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8. 개암나무

in #kr5 years ago

개암나무는 자작나무과의 낙엽관목입니다 전국의 산지에서 자라는 떨기나무로 키는 2미터정도 자랍니다 세계적으로는 중국 러시아 일본에 분포하며 유럽과 북아메리카에서 널리 재배합니다 개암의 맛은 땅콩이나 호두의 맛처럼 고소하여 옛날에는 과일로 이용되었지요

rodkaskan 1.png

rodkaskan 2.png
출처 다음블러그

옛날 어느 착한 젊은이가 산에 나무를 하는데 잘 익은 개암 하나가 굴러 왔지요 "이건 아버님 갖다드려야지"하고 주머니에 넣었어요. 그리고 또 하나가 굴러오니 '이건 엄마 갔다 드려야지" 또 하나의 개 암이 굴러오니 이건 "내꺼"하고 주워 넣었지요 나뭇꾼은 날이 어두어 어떤 빈 집에서 하루 자고 가려고 있는데 도깨비들이 떼거리로 와서는 도깨비 방망이로 한번 내리 칠 때마다 온갖 보물들이 나오게 하는 신비한 모습을 숨어서 지켜보던 젊은이가 개암 하나를 "딱"하고 깨물자 도깨비 들은 그 소리에 놀라서 방망이를 버리고 도망갔지요. 나뭇꾼은 아침에 그 방망이를 가지고 집에 돌아와 돈나와라 뚝딱 금나와라 뚝딱을 외치며 잘 살게 되었데요. 그런데 어느 이웃 욕심쟁이가 이 소식을 듣고는 그 방망이가 탐나서 자기도 나무를 하러 갔지요 그리고는 개암 하나가 굴러오길래 이건 아버지꺼....하면서 그대로 따라 하고는 날이 어두어 지기를 기다렸다가 바로 그 빈집에서 하루를 묵을 생각을 하고는 들어가 숨어 있는데 때 마침 도깨비들이 들어오자 자기못으로 챙긴 개암 하나를 이가 부러져라 세게 깨물었지요. 하지만 도깨비 들은 놀라지도 않고 도망가기는 커녕 방망이로 열나게 두둘겨 패고는 혹까지 하나 더 붙여 줬다는 이야기입니다

rodkaskan 3.png

rodkaskan 4.png
출처 다음블러그

한방에서는, 열매를 가을에 따서 햇볕에 말린 것을 진자라고 하며 이는 단백질과 지방이 많아 기력을 돕고 위장을 튼튼하게 하는데 사용하며 종자는 날것으로 먹습니다 또 신체허약, 식욕부진, 눈의 피로, 현기증 등에 처방된답니다 옛날 정월대보름에는 부스럼 깨는 과실중의 하나로 썼으며,북부 지방에서는 결혼 초야에 신방의 등불을 개암나무 기름으로 켜서 액귀를 예방하였다고 합니다.

Sort:  

직접 본 기억은 없지만 구전동화 등에서 많이 접한 개암이군요.
깨물면 딱 소리가 날 만큼 껍질이 단단한 모양이네요.

글쵸..
그래서 깨금이라고도 하죠 ㅎㅎㅎ

옛날에는 과일로 이용되었지요

옛날 아니거든요!! 저 어릴때도 먹었는데...ㅠㅠ

에잇!@!
그것도 옛날이에요 ㅎㅎㅎㅎㅎ

여름방학 끝나갈 때쯤, 집 뒷동산에 올라가면 따 먹을 수 있었던 깨금.
단단한 껍질속에 하얀 알맹이의 고소함.
요즘 온갖 견과류들이 건강 보조식품으로 유행하는데, 대량 수확이 가능하다면 그에 못지 않은 맛과 효능이 보장될 듯 해요

오..
맛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대량재배를
위해서 많이 연구 한다네요 ㅎㅎㅎ

호두랑 비슷하게 생겼네요~ 옛날...
정월대보름때 저두 한거같은데요 ㅎㅎㅎㅎ

Hi @hanwoo!

Your post was upvoted by @steem-ua, new Steem dApp, using UserAuthority for algorithmic post curation!
Your UA account score is currently 3.159 which ranks you at #9241 across all Steem accounts.
Your rank has improved 4 places in the last three days (old rank 9245).

In our last Algorithmic Curation Round, consisting of 374 contributions, your post is ranked at #253.

Evaluation of your UA score:
  • You're on the right track, try to gather more followers.
  • The readers like your work!
  • Good user engagement!

Feel free to join our @steem-ua Discord server

열매이름을 여기서는 깨금 이라고 불렀는데요!!
맛이 풋 생밤맛인데 어렸을적 엄청 좋아했던
열매였지요!
지금은 구하기 힘들어요~~^^


글이 왜 죽어 있어요 ㅠㅠ

Coin Marketplace

STEEM 0.25
TRX 0.11
JST 0.032
BTC 63519.79
ETH 3073.58
USDT 1.00
SBD 3.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