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ser] 불소소 Episode6. 미식의 시대, 재료를 음미하다

in #kr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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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easer


다음화에 대한 예고를 말씀드리고, 의견을 받는 [teaser]입니다.

매주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나누는 '불소소'가 되고,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담은 불소소가 되기 위해 의견을 나누는 teaser코너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참여하신 만큼 보상을 나눔하고 있으니, 많은 참여 부탁드려요!

  • 방송 리뷰 댓글 당첨자 : 각 0.5스팀달러

  • [teaser]를 통한 사연 당첨자 : 각 1스팀달러




# 미식의 시대, 재료를 음미하다


불소소 에피소드6의 주제는 '미식의 시대, 재료를 음미하다'입니다.

식(食)은 이제 우리에게 더 이상 생존을 위한 식량이 아닌, 즐거움을 주는 탐미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먹방과 맛집탐방을 넘어서 모두가 미식가인 시대에 살고 있는 듯 합니다. 맛에 대한 기억과 경험은 새로운 감성과 취향을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반면, 건강한 음식 혹은 자연의 맛에 더 민감해지기도 하죠. 음식의 재료와 그 본질을 탐구하려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관련 컨텐츠들이 등장하고 문화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식(食)을 어떻게 즐기시나요??
댓글을 통해 의견을 남겨주세요!


  • 맛 혹은 음식에 대한 특별한 기억이 있나요?

  • 좋아하는 음식과 관련된 경험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 어떤 맛을 좋아하시나요.

  • 특별히 관심있는 음식의 재료가 있나요??

  • 맛집을 찾아다니는 편인가요?? (오래된 단골집이라던지, 소문난 맛집 혹은 미슐랭 등)

  • 유기농, 슈퍼푸드에 관심이 있으신가요?

  • 음식과 관련된 대한 영화, 드라마, 매거진 등을 찾아보신 적이 있나요??


불소소의 질문은 최소한의 가이드 라인입니다.
이 외에도 음식과 맛, 식재료에 대한 여러분의 의견이나 사적인 경험을 알려주세요.

불소소는 여러분의 '아무말'을 기다립니다. :)




#불소소는 팟빵과 팟캐스트, 유투브, 디라이브를 통해 들으실 수 있습니다.

팟빵 :불소소
아이튠즈:불소소
유투브 : 불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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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려주신 다른 질문들에 대한 답은 너무너무너무 길어질 듯하여 가장 짧게(!) 댓글을 남길 수 있는 주제로 '아무말'을 남기려합니다 ㅎㅎㅎ

건강한 음식 혹은 자연의 맛에 더 민감해지기도 하죠.

본문에 적으신 이 부분에 대한 거예요. 십수년 전부터 사람들이 유기농을 많이 찾기도 하고, 특히 최근에는 소금을 덜 넣어서 짜지 않은 간을 많은 사람들이 선호합니다. 모두 '건강' 을 생각해서 선택하는 맛이지요.

그런데 저는 '내가 먹고 싶은 맛을 포기하면서 먹는 음식이 과연 내 몸에 들어갔을 때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까?' 에 대해 의문을 품고 있습니다. 기분 좋게 맛있게 먹는다면, 그게 무엇이든 제 건강에 좋을거라고 생각하거든요. 현대인의 건강을 제일 크게 위협하는 요소가 스트레스라고 합니다. 그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억지로 입에도 안 맞는 '건강한 음식' 을 먹는다면, 과연 우린 건강해질까요? :)

미슐랭후기도 인상적이었는데, 정성스런 사연 넘 감사해요!! :D

짱짱맨 호출에 출동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가리는 음식 없이 아무거나 맛있게 다 잘 먹는 편이지만 개인적으로는 흔히 접할 수 있는 케이크나 쿠키와 같은 음식보다는 떡이나 한과 종류를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 어릴 때 시골에서 살았기 때문에 가축을 키우면서 나오는 분비물들로 퇴비를 사용했습니다. 그 퇴비를 이용하여 직접 재배한 팥과 농작물을 이용하여 팥죽을 만들어 먹고, 송편을 빚고, 가래떡을 뽑았습니다. 집앞과 집 옆에 있는 집터만한 텃밭에는 고추, 상추, 옥수수와 같은 작물이 있어서 필요할 때 따다가 바로 씻어서 쌈 싸 먹기도 하고, 여름에는 필요한 만큼 끊어다가 옥수수를 쪄 먹기도 했습니다. 제 기억속의 유기농 음식은 이렇네요.

