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계란을 아시나요(베트남생활자)

in #kr6 years ago (edited)

크기변환_20180304_181804.jpg
아이고~ 애기가 너무 귀엽죠^^

오늘은 계란도 아니고 병아리도 아닌 음식~~"곤계란" 조금 소개해 드릴게요.

베트남 말로는 쯩빗론(trung vit lon)
필린핀 (발룻). 라오스,캄보디아 등 등 동남아시아 나라에서 먹는 계란이나 오리알을
부화직전에 삶아먹는 고단백 질 영양만점 야식 이에요.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수년전에 식약청에서 식품 불가판정으로 불법음식이 되었다는 뉴스를 본적이 있어요. 우리에겐 조금은 생소하고 낮선 이음식.... .

크기변환_20180304_181827.jpg)

한알에 단돈 우리돈 300원정도에 착한가격 가장 중요한건 계란에 뾰족한 부분이 밑을 향하게 조그만한 차잔 같은곳에
쏙~~ 집어 넣고 ㅎㅎㅎ

크기변환_20180304_182040.jpg

크기변환_20180304_181812.jpg

윗껍질을 수저로 톡톡!! 깨서 안에 국물을 호로록~ 마신뒤 ㅋㅋ 옆에있는 소금+고추,고추씨+ 딱 (깔라만시 ) 라는 과일에 과즙을 짜서 양염장을 만들어 놓고요... 자 ~준비완료....

이제 요거트 처럼 한수저씩 떠서 상콤 짭잘한 양염을 적절히 묻혀서 먹으면 현지인 처럼 맛보실수 있습니다.
아!

크기변환_20180304_182220.jpg

중간에 저 왼편에 이름모를 허브잎을 뜯어서 입가심 한번씩 해주시구요 ㅋㅋ
저만에 팁을 추가한다면 시선을 살짝 깔거나 계란과 눈을 최대한 덜 마주 치시는게 훨씬더 본연에 맛을 즐길수 있을거에요.

자~~ 우리에겐 조금 비호감 스러운 이 영양만점 곤계란,곤오리알.에 비쥬얼 이지만 그래도 누군가에겐 아주 정겹고 평범한 간식이라는것 여러분은 아시나요?

요럿게 오늘은 저녁하기 싫은 엄마가 가족들을 대리고 오손 도손~~계란 외식도 하고

크기변환_20180304_181551.jpg

까꿍~~ 너도 징그럽긴 한가보구나.. 나처럼 시선돌리고 먹는
노하우도 벌써알고..ㅋㅋ

크기변환_20180304_181706.jpg

크기변환_20180304_181758.jpg

야밤 출출한 연인들에 야식 대이트 장소가 되기도 하고

크기변환_20180304_182716.jpg

집에있는 식구들과 함께 먹기위해 테이크아웃 도 해간답니다.^^

크기변환_20180304_182539.jpg

많은 외국인들이 잘 못먹는 살아있는 생선회나 돼지내장 같은 음식을 우리는 좋아하듯이

우리에게 좀어려운 음식이지만 현지사람들은 남녀 노소 정말 좋아하는 간식입니다

한국에서도 예전에는 포장마차에서 안주로 팔았다는 애기를 들은적은있어서

아마 연배가 좀 있으신분들은 이음식을 잘 아실것 같습니다.

우리에겐 너무나 생소한 이 곤계란,곤 오리알 시선만 조금 피해주시면 맛은 일품입니다.

그래도 아직 혐오스럽기만 하시죠^^

크기변환_20180304_181551.jpg

사실은 제가 가입해서 쓴 첫글인데요 밤에 사진찍느라 며칠을 먹으로 갔거든요 ㅠ그리고 관심을 하나도 못받아서 그때 삐져서 편집후 다시 올려봐요 ^^

다들 좋은하루 되세요~~~

by.@freegon

Sort:  

헐..ㄷㄷ
문화충격

헐~ㄷㄷ 댓글충격👻

발룻으로 먹어봤는데, 역시 내용물 보다 국물이 이상했던 기억이 -0-; 그냥 달걀이 좋아요 ㅋㅋ

발룻 드셔봤으면 이미 다 드셔보신듯 ㅎㅎ
오리알이나 닭알이나죠.... 제가 사진 안올렸는데 저희동네 메추리알도 반부와 있습니다 ㅎㅎ

안녕하세요.
베트남에 계시는군요.
쌀국수는 쉽게 드시겠네요.ㅋㅋ

이런 계란 어릴 때 본적 있어요.
저는 못 먹어 봤지만, 베트남에서는 많이 드시나 보네요.

팔로우하고 베트남 이야기 많이 들으러 오겠습니다.^^

네.쌀국수는 이제질려서 이런 계란먹어요 ㅎㅎ
🐣🐣🐣 자주자주 봬요..반갑습니데이

저도 곤계란을 먹어 봤는데...저는 그냥 달걀 후라이만 먹어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도 솔직히 달걀후라이 반숙 훨~~좋아합니다🐣

고생하셨네요 ㅋㅋㅋ

계속먹느라 ㅎㅎ

뱀, 개구리도 구워 먹어봤지만, 곤계란은 좀 먹기 어려율거 같습니다.
물론 곤계란 먹는걸 뭐라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ㅎㅎ

저눈 오래전에 속으로 뭐라했습니다.."어머 저걸 어떻게 먹어

저도 옛날에 형수님이 한번 삶아주신적이 있는데 도저히 용기가 안나더라구요~ㅎㅎ
이렇게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은 어릴때부터 먹어줘야 편하게 먹을수있는 것 같아요~^^

네 맞네요.음식에대한 관념이 어릴적에 많이 잡히는것도 같해요

저도 궁금은 한데 먹어보지는 못하겠더라고요. ㅋㅋ
어려운 음식입니다.

무지 어려운 음식이죠 ㅎㅎ

저도 그냥 눈 딱감고 술안주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역시 스타,축구 좋아하는 미식가 이십니다.

그 유명한 계란이군요ㅎㅎㅎ 우리눈에는 조금 과한 느낌이 있지만 그곳의 문화니까요ㅎㅎ 리스팀 해갈게요!

아이고! 그냥 제가 사는 동네 애기인데요. 리스팀 감사합니데이.^^

Coin Marketplace

STEEM 0.36
TRX 0.12
JST 0.039
BTC 69965.85
ETH 3540.49
USDT 1.00
SBD 4.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