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2年生 한 無名氏 의 日記] 4293年(1960年) 1월 4일 - 1월 5일 ; 한자 가르쳐주세요~

1월 4일 월요일 맑음 (12.5)
'화학' 공부를 좀 하고 새끼 4통을 꼬았음

'사회'의 '발전'은 진실로 근로의 '결정'이요, '가정'의 '안락'은 협조와 공경에 있다. 아침부터 새끼꼬는 기계 소리 찰각찰각 하는 소리가 나의 '성공'을 해라는 도움말을 하는 것 같아 나는 잠이 깨었다.
내가 새끼를 꼬니 아침 식'전'의 일이라 손이 '대단'히 쓰라웠서 화가 났지만 그렇게 하지 않고는 우리 집안의 '생계'를 유지 하지 못할 것을 단연히 알면서도 그렇했다. 그러나 장차 무엇이 되는 간에 근로는 '필요'한 것이다. 근세 여러 세기동안 세계를 제패하다시피 강대한 저 '영국인'들은 일하지 않는 '자'는 먹지 못한다는 것을 '국민'의 '도의'로 삼고 있으며, 실지로 아무 하는 일없이 남에게 구걸하는 거지가 하나도 없다고 하니 그야말로 근로의 '본성'을 알 수 있다.
근로는 이처럼 '인간생활에 있어서 지극히 '귀중'한 일이거니와 근로를 하자면 '인내심'이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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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5일 화요일 맑음 (12.7)
'한문' 공부를 하여 장차 훌륭한 '인'이 될 것과 새끼 3통을 꼬암

'인생'은 '무상'하다 고통이 많다고 '비관'하는 사람도 있지마는 이것은 보는 사람이 일시적 감정에 사로 잡힌 '인생관'에서 그렇게 보는 그이지, '인생'이 결코 '무상'과 고통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쾌락'과 '향상'이 또한 있는 것이다.
'인간'은 '일조'의 감정으로 '백년'의 '대계'를 헛되게 하면 한때의 '비관'이 '만리'의 앞길을 망쳐주는 수가 적지 않다.
나 '자신'도 일시적인 고통으로써 일시적인 인생을 '비관'하여 앞실을 좁게 보는 일이 여러번이다.
그러나, '세계'의 훌륭한 '위인'들의 '교훈'을 받아서 남에게 뒤떨어지지 안을 만큼 훌륭한 '인간'이 되겠다.
세상에는 '신체'가 '약'하여 '비관'하고 두뇌가 '우둔'하여, 가정이 '빈곤'하여 남과 같이 살 수 없다고 '비관'하고 또는 그 앞날을 '비관'하여 심지어 둘도 없는 '생명'을 부질없이 여기고 '자살'하려는 '자'도 있지마는 자기의 '불운'을 '비관'하기 '전'에 그 불운'을 하늘이 자기에게 주는 시련이라고 생각하고 이것을 '행운'으로 만들려고 노력하는 씩씩한 기상을 가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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