예전에는 일이 바빠 끼니를 제대로 챙겨 먹지 못한 때가 많았었는데 그 때는 먹는 일에 소비되는 시간과 에너지가 아까워 필요한 영양소를 간단하게 섭취하고 공복감을 없애주는 캡슐이 개발되어 나오면 참 좋겠다 싶은 생각을 가졌었고 정말로 절실하게 원하던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전부터 맛있는 음식을 먹는 즐거움을 남들보다 뒤늦게 알게 되어 캡슐이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아주 가끔 바쁠 때는 캡슐로 간단히 해결했으면 하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제가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 삶에 있어서 얼마나 큰 기쁨인지 모르고 있지는 않습니다. 사실 저는 음식을 먹을 때에도 먹는 것 자체에 초점을 맞추는 것보다는 누구와 함께 하고 있느냐에 더 비중을 두는 편입니다. 그래서 그 날 먹은 음식 맛도 그런 부분에서 좌우되기도 합니다.

어딘가에서는 이 시간에도 굶어죽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고, 내가 거주하는 근처 어딘가 끼니를 해결하지 못해 굶주린 사람들이 충분히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종교는 없지만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사실 하나에 감사하게 생각하는 편입니다. 그래서인지 음식에 대한 맛에 대한 평가는 일반인들보다 정말 관대한 편이라서 대부분의 음식들을 정말 맛있게 먹는 편입니다. 해외에 단기, 장기 여행을 가더라도 먹는 것 때문에 고생한 적은 없었습니다.

여행을 가면 한두 번은 맛집으로 알려진 곳을 찾아가 식사를 해결하기도 하지만 보통은 관광객이 잘 가지 않을 법한 로컬 식당을 찾아 들어가 현지인들 틈바구니에서 식사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인지 현지 식당에서 겪은 에피소드가 몇 개 있는데 글이 길어져서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

저희가 녹음마치고 댓글을 확인해서 이제서야 봤어요-ㅠ 저희도 이번에 녹음하면서 음식을 함께 먹는 사람과 분위기에 따라 우리의 기억이 다르다는 이야기들을 많이 나눴던거 같아요- 현지식당의 경험담도 너무 궁금합니다!🙏

음식을 함께 먹는 사람과 분위기에 따라 우리의 기억이 다르다는 말에 반갑네요. ㅎㅎㅎ 언제나 지각생으로 방송을 듣지만 방송이 기다려집니다. ^^

네네-항상 챙겨서 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정성스런 사연도요! 괜찮으시면 저희가 다음 방송에 연결해서 써주신 글 소개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럼요. 방송에 도움이 될까 싶어서 남긴 댓글이니 필요하면 언제든지 가져다 써주세요. 영광입니다. ^^

사연받는 기한 날짜를 써놔야겠네요. 하늘님의 정성사연 너무 아깝 ㅠㅠ그러나, 이 이야기는 또 활용될 에피소드가 있을 수도 있을것같아요. 현지식당 이야기 기대하겠습니다 ㅋㅋㅋ(스포)

아, 제가 너무 늦게 봤네요. ㅎㅎㅎ 다음에 또 티저가 나와서 할 말이 있을 때 또 말해야겠어요. 현지 식당 이야기는 별 이야기 없어요. ㅎㅎㅎ 저한테나 에피소드지 다른 분들에게는 에피소드가 아니라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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