅎㅎ
둥이들 귀엽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_^

왜?라는 질문에 대해서 또 한번 생각해보게 되네요 ㅎㅎ 참 재밌는 책같아요

재미도 감동도..사유할 거리들도 많은 책이예요..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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