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목 탱자나무

in #kr6 years ago

잎보다 먼저 하얀꽃이 울타리에 피는 꽃 탱자나무 관목이죠
탱자나무는 주로 남쪽 지방에서 많이 자랍니다
열매는 가을에 노랗게 익은 귤 같고 꽃은 무시무시한 가시 속에
가날프게 피어 있죠
옛날에는 도적이나 적군의 침입을 막기 위해 집 울타리나
성벽을 탱자나무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서산에 해미읍성이 깊은 도랑을 파고 성벽 주변에 탱자나무를 심어
일명 탱자성이라고 불렸다네요
요즘은 주택문화도 달라지고 치안에 대한 향상으로 사라지는
현상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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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다음블러그

옛날에 자식 다섯을 데리고 과부가 어렵게 살고 있었습니다.
혼자의 힘으로 아무리 등이 휘도록 일을해도
자식들과 먹고 살기가 힘들었지요
몇년을 열심히 일을 하여 자식들을 길렀지만
더는 견디질 못하고 병이들어 눕고 말았습니다
하루는 어떤 노파가 찾아와서,
산 너머 부자집에 큰 딸을 소실로 보내면
논 닷마지기를 주겠다고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큰 딸은 열다섯살 이었습니다
과부어미는 딸에게 차마 그 말을 할 수 없어서
노파가 대신 하기로 했습니다
노파의 말을 들은 처녀는 하루 밤낮을 울다가
그리 하겠다고 마음을 굳혔습니다
그리고는 노파한테 내 세운 조건이 있었지요
닷 마지기의 논대신 그 값에 해당하는 쌀을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별로 어려울 것 없는 조건이라 그리 하겠다고 약속을 했지요
처녀는 쌀을 받은 날 집을 떠났고 늙은 부자와 첫날밤을
지낸 다음날 저녁 처녀는 뒷뜰 감나무에 목을매고 말았습니다
늙은 부자는 처녀의 죽음을 안타까워하기는커녕
속았다고 펄펄뛰며 당장 쌀가마를 찾아오라고 불 호령을 쳤고
하인들이 부랴부랴 처녀의 집으로 갔으나
식구들은 간곳 이 없었습니다
이소식을 들은 늙은 부자는 더욱 화가나서
처녀의 시체를 묻지말고 산골짜기에 내다 버리라고 명령했습니다
그날밤 칠흑같은 어둠속을 헤치며
처녀의 시체를 업고가는 그림자가 있었습니다
그건 처녀와 남몰래 사랑을 나누어왔던 사내였는대
사내는 남들의 눈에 뛰지 않도록 몰래 평장을 해
곱게 묻어 주었습니다
그 다음해 봄에 평장을 한 묘지에서 연초록 싹이 나오더니
나무에 가시를 달기 시작했습니다
사내는 그제서야 그것이 처녀의 한스런 혼백이 가시 돋친
나무로 변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아무도 자기 몸을 범하지 못하도록 온몸에 가시를 달고 환생한
처녀의 정절에 감복한 사내는 평생을 혼자 살며
그 한을 풀어 주기 위해 산지사방에 나무를 심기 시작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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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다음블러그

탱자는 이 나무의 열매를 말하는데 귤처럼 생겼지만
그 맛이 시고 떫어 식용으로는 할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탱자는 주로 약제나 차로 이용하는대요
기침 가래등 감기예방에 효과가 있구요
우린 물을 환부에 바르면 피부병도 낳는다고 합니다
껍질은 진통,해열,이뇨제로 사용 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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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댓글다는 분들의 생각이 저와 비슷하군요.탱자탱자~^^

ㅋㅋㅋㅋ
대체로 속어 비슷한 말을 좋아하네요 ㅎㅎㅎㅎㅎ

탱자탱자 사는 삶을 꿈꾸는 일인으로서 딱 맘에 듭니다. 사진도 너무너무 탱자탱자 같구요. ㅋㅋ

ㅋㅋㅋㅋㅋ
스팀잇 하면 가능 할듯요..^^*
탱자탱자 ㅎㅎㅎㅎㅎ

스팀폭락으로 힘들것 같은데요. ㅋㅋ
다른 방도를 찾아야 할 듯.....탱자탱자 ㅋ

ㅋㅋㅋㅋ
일시적이에요
코인레일 해킹으로 암호화화페 뿌려서 그런대요
기회인대 돈이 없어요 ㅠㅠ

이름이 왠지 정겹네요.ㅎ
차로 한번 마셔보고 싶어요.ㅎ

탱자나무는 뿌리가 튼튼해
귤나무나 오렌지나무에 접을 많이 붙인대요 ^^*

어쩐지 먹어본 기억은 없더라니..ㅋㅋㅋ 저도 위에 분처럼 이름이 맘에 드네요 탱자탱자~

에잇!
탱자 탱자는 안좋은거에요 ㅎㅎㅎㅎ

슬픈이야기네요 ㅠ 흑흑

아주 이야기를 잘 만들었네요.

탱자에 가시 돋친게 한이라 ㅎㅎ

아주 인간다운 풀이입니다^^ 잘봤어요!!

감사합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탱자꽃노란색일줄예상했는데...ㅎㅎ하얗고이쁜모습이네요^^

탱자는 노란색이죠 ㅎㅎㅎㅎ

탱자탱자가 저거였군요ㅎㅎ꽃도 첨봤네요~^^

ㅎㅎㅎㅎ
탱자 탱자..^^*

어릴때 옆집에 탱자나무가 있었어요. 꽃이 이렇게 이쁜줄은 몰랐네요. 탱자향은 참 개성있었는데 말이죠! ㅎ

오..
에빵님은 보셨군요..
전부 안 본 분들만 있는줄 알았네요 ㅎㅎㅎ

제가 좀 오래 살아서 ㅋㅋㅋㅋ 그런건가요? 어째서... ㅋㅋㅋ

ㅋㅋㅋㅋㅋㅋ
에잇!
오래살긴요..
저 나무가 남부 지방에서 주로 자라요..^^*

탱자꽃 처음 보는 거 같아요
흰색이 깨끗하고 예쁜데요
탱자 요녀석도 여러가지 좋은 효능이 있네요

탱자 탱자
놀지 말고 열심히 하세요~~ㅋㅋ

탱자나무는 주로 남부지방에서 잘 자라요
아마 경기도 이북지방에서는
볼수가 없을거에요 ㅎ

꽃색깔 참 곱네요
탱자나무 이름도 정감갑니다 ㅎㅎ
즐거운 하루되세요

실제로 꽃을 보면 잘 안보여요
가시덩쿨속에 작게 피거든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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