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막한 생각) 더욱 뉴비를 배려하는 스팀잇이 되었으면....

in #kr6 years ago

이번의 하락장에서 스팀을 소량 구입했다.

image.png

아직 스팀파워를 업하지 못했다. 빗썸에서 출금을 허용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100개의 스파도 갖지 못했던 나로서는 1000개가 넘는 스파는 10배가 넘게 성장을 하는 것이지만, 스팀잇 세계에 널려 있는 고래에 비하면 세발의 피 수준에 불과하다.

나와 같은 소시민에게는 몇 백 만원의 돈도 소중하다. 처음 스팀잇을 시작하면서 스파업을 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었다.

나의 스팀 구매는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의 연장선 위에 있다.

나는 금전과 관련해서는 매우 보수적인 생각을 갖고 있어서 아직까지도 집도 없이 전세로 살고 있다. 이런 내가 암호화폐에 대해 알게 되고 투자를 결심하기까지는 몇 개월이 걸렸다.
나는 스팀잇에 가입하게 된 것은 5개월이 넘었지만, 투자 경력을 그리 길지 않다. 스팀잇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투자 마인드가 바뀌게 되었고, 이오스 몇 백 개를 구입하게 되었다. 내가 사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이오스가 크게 하락하고 있는 중이다.
물론 너무 늦게 시장에 진입한 관계로 지금은 막대한 적자를 감수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지만, 암호화폐 시장의 미래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한다. 다른 암호화폐보다 스팀은 더욱 장래성이 있는 코인이라고 생각한다.

뉴비를 배려하는 스팀잇이 되었으면....

다만 스팀잇이 좀더 사용자에게 친절할 플랫폼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번 스파업을 하면서 느낀 것은 더욱 많은 사람이 스팀잇에 가입할 수 있도록 뉴비를 지원하는 일이 많아져야 한다는 점이었다.
나는 뉴비였고(물론 지금도 뉴비지만) 중간에 스팀잇을 그만 둘 위험이 많았다. 하지만 짱짱맨과 같은 태그의 도움으로 이곳까지 오게 된 것 같다. 그리고 뉴비에게 아낌 없이 보팅을 했던 많은 스팀잇 선배와 돌고래, 피래미, 프랑크톤의 배려가 없었다면 내가 스팀파워를 업하는 단계까지 오지 않았을 것이다.

이제 1000개의 스팀파워를 갖게 되었으니(아직 스파업을 하지 못했지만) 마음이 든든하다. 당장 1000개의 스파로 할 수 있는 것이 많지는 않다. 스팀잇에서 웬만큼 영향력을 갖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스팀파워가 1만개 정도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기는 하다. 하지만 1만 스파라면 그 가격이 몇 천 만원 수준이다. 일단 소시민이 감당하기에는 너무 벅찬 금액이다.

1000개의 스파로는 더욱 많은 사람과 소통할 수 있을 것 같다. 조금 더 많은 큐레이션 보상을 받기 위해서라도 더욱 많은 사람의 글을 읽고 보팅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과거에는 풀보팅만 가능했기 때문에 하루에 10번 정도 보팅하면 그만이었다. 앞으로는 보팅 %를 조절해서 더 많은 사람의 글을 읽고 보팅할 수 있을 것이다.

글을 잘 쓰지만 그에 상응하는 보팅을 받지 못하는 뉴비의 글을 발굴해서 적은 액수나마 보팅하고 싶다. 많은 뉴비의 글을 읽기 힘들겠지만...... 그래도 시간이 날 때마다 좋은 글을 읽는 것은 솔솔해 재미가 있으니까.....

스팀을 1000개 정도 사니까 이제는 나름대로 스팀잇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되었고, 스팀잇의 발전을 위해서 다양한 생각을 더 하게 되었다. 이곳에 더 많은 사람과 만나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싶다.

Sort:  
Loading...

좋은 글 감사합니다.
이제 4일차 밖에 안된 뉴비입니다.
다른 분들의 글을 읽다 보니 태그에 jjangjjangman 이라는 태그가 종종 보이는데요.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

짱짱맨 태그를 붙이면 이 태그를 관리하시는 오치님(스팀잇 안에서 유명한 고래 스티미언)이 보팅을 해주실 겁니다. 과거에는 1달러가 되도록 보팅하셨는데, 최근에는 짱짱맨 태그를 붙이는 사람이 늘고 스팀 가격이 하락해서 약 0.5달러 수준으로 보팅을 하실 거예요.
일종의 뉴비에 대한 최저임금과 같은 개념이라고 할 수 있죠.

아하 그렇군요. 좋은 정보 정말 감사합니다. ^^

제 기준에선 소량이 아니라 대량인데요. 즐거운 스팀잇 생활이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제가 가진 능력 최대로 드리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사실 저로서도 대량이기는 합니다. 제가 소량이라고 표현한 것은 더 많은 스팀을 구매하고 싶은데, 돈이 없어서 조금밖에 구매하지 못했다는 느낌이 있어서였습니다. 스팀파워는 많을수록 좋겠지요.

축하합니다
천개면 이제 피라미 입니다
저와 똑같이...^^

아직 스파업을 못해서 피래미가 못 되었네요.
곧 되겠지요. 일단 피래미가 되는 것이 무척 기대되네요.
(프랑크톤의 서러움 비슷한 것을 느껴서인지....)
혹시 빗썸에서는 언제 출금이 가능한지 아시나요?
영 소식이 없네요.

저도 요즘 스팀을 구매해서 파워업을 해야하나 고민중입니다
너무힘이 없는 뉴비라 ^^;;

저도 조금씩 스파업하고 있는데 갈길이머네요^^

그러게요.
원래 모아둔 돈이 있는 것도 아닌 상태에서 월급을 절약해서 스파업하기는 참 힘든 것 같아요.
다음 월급날이 돌아와도 과연 1000스파를 또 업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기는 하네요.

수고하셨습니다. kr-mindfulness 태그를 사용하시면 최소 1$는 보팅해 드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참고가 되셨으면 합니다.

https://steemit.com/kr-event/@seoinseock/1usd

저도 뉴비로써 함께 소통하였스면 좋겠습니다.
글쓰기 너무 힘들어요 ㅠㅠ

팔로우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글을 쓰는 것은 습관이 되지 않으면 힘들더군요.
저도 일주일 쉬다가 글을 쓰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특히 글을 쓰는 사람이 많이 줄어든 느낌이예요.

그래도 남아서 글을 쓸 사람은 쓰겠지요.

화이팅입니다.
스파 1000~ 저도 언젠가 스파 1000되겠죠~
즐거운 스팀잇 되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돈을 투자하고 나니까 느낌이 조금은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스팀잇에 대해 더욱 많은 시간을 투자하게 될 것 같아요.

Coin Marketplace

STEEM 0.26
TRX 0.11
JST 0.033
BTC 64107.21
ETH 3073.84
USDT 1.00
SBD 3.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