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 같은 일상

in #kr5 years ago

매일 똑 같은 일상이다.
오전에는 집에서 하모니카 연습과 책을 읽으면서 소일하다가
아파트 뒷산에 가서 40 ~50분 정도 걷는것이 오전일과가 되
었다.

뒷산에 가서 조용한 산길을 걷을 때면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된다.
최근에 있었던 일들을 다시 생각해보기도 하고 반성하기도 하는
시간이되기도 한다.

가끔 갑자기 생각나는 친구들이나 옛날 같이 근무하던 동료들에게
전화도 하고 안부 문자를 보내기도 한다.

평소에 생각하지 못한 일들이나 사람들이 산길을 걸으면 문득 문득
떠오르기도 하고 생각나기도 한다.

오늘은 추위가 난다고해서 모자를 쓰고 비가 오는것 같은 날씨여서
우산까지 들고 산으로 갔다.

아침에는 비가 왔지만 내가 산에갈때에는 비는 오지 않았는데 집에서
창문으로 내려다보니 비가 오는것 같은 착각이들었다.

그러다 보니 우산을 들고 산에 오게된것이다.
우산을 들고 산길을 걷기 에는 우산이 거추장 스러웠다.

정작 가지고 와야할 장갑은 가지고 오지 않고 불필요한 우산을 가저왔으니
이잰 눈으로 보는 것도 정확하게 식별할수 없을 정도로 판단력이
떨어젔단 말인가.

뒷산을 한바귀 돌고 내려 올려니 손이 시려웠다.
오늘부터 추위가 난다고 했지만 그래도 아직은 그렇게 춥지은 않았지만
손이 시려워서 손을 주머니에 넣고 내려 왔다.

내일 부터는 본격적으로 날씨가 추워진다는데 ~~~
올해겨울은 아직은 별 추위가 없었다.
이잰 추위가 날때도 되지않았는가 하는 생각도 든다.
올 겨울은 감기도 하지않고 건강하게 잘지야될 탠데 ~~~

점심을 먹고 오후에는 스포츠센터에 운동하려 갔다.
보름 전부터 평소보다 1시간 일찍 스포츠센터로 간다.

운동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시간이 퇴근 시간과 겹치는 관계로
운동을 마치고 돌아오는 시간에 도로의 차량이 너무 복잡해서
조용한 시간대을 이용하기 위해서 점심을 먹고 일찍 운동 갔다가
퇴근시간대를 피해서 집으로 돌아오기위해서다.

요사인 낮시간이 짧다보니 해가 일찍 지니 해가 지기전에
집에 들어가야만이 마음이 편하다.

늙으면 모든면에서변한다는데 ~~~
일찍 집으로 돌아오는것만 봐도 늙어 가는 단 단면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젊을 때는 밖으로 만 돌아 다녔는데 ~~
이잰 갈때가 없어서라기보다는 집에 있을때가 더 편해지는걸
느끼게 되니 ~
추위가 나면 더 집을 고집하게 되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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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젊을 때는 밖으로만 돌아다녔습니당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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