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 행사 ( 선생님 모시고 회원들과 함께 다과회 개최 )

in #kr6 years ago

올해 연초 부터 교회에서 평생 교육 차원으로 하는
프로그래중에 하모니카 반이 있어서 매일 화요일
에 한번씩 모여서 하모니카를 배우고 있다.

회원들 거의가 60대 중반 인 분들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나이는 많아도 배움에 대한 열정 만큼은
젊은사람들 못지 않다.

선생님또한 연세가 60대 후반의 권사님이다.
회원들이 선생님 가르침에 쉽게 따라오지 못해도
화내시는것이없이 그냥 칭찬일색이다.

회원들이 선생님가르침에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가
생겨도 참잘했다고 칭찬만 하신다.
그러고 나서 집에가서 연습하란 숙제를 내시고
다음으로 넘어간다.

난하모니카를 처음 배우는 형편이라서 회원중에서
실력이 제일 못하다. 그래서 개별로 발표할때면 처음에는
연습이 안되어서 못한다고 한일도 있었고 또 잘못하는 곡이지만
혼자 하모니카로 연주하면 잘했다고 칭찬을 너무해주어서
회원들보기도 미안 할때도 있었다.

그러나 선생님은 늙은 회원들이 하모니카를 처음 배우려다가
힘이들면 포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회원들에게 사기를 북돋우기
위해서 칭찬을 많이 하신다고 나중에 말씀하셨다.

오늘 스승의날 이라고 총무님이 수업끝나고 간단한 다과회를 준비
했다.과자도 옛날 우리들이 학생때 즐겨먹던 과자를 준비해주어서
옛생각 하면서 과자를 먹을수 있어서 좋았다.

작년까지만 해도 학교에 근무할때는 스승의날에는 학생들이
꽃을 달아 주었는데~~~
올해부터는 우리가 하모니카를 가르치시는 선생님께 꽃를 선물하고
과자를 같이 먹으면서 선생님의 수고에 감사했다.

나이가 들어도 모두들 젊은시절 하고 싶어 하던 것를 시작 했으니
힘은 들지만 회원들 모두가 하모니카 연습할때가 가장 행복하단다.

나도 처음 배우는 하모니카인 만큼 실력이 회원들수준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 회원 들과 같은 수준이 되기 위해서 열심히 연습중
이다. 올해 중순쯤이면 나도 우리 회원들 수준의 실력이 될거라
확신하면서 오늘도 하모니카를 연습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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