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땀흘리며한 뻘짓상황..

in #kr5 years ago (edited)

1.jpg
어제 오후에 집에 귀가해서 챙겨야할게 있어 자그마한 가정용 미니금고를 열어보려구 했습니다.
미니금고니..그냥 약간의 비상금과 잃어버리면 안되는 것들을 넣어두었는데..
왠걸 안열립니다...

분명 비번은 맞는데...수십번해도 안열리고 보안 삐소리는 계속나구.
근데 보조열쇠가 어디있는지 찾아도 안보이는겁니다..
정말식은땀이...줄줄...미세먼지를 뚫고 운전해서 귀가했는데..오자마자 멘붕이..

2.jpg
안되겠다싶어서 전동드릴로 뚫어서 꺼내야겠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미니금고야 저렴하니 하나사면 되는거구.
한시간동안 드릴로 구멍을 내구 공구로 뒷면을 굽혀서 손가락으로 빼내긴했는데..
비상금은 영락없이 못끄집어 내겠더라는요.. 다찢어질거같구.

다시금 집안을 샅샅이 뒤집어봤습니다..,,
근데....자전거 열쇠랑 같이 붙어있는...쩝.
아마 작년 가을에 자전거를 더이상 안타니 그열쇠랑 같이 묶어서 넣어두었나봅니다.
그러니 찾을수가 없죠..보통은 서랍에 따로 열쇠를 넣어두는데...왜 자전거 열쇠랑 같이 묶어서 넣어두었는지..ㅋ
제정신이 아니었나봅니다...

3.jpg
열쇠도 찾고
건전지도 새로넣어서 셋팅을 다시했습니다..삐소리가 건전지가 약이 없어서 그랬을거 같단생각이 들더라구요
예전에 매뉴얼에서 본거같은 기억이 새록새록~
정말 어젠 오후부터 저녁까지 짜증이...여튼 다행스럽게 열쇠찾아서 고생은 덜었습니다.

미세먼지가 어제오후도 장난아니더라구요..이번주 비오기전까지는 대기질은 엉망일거 같습니다
이건머 중국땜에 한반도는 죽어나네요..
즐점들 하시구 디클릭도 눌러주심감사


Sponsored ( Powered by dclick )

dclick-imagead

Sort:  

짱짱맨 호출에 응답하였습니다.

소문에 금괴가 잔뜩 들어있다는 유수님의 미니금고군요! ㅋㅋㅋㅋ
에구~ 정말 뻘짓을 하셨.....ㅋ

저안에 금괴가 들어있으면 정말 좋겠네요 ㅋㅋ

바로 어제, 집 나와 한참을 걷는데, “어라, 손에 잡히는 게 없네.”
“아, 휴대폰!”

글 보고는 커다란 위안(?)을 얻었습니다.
“나보다 훨씬 ‘상수’도 있었구먼.”

편한 오후보내세여 ^

뒤돌아서면 잊는 그 나이가 금방 다가옵니다 ㅠㅠ

시간지나는건 어쩔수 없죠 머 ㅡ.ㅡ

Hi @futurecurrency!

Your post was upvoted by @steem-ua, new Steem dApp, using UserAuthority for algorithmic post curation!
Your UA account score is currently 2.922 which ranks you at #11572 across all Steem accounts.
Your rank has improved 103 places in the last three days (old rank 11675).

In our last Algorithmic Curation Round, consisting of 219 contributions, your post is ranked at #130.

Evaluation of your UA score:
  • Only a few people are following you, try to convince more people with good work.
  • The readers like your work!
  • Good user engagement!

Feel free to join our @steem-ua Discord server

Coin Marketplace

STEEM 0.35
TRX 0.12
JST 0.040
BTC 71539.00
ETH 3603.23
USDT 1.00
SBD 4.